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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번 째 산행기 올들어서 57회째 산행
▲ 총 산행횟수 : 2005년 36회 + 2006년 43회 + 2007년57회(12월22일현재) =136회 ▲
산행일자 : 2007년 12월 22일 토요일
산행장소 :양자산709m (경기도 광주군 산북면)
산행코스 : 0930남이고개(건업리) - 0953 작은앵녀봉 -1105 큰앵녀봉 - 1116암봉 - 1133앵자봉 -
- 1328 주어고개 - 1433 양자산 - 1510각시봉 - 1530노송바위 - 1550임도 - 1600영명사
- 1005별장 - 1624 하품1리 큰길 하산 [총산행시간 6시간 54분 식사 휴식 포함]
함께한이들: 임산회 3명
[0930 남이고개에서 주차하고서 출발 - 하품1리 영명사 안내판 큰 도로에 하산하여 다시 버스로 남이고개 까지]
12월 8일날 관산 앵자봉 우산리 까지 천진암을 가운데 두고 빙글 한바퀴 돌았는데 이번에 반대쪽 양자산을 하기로 했다.
07시 30분에 만나기로 해서 일찍 서둘러 식사를 하고 출발했다.
좀 늦은 8시에 출발하여 09시 15분에 건업리 남이고개에 도착했다.
하품리에서 시작할 수도 있지만 오늘은 남이고개에서 앵자봉 쪽으로 해서 양자산을 오르기로 했다.
[0917 들머리 도착] 철탑[돗대라고 했다]을 능선 마다 설치하고 있어서 자연이 많이 훼손 되고 있었다.
모든게 인간을 위한 것인 것을....
[0922 남이고개] 날씨가 추워서 완전무장?
[0941 낙엽] 12월 8일날에는 눈 쌓인 산길을 시종 걸었는데 오늘은 눈이 녹아서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고 하는
산행이 예상되었다.
[0953 작은 앵녀봉의 눈]
[0953 작은앵녀봉에서 가야할 큰앵녀봉을..]
[0959 작은앵녀봉 가기전 물박달나무]
[0959]
[1052이정표] 들머리 부터 작은앵녀봉 까지 된비알을 올라야했다.
산행이 원래 그런 것을 ...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면서 자연경관을 마음껏 구경하는 것 아닌가?
[1052] 거리표시는 없는 작은앵녀봉 막 지나서 있는 이정표
[1106 건업리 쪽 풍경]
[1116 암릉 가기전 바위 처음에는 이바위가 지도에 있는 암릉인줄 알았는데 조금 진행하니 진짜 암릉이
떡 버티고 있었다.
[1116 암릉 직전에 암릉을 - 이암릉에 올라서 골프장 등 지난번에 갔던 소리봉 쪽을 ...]
[1120 암릉에 올라서 소리봉과 골프장을...]
[1134 앵자봉 정상에 올라서..] 아련히 용문산 유명산 검단산 예봉산 등이 조망되었다.
[1135 앵자봉에서 천진암을]000" 지난번에 찍었는데 또 찍어요?" 000" 그때 하고 다르니까." ㅎㅎㅎ
그렇긴 하다 그때는 눈 덮인 산야였지만 오늘은 거의 그렇지 않으니...
[1135 주변 산 안내도]
한 장에 나오질 않아서 두 장으로..
[1136 가야할 건너편 양자산]
[1136 천진암] 100년 동안 건축을 한다는 놀라운 건물터다.
[1139 지난번에 했던 앞 능선 부터 아련히 보이는 능선-아주 멀리 보이는 마을이 우리가 시작과 끝을 맺은 마을
[1200 억새] 양자산과 천진암 쪽의 갈림길 가기전 봉우리에 억새가 ....
1201 수 많은 리번이 많은 산행인들이 찾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1203]천진암 앵자봉 양자산 갈림길 이정표
위 이정표 지나서 밥 때도 되어서 적당한 곳을 골라서 점심을 먹었다.
낙엽 위에 깔판을 펴고서 식도락?에 빠지고 말았다.
식사를 하고서 주어고개 쪽으로 하산 하는데 눈이 녹지를 않아서 계속해서 눈을 밟고 하는 행운을 얻었다.
갈림길에서 잠시 내려 갔다가 다시 다른길로 진행하긴 했지만 알바라고 보기는....
어떤 할아버지(60~)가 뒤에서 비탈길을 뛰다시피 내려왔다. 난 안전을 위해서 조심조심 내려가고 있는데
놀라운 체력을 가진 할아버지였다. 그것도 급경사를 말이다. 앞서더니 어느새 없어지고? 말았다.
축지법을 배우셨나 부러워라 부러워 난 혹여 심마니 출신 아닌가? 생각도 해 보았다.
아무튼 눈 쌓인 급경사를 내려오니 주어고개였다.
앵자봉에서 (정상높이에서 주어고개 높이를 뺀 해발높이)300여m를 내려왔다. 다시 양자산 까지 (해발)300여m를 올라야 한다.
[1333 주어고개 쪽으로 내려 가다가 가평까지 간다는 철탑을..] 철탑 끝 쪽이 양자산 정상이다. ]
[1333 주어고개에 있었던 물박달나무] 처음에는 자작나무인줄 알았는데 껍질이 덕지 덕지 붙어 있어서...
나중에 알고 보니 자작나무는 하얀 얇은 껍질이 벗겨지는 거였다.
[1406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면서 된비알을 오르고 있다.]
[1423] 주어고개에서 부터 양자산 까지 계속해서 된비알을 올라야 했다. 힘은 들어도 산행의 맛은 이런데 있는 것
아닌가? 핵핵 거리면서 올랐다가 편한 길을 갈 때는 숨을 고르고.....
[1429 멀리 용문산과 유명산을..] 정상에 가면 나무숲 때문에 안 보일 수도 있으니 여기서 찍으라고 해서
말도 참 잘 듣는다. ㅎㅎㅎㅎ 말리 뽀쪽한게 용문산
[ 1435 양자산 설명]
[1435]
[1435 하품1리 쪽으로 하산]
[1435 성덕리 쪽 남한강]
[1435 정상의 다른 이정표] 우리는 산북면 쪽 각사봉으로 하산]
[1435] 정상에서 한 장 안 찍을 수가 없당께
[1439]맨 좌측 얼라 젓꼭지만한 봉우리가 앵자봉 정상이다. 멀리도 왔다. 능선을 오른쪽으로 타면 주어고개에
이른다.
[1512 각시봉에서] 각시봉 표시가 없어서 바위에다가 지도를 놓고서 찍었다. 각시봉을 오를 때 어찌나 경사가
심한지 얼굴과 땅이 거의 맞다을 정도였다.
[1532 노송바위]
[1532노송바위] 막 지나면서]
각시봉을 오를 때도 된비알이었는데 하산길이 어찌나 된비알인지 반대로 산행을 한다면 힘이 배로 들거라 생각을
했다. 한참을 내려가니 잣나무 단지?가 있었다. 잣나무숲
[1541 잣나무 숲] 막 잣나무숲으로 들어서고 있는 일행
여기서 갈림길이 있었는데 왼쪽은 능선으로 해서 하품리로 내려 가는 길이었고 오른쪽은
잣나무숲을 임도 까지 내려갈 수 있는 멋진 숲길이었다.
[1550 임도 하산] 임도에 하산 하여 잣나무 숲을 ...
[1550 잣나무숲으로 오름길에 리번이 ...]
[1559 임도에서 다시 낙엽송 지대를 통과 하고 있다] 싱싱하고 잘 자란 산죽의 군락지였다.
[1600 영명사에 도착] 절은 초라해 보였다.]
[1602]
[1603 각시봉이 가운데 나무 가지 있는데로 희미하게 보인다. 엄청난 되비알의 각시봉 잊지못하리라.
[1603]
[1624 버스정류소] 영명사에서 여기 까지 3km인데 1km정도는 걷고 마침 내려오는 트럭을 히치하이킹했다.
000"아저씨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양평에서 광주 까지 다니는 버스가 16시 40분에 있어서(버스정류장에 시간표가 있었음)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남이고개에서 내려서 주차해 놓은 곳 까지 5분정도 걸어가서 .....
[1624] 영명사 푯말]
[1655]들머리에 도착했다.
아침에 왔던 들머리에 도착하여 잠시 굴뚝에 연기 좀 피우고서 98번 도로를 타고 곤지암 IC를 향했다.
서울에 도착하여 방학도 1번 출구 모퉁이에서 하산 파티를 하고서 헤어졌다.
관산 앵자봉 양자산을 두 번에 걸쳐서 마쳤다. 긴 산행이었지만 보람된 산행이었고
나의 산행 역사?에 길이 남으리라
함께 하신 분들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시고 연말 잘 보내십시오.
안산 즐산 행산
양자산 앵자봉
경기 여주 산북 양평
♣ 여주군 산북면과 양평군 강하면, 강상면 사이에 솟아 있는 산(710m)으로 앵자봉과 연맥을 이루며 329번 도로의 왼쪽에 높이 솟아 있다. 양평군,여주군 산북면의 경계 정점을 이루는 양자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수도권에 근접해 있어 오래전부터 주말산행 코스로 잘 알려진 산이다.
양자산은 각시봉 밑의 전망이 일품이고, 705 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길이 좋고 정상은 진달래가 많다.
1.등산기점은 하품1리 버스 승차장 동편 영명사 안내 푯말이 있는 큰길을 따라 안두렁이 마을을 지나 영명사에 가서 샘이 있는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된다.
2. 앵자봉 양자산을 다 하려면 건업리 남이고개에서 시작하여 하품1리로 내려오면 된다.
[양자산, 앵자봉 코스가이드] 금실 좋은 부부처럼 마주보는 산. 광주·여주·양평 3개 군 조망 일품
속리산 천황봉에서 백두대간을 벗어난 한남금북정맥은 칠장산(492m)에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으로 나뉜다. 한남정맥은 김포 문수산(376m)까지 이어지는데, 용인 못미처 문수봉(403m)에 이르면 북동으로 가지 하나를 분가시키는데, 이 가지가 ‘앵자지맥’이다.
앵자지맥은 독조봉(432m)에 이르면 두 갈래로 나뉜다. 동으로 ‘독조지맥’(상동)을 흘리고, 앵자지맥은 계속 북동으로 향해 천덕봉(635m)에 이르면 북서향으로 틀면서 광주시와 여주군 경계를 이루며 나아가다가 남이고개를 지나 앵자봉(鶯子峰·670.2m)을 빚어 놓는다. 앵자지맥은 북서로 이어져 정암산(403.3m)에 이르면 여맥들을 두물머리 앞 남한강으로 가라앉힌다.
앵자봉에서 북동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있는데, 이 능선은 양자산(楊子山·709.2m)을 빚어놓고, 계속 북동으로 가다가 백병봉(423.6m)에 이르러 여맥들을 남한강으로 가라앉힌다. 앵자봉에서 서쪽으로 가지 치는 능선은 608m봉에 이르면 두 갈래로 나뉘어 북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에 관산(冠山·555m)을 치켜 올린 후 퇴촌을 지나 여맥들이 경안천으로 스며든다.
608m봉에서 계속 서진하는 능선은 뒷골산(488.7m)에서 또 두 갈래로 나뉘어 남쪽으로 방향을 튼 능선은 곤지암천에 다달아 여맥을 다하고, 계속 서진하는 능선은 무갑산(武甲山·578.1m)을 일으킨 다음 경안천에서 여맥을 다한다.
양자산 이름은 들판에 버드나무가 즐비하다는 뜻인 양평(楊平)과 무관하지 않다. 이 산은 양평에서 남한강 건너로 항상 버드나무와 함께 보였기 때문이다. 양자산은 소처럼 생겼다고 해서 ‘소산’이라고도 한다. 앵자봉 북서쪽 골짜기 일원은 소미라 불리기도 한다. 소(牛)와 뫼(山)의 합성어다. 소뫼가 소미로 불리다가 한문으로 우산리(牛山里)로 바뀐 것이다.
앵자봉은 꾀꼬리가 알을 품고 있는 산세라 하여 꾀꼬리봉으로 불리다가 한자로 표기할 때 앵자봉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옛날에는 각시봉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웃한 양자산이 신랑산으로 보고 두 산을 부부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부가 함께 오르면 부부금실이 좋아진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현재 각시봉은 앵자봉이 아닌 양자산 남동릉 상의 693m봉으로 옮겨가 붙어 있다.
양자산과 앵자봉은 수도권에서 당일코스로 인기 있다. 하남시 검단산 동쪽 경안천 건너 10~20km 거리로, 대중교통편을 이용할 경우 버스를 한 번만 갈아타면 닿는다. 한 번 정도 갈아타는 곳일수록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남아있기 마련이다. 산중에 위험요소가 거의 없고, 안내푯말이 설치돼 있어 초심자나 가족단위로 찾아보기에 적합한 산이다.
각시봉은 양자산 일원에서 가장 조망이 빼어나다. 북으로는 북동릉 뒤로 청계산이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옥산 중미산 유명산 어비산 등이 조망된다. 북동으로는 남한강 건너 용문산과 양평 번화가가 광활하게 펼쳐지고, 그 오른쪽으로는 폭산 중원산 도일봉 등도 시야에 와닿는다. 도일봉 오른쪽으로는 추읍산과 고래산이 보인다.
앵자봉 관산 경유와 남이고개 코스 인기
남이고개~남동릉~정상 남이고개는 곤지암에서 버스편으로 약 20분 거리다. 고개마루 직전 송백식당 앞 버스정류소 푯말에는 ‘건업리고개 정류장’으로 되어 있다. 송백식당 맞은편에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있다. 플래카드 오른쪽 소나무와 무덤 옆으로 난 산길로 25분 가량 오르면 393.7m봉(일명 작은 앵녀봉)에 닿는다.
계속 40분 더 오르면 서쪽 소망수양관 방면 갈림길이 있는 575m봉으로 올라선다. 자작봉이라 쓰인 초록색 푯말이 있다. 예전에 주민들이 큰 앵녀봉이라 부른 봉이다. 정면으로 앵자봉 정상이 처음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이 봉에서 오른쪽 주어천계곡 건너로는 양자산이 마주보인다. 양자산 뒤로는 용문산도 보인다. 575m봉을 뒤로하고 20m 밧줄이 걸린 급경사 바위지대를 내려서서 완만한 능선길로 5분 가면 왼쪽 샘골 갈림길에 닿는다. 샘골 갈림길도 소망수양관 방면이다. 이어 7분 가면 소나무숲을 지나고, 3분 거리인 로프능선 갈림길을 지나 4~5분 오르면 567m봉 삼거리다. 동쪽 지능선은 주어천계곡 윗주어 마을 방면 길이다.
567m봉을 지나 10분 가면 층층바위(5층) 위에 뿌리를 내린 노송 한 그루가 반긴다. 4~5분 더 가면 능선 왼쪽으로 수십 길 절벽인 기업바위에 닿는다. 옛날 어느 패장이 이 바위를 힘겹게 기어서 넘었다 하여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이 있다.
기업바위에서 5분 가면 높이 10m에 길이 30m 가량 되는 큰 바위가 가로 막는다. 길은 바위 왼쪽으로 이어진다. 끝으로 돌아나와 약 40m 가면 암봉 아래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우회길이 있지만, 정면으로 세미클라이밍으로도 오를 수 있다. 이 암봉은 남동릉에서 가장 조망이 잘 터지는 장소다. 가장 인상 깊은 조망은 남동쪽 멀리로 하늘금을 이룬 원주 치악산이다. 북동으로는 앵자봉 남서릉 상의 안부인 박석고개와 소리봉이 조망된다.
암봉을 뒤로하고 10분 더 가면 공사 중인 송전탑에 닿는다. 송전탑을 지나 7~8분이면 정상에 닿는다.
남이고개를 출발해 575m봉~기업바위~암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4.5km로, 2시간30분~3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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