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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개천철. 공휴일 3일을 집에 있기엔 너무 아까운 날씨~ 지인들과 함께 오산에 있는 물향기 수목원에 다녀왔어요. 서울에서 멀지 않고 도립수목원이라 입장료도 아주 저렴하더라구요. 꽃 피는 봄에 오면 정말 예쁠것 같아 담을 또 기약하며~ 모든것이 스러져가는 계절이라 빛을 잃어가고 있지만 가족들이랑 돛자리 하나들고 가서 쉬다 오기엔 딱 좋은 곳이에요.
수목원이어서인지 습지가 참 많더라구요. 봄에 꽃 필때 가면 정말 예쁠 듯 해요.
거미를 보는 순간 오월님의 딱 내 스타일이야가 생각나~~~
나무가 죽어서 생긴 모양이 희안해서 ~~~
이리 오너라~ 놀아보자 . 갑자기 여기서 왜 이 노래가~~~*^^*~
이건 꼭 핫바를 닮았네~
해맑은 얼굴이 예쁘서~~ 너도 오늘의 주인공으로 캇~~~
어느새 꽃들도 빛을 잃어가고~
들판에 지천으로 널려있던 꽃인데 새삼스럽게 반가워~~
시골에선 통틀어 들국화라 불렀는데 이게 벌개미취인가요?
요건 무슨 열매가 꼭 단추를 실로 꿰놓은 것처럼 생겼더라구요.
들어가지 말라는 꽃 밭에 들어가는 사람 꼭 있죠? 바로 저에요 ㅎㅎ
조그맣게 고향집 모형을 만들어놓고 포토라인이라네요. 항아리만 보면 좋아하는 나~ 정겨웠어요.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해는 집으로 향하고~ 내 발길도 같이 집으로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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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입뿐행우니, 멋쩌부라~ 꽃보다 행우이가 입뽀라~
재충국, 구절초도 있따. 그라고 머니머니캐도 꽃보다 입뿐 행우이가 있다. ㅎㅎ
wlsWk dlQmspdy ^^*
두분이서 와 그라셔요? 부끄럽게 시리.... 사진빨이라고 얘기했구만~~~앞모습못찍고 그래서 옆모습만 살짜기 공개~~~
진짜 이쁘네요, 아리님 답글을 한국말로 해석함. ㅋ ㅑ~ 나 천재여~ ㅎㅎ
넘 좋다 대리만족 ㅎㅎㅎㅎ
사진 글 그리고 랭우니님 사진 너무 아름다우시네요../꽃보다 더 훨 아름다우십니다
산내음님 과찬이십니다. 전혀 아니옵니다.
좋은데 갔다 오셨네요~~저 항아리는 다 내꺼~~ㅎㅎㅎ귀엽게 생기셨네요 행우니님~ㅎㅎㅎ
네~~~ 초가집이랑 항아리 라일락님 다 가져가세요. 단 사진 찍어서~~~
행우니 덕분에 물향기 수목원 찾아보았어 수원에서 가까운 오산인가에 있던데 ..입장료는 천원이고 ㅎㅎ 꼭 가볼게 ~이렇게 이쁜 사진은 못찍지만 ..
전철로는 오산대 입구역이구요. 전철역에서 5분정도 거리. 입장료 천원, 입장시간은 9시6시까지. 내가 이러니까 무슨 수목원 홍보대사 같다
핫바를 닮은 부들.. 나중엔 툭툭 터지지요 .잘 보고 갑니다.
오우~~ 그래요. 걔네들도 씨를 퍼뜨려야 하니~~~~그러겠지요.
전 가고싶어도 못가겠네요 ㅎㅎㅎ 저 거미가 또 날 잡아먹으려고 할텐데 ㅎㅎ 핫바 부들 단추 주목 ㅎㅎ 진짜 넘 좋으네요 행복하셨것어요
ㅎㅎㅎ 거미가 잡아 놓으게 많아서 오월님 안 노릴 것 같은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