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도미과(4)-금색돔, 붉돔, 녹줄돔, 에렌벨지붉돔

[무정묵향]

○ 금색돔 : Chrysophrys auratus (Bloch et Schneider)

1. 외국명 : (영) Snapper, (일) Tai, Madai, (뉴질랜드) Bream

2. 형  태 : 체장 1m 정도.  체고는 높고 몸은 난형으로 측편되어 있다.  등지느러미는 3-4번재 가시가 가장 길며, 이후로는 서서히 짧아지고 극조부와 연조부의 경계는 불명확하다.  눈은 작고 머리 중앙보다 등쪽에 치우쳐 위치한다.  양 턱 선단부에는 위턱에 4개, 아래턱에 6개의 송곳니가 있으며 측면을 따라 2줄의 둥근니가 있고 그 앞쪽으로는 다수의 원뿔니가 있다.  안전골 부위는 폭이 매우 넓다.  뒷지느러미는 3개의 가시를 가지며 작고, 꼬리지느러미는 발달된 가랑이형이다.  측선은 모의 등쪽 가장자리와 동일한 형태의 곡선을 그리며 체측을 가로지른다.  가슴지느러미는 매우 길어서 뒤끝이 뒷지느러미 기부를 지난다.  성어가 되면 후두부가 현저히 융기한다.  몸은 붉은 빛을 띠며 배쪽은 밝다.  살아 있을 때는 몸 등쪽에 청색의 작은 반점이 분포한다.

3. 설  명 : 주로 복족류, 갑각류, 어류 등을 먹는다.

4. 분  포 : 호주에서 뉴질랜드 주변 해역의 수심 5-100m의 암초지역 또는 사니저에 서식한다.  뉴질랜드에서는 연간 3만톤을 어획하여 선어를 세게 각국에 항공기로 수출하고 있다.  참돔의 대용품으로 이용되며, 소금구이 등으로 즐긴다.

   ◎ 붉돔 : Evynnis japonica Tanaka - 붉도미, 상사리, 풋잎상사리

1. 외국명 : (영) Red porgy, Crimson sea bream, (일) Chidai

2. 형  태 : 전장 40Cm 정도.  겉모양이 참돔과 비슷하나 머리 꼭대기의 경사가 급하다.  체색은 적색이고 청록색의 반점이 산재해 있으며, 복부는 연한 빛이다.  등지느러미의 제3,4가시의 끝부분은 부드우며, 약간 길다.  꼬리지느러미의 뒤끝은 검지 않다.  새개 후골의 뒤 변두리 막도 경사가 급하다.  새개 후골의 후연 막은 진한 적색이다.  위 후두골의 융기는 액골의 평탄부의 위쪽까지 연장되고 그 앞쪽은 늙은 놈에 있어서는 융기가 현저하다.  이빨의 발달은 참돔보다 못하고 양 턱의 양 옆에는 어금니들이 있다.  위턱 앞쪽의 양쪽에 3개의 송곳니가 있고 서골에 6-15개의 원추형 이빨이 있다.  액골은 다공성인 해면상을 나타내고 있다.

3. 설  명 : 새우류, 기타 갑각류, 소형어, 다모류 등을 먹는다.  2년만에 15Cm가 되어 성숙한다.  산란기는 9-12월이며, 알은 분리 부성란으로 지름이 0.9-1.1mm, 유구는 1개이며, 수온 약 20℃에서 2일간이면 부화된다.  약간 중해의 저서성 육식어이다.  낚시, 저인망, 연승 등으로 어획한다.  돔류 중에서는 참돔 다음으로 맛이 좋으며, 참돔과 동일하게 생선회, 소금구이, 찌개 등으로 이용한다.

4. 분  포 : 한국(전 연안), 일본, 동지나해, 타이완, 필리핀 연해에 분포하고 있다.

5. 비  고 : 근연종으로 녹줄돔이 있지만 등지느러미 제3-5가시가 실 모양으로 매우 길게 늘어난 점으로 식별 가능하다.  또한 그 분포도 붉돔보다는 남쪽으로 치우친다.

   ○ 녹줄돔 : Evynnis cardinalis (Lacépède) – 돔

1. 외국명 : (영) Crimson sea bream, Sea bream, (일) Hirekodai

2. 형  태 : 전장 30-40Cm 정도.  체고는 높고 몸이 계란형으로 측편되어 있다.  붉돔에 비하여 체고가 좀 높다.  등지느러미 제3,4가시는 연장되어 실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때로는 제5가시도 길어지는 수가 있다.  입은 작고 거의 평탄하며 양 턱에는 앞쪽과 측면 앞쪽으로 1줄의 송곳니가 있지만 측면 뒤쪽과 안쪽으로는 둥근니가 2줄 있다.  몸 등쪽은 붉은색 바탕에 등지느러미 기저부와 측선의 아래위로 에머랄드빛 얼룩 무늬가 체측을 따라 희미하게 나타나고 중앙과 배쪽은 은백색을 띤다.  모든 지느러미는 무색투명하거나 은은한 붉은빛을 띤다.

3. 설  명 : 최대 40Cm까지 성장하나 일반적으로는 10-18Cm 정도이다.  산란기는 겨울 동안이나 산란장은 명확하지 않다.  먹이는 치어일 때는 부유성 요각류를 주로 먹지만 성어가 되면 새우류, 게류, 패류, 젓새우류 등을 먹는다.  저인망에 의해 주로 어획되며 상업적 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소금구이, 조림 등으로 이용하며 맛이 좋다.

4. 분  포 : 한국(남부해[통영]), 일본(큐우슈우 남부), 타이완, 태국을 거쳐 동인도제도에 분포

   ● 에렌벨지붉돔 : Evynnis ehrenbergii Valenciennes

1. 외국명 : (영) Sea bream

2. 형  태 : 몸은 체고가 높고 계란형으로 심하게 측편한다.  눈은 작고 양눈은 강하게 융기되어 있으며 양눈 중앙 부위보다 조금 앞쪽까지 비늘이 있다.  비공은 2쌍으로 전비공은 원형, 후비공은 칼로 찢은 모양이다.  위턱과 아래턱의 앞부분에는 각각 4개, 6개의 날카로운 송곳니가 있지만 측면에는 둥근니가 2줄로 나있고 안쪽 앞쪽에는 3-4개의 작은 원뿔니가 있다.  입천정부에는 이빨이 없다.  등지느러미는 3-번째 가시가 현저히 길다.  가슴지느러미는 4번째 줄기가 가장 길며 끝이 뒷지느러미 2번째 연조 아래까지 뻗어 있다.  배지느러미의 기저에는 발달된 보조비늘이 있다.  몸은 전체적으로 붉은빛을 띠며, 배쪽으로는 연한 황색을 띤다.  체측의 등쪽으로는 조금 큰 청색 반점이 산재한다.

3. 설  명 : 먹이는 저서생물을 먹으며, 저인망에 의해 어획된다.

4. 분  포 : 아프리카 북서부 해역을 따라 분포한다.  주로 대륙붕을 따라 연안쪽에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