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지구론이 진실된 지구과학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남반구 지역의 거리 문제로 인해서 다시 한번 헷깔리고 갈등하게 됩니다. 특히, 호주 대륙의 좌우 거리가 미국(United States)보다 훨씬 멀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지리학에서 배우길, 호주 대륙은 미국의 영토와 거의 같다고 배웁니다. 그러나 평면지구론의 공식 맵인 글리슨 지도를 보면, 면적이 거의 2배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실제로 그러한가 진실을 찾는 우리는 판단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위의 글리슨 맵에서 호주 대륙의 가장 서쪽의 퍼스(Perth)에서 가장 동쪽의 브리지번(Brisbane)까지의 거리와 아메리카 대륙의 서쪽 로스엔젤레스(L.A)와 동쪽의 뉴욕(New York)까지의 거리를 노란색으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보입니까? 혹자는 거리가 2배(1:2) 차이로, 다른이는 거리가 1.5배(2:3)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볼 것입니다. 어쨌든 호주 대륙의 그 두 도시의 거리가 2배 내지는 1.5배 정도 멀다는 것이 지도상에 표시된 거리입니다. 그러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유명한 구글맵을 통해서 그 두 도시들의 거리가 어떠한지 봅시다.
위 구글맵은 자동차로 두 도시들 간에 여행을 할 때 표시된 거리입니다. LA와 뉴욕 간의 거리는 4,493km 로 표시되고 있고, 퍼스와 브리지번 간의 거리는 4,343km 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퍼스와 브리지번 간의 구간이 오히려 직선 보다는 많이 아랫쪽으로 휘었는데 거리가 조금 더 짧습니다. 이 지도상으로 본다면 두 도시 간의 거리는 미국 쪽이 더 멀고 호주 쪽이 조금 더 짧습니다. 공식 플랫어스 맵인 글리슨 맵은 호주 대륙이 2배 또는 1.5배가 직선 거리로 더 먼데, 구글맵을 통해서 보면, 거리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더 짧습니다. 실제로 그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호주의 평면지구론자들이 측정한 퍼스와 브리지번까지의 구글맵과 동일한 코스로 - 다른 코스는 없습니다. 이 코스가 가장 짧은 구간입니다 - 자동차로 운전하여 측정한 거리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평균 약 6,200km 로 알려졌습니다. 즉, 구글맵에서 보이는 4,343km 와는 대략 2천 킬로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구글맵에서 보이는 남반구 호주 대륙의 거리 산출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러한 대륙을 글리슨 맵의 모양처럼 좌우로 넓혀 봅시다. 그렇게 한다면, 미국 LA-뉴욕의 거리 4,493km 와 호주 퍼스-브리지번의 거리가 1.5배 정도로 흡사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평면지구론자들의 측정치들은 제가 예전에 토론할 때 많이들 나왔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려고 하니 토론 내용이 안보입니다. 그래서 평면론자들이 아닌 일반 호주인들의 퍼스와 브리지번 간의 사이클과 보드 일주를 통해 기록된 거리 정보를 참고로 올립니다.
Barmy Brit's 의 스케이트 보드로 퍼스-브리지번 경주, 총 5,823km
http://www.smh.com.au/news/national/barmy-brits-great-skate/2007/01/22/1169330807072.html
http://www.lybrary.com/boardfree-the-story-of-an-incredible-skateboard-journey-across-australia-p-673296.html
1897년, 사이클로 퍼스와 브리지번을 이동한 거리 = 6,000km
https://yallambie.wordpress.com/tag/plenty-river/
우리가 살펴 보았듯이, 일반인들이 구글맵과 동일 코스로 거리를 측정했을 때, 5,823km, 7,200km, 6,000km 로 다양하게 나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신문에 보도되거나 책으로 출판된 퍼스와 브리지번 간의 거리 측정과 정보를 100% 신뢰할 수 없지만, 호주의 평면지구론자들이 직접 자동차로 운전하여 측정된 거리의 평균치였던 6,200km 에 가깝고, 구글맵에서 보이는 4.343km 와는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입니까? 아무래도 맵 프로그램 자체의 남북반구 거리 계산 산출 로직에서 구형지구론의 관점에서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거리 계산을 하는 것 같아요.. 지구구형론 관점에 따라 거리 계산하도록 프로그램되었고, 실제 개발 담당의 프로그래머들은 가져온 데이타를 토대로 만들므로 로직 자체가 문제가 있는지 분별하지 못할 것입니다.
평면지구 과학을 탐구하는 자들에게 남반구 지역과 거리에 대한 또다른 논란이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퍼스와 브리지번 간의 거리가 4천여킬로가 아닌 6천여 킬로라고 하자! 그렇다 하더라도 글리슨 맵은 좀더 거리가 먼 것 처럼 보이는 것 같다 1.5배가 아닌, 거의 2배 차이로 보인다. 거리가 2배라면 측정치보다 호주 대륙이 더 긴 것이 아닌가?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맨 위에 있는 글리슨 맵을 봅시다. 노란색 줄을 그은 두 도시들 간의 거리가 어떻게 보입니까? 미국 쪽이 2 라면, 호주 쪽이 3 정도는 되 보입니까? 그렇게 보인다면 거의 실측치와 같습니다. 그러나 미국 쪽이 2 라면 호주 쪽이 4 정도로 거리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 플랫어서들도 있어요. 즉 1.5 배가 아니고 2배 라는 것이죠.
이러한 반론을 인정하는 차원에서, 또 다르게 나온 견해가 있습니다. 그것은 땅의 경도와 위도간의 거리의 비율이 온 땅이 동일한 것이 아니고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즉, <지도법>의 문제라는 것이죠. 현재 평면지구론에서 거의 공식적으로 채택한 도법이 <An azimuthal equidistant> 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두번째 것입니다.) 위에 인용한 글리슨 지도와 대부분의 평면지구론 지도가 이와 같습니다. 즉, 위도와 경도를 동일 거리와 비율로 온 땅에 그려 넣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실상에서는 실제와 그러한 그러한 실제를 표현한 지도법과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것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여러가지 평면지구 지도법에 대한 그림을 첨부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A wiechel.
An azimuthal equidistant
An extruded map.
A fish eye
An equal area map.
A zenith equidistant
A zenith equivalent
첫댓글 시커님,
제가 낮에 일하느라고 너무 바빠서 제대로 님의 질문에 응대를 못했어요.. 그래서 죄송하고요.. 지금은 시간 여유가 있어서 남반구 특히 호주 대륙의 거리 문제에 대해서 저의 견해를 올립니다. 다른 카페의 평면지구론 관심 있는 회원들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늘 행복하세요~~~ ^^: 저는 이만 나갑니다~
안그래도 너무 궁금했던 부분인데 이렇게 아예 따로 포스팅까지 해주시고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