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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용품 전문 브랜드인 에이브로스(ABROS)는 '최초'이라는 수식어와 아주 익숙한 브랜드입니다. 먼저, 에이브로스 ABS 볼은 한국에서 생산된 최초 ITTF 공인구입니다. 에이브로스가 ITTF 공인구를 생산함에 따라, 한국은 독일,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 ITTF 공인구 생산 국가가 되었습니다. 에이브로스 ABS 볼은 한국에서 생산된 최초 ITTF 공인구라는 의미 외에도, 자체 품질이 매우 뛰어나 사용 만족감이 매우 큰 ABS 볼입니다.
그리고, 연이어 출시한 에이브로스 프레임 블레이드 시리즈는 세계 최초 프레임 방식이 적용된 블레이드입니다. 에이브로스 프레임 블레이드 시리즈는 기존 일체형의 통판 구조를 벗어나 테니스나 배드민턴처럼 프레임을 중심목으로 한 뒤 내부에 기능성 소재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조되었습니다.
이강욱(에이브로스 대표) - “에이브로스 프레임 블레이드 시리즈는 목재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목재 고유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새롭게 직조된 탄소섬유가 기능성을 보완하도록 했다. 외곽을 지탱하는 프레임이 변형을 방지하고 구질의 일관성도 잡아준다. 합판을 선호하는 소비자와 기능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킬 만한 제품” (출처 : 더 핑퐁. 2020년 2월 4일 자)
(▲ 프레임 탁구 라켓의 구조)
(출처 : 에이브로스 홈페이지)
사진과 같이, 에이브로스 프레임 블레이드 시리즈는 중앙에 목재 프레임을 배치하고, 탄소 섬유, 목재 등을 접합하는 방식으로 제조되었습니다. 현재, 프리미엄 모델인 에이브로스 A50 월넛, 에이브로스 C50 스프러스가 출시되었고, 향후 에이브로스 A50 마호가니, 에이브로스 A50 스프러스가 출시 예정입니다.
에이브로스는 프레임 블레이드를 전면에 내세우긴 했지만, 기존 일반 블레이드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에이브로스 카본 플러스 블레이드가 출시되었고, 향후, 에이브로스 아렐레이트 플러스, 에이브로스 카본 기소 히노끼 A-RANK가 출시 예정입니다.
(출처 : 에이브로스 홈페이지)
에이브로스 프레임 블레이드와 일반 블레이드는 그립 렌즈 색상으로 구분 가능합니다. 먼저, 마크가 프레임형은 적색, 일반형은 오렌지색입니다. 그리고, 특수 소재 역시 구분 가능한데, 에이브로스 로고가 흰색이면 카본, 오렌지색이면 아릴레이트 혹은 자일론 카본이 사용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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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사진)
(▲ 에이브로스 A50 월넛 블레이드 사이즈)
(출처 : 에이브로스 홈페이지)
에이브로스 A50 월넛
(ABROS A50 WALNUT)
에이브로스 A50 중심목으로 월넛 재질이 사용되었고, 특수 소재로 아릴레이트 카본이 적용되었습니다. 평균 무게는 84~92g입니다.
에이브로스에서 소개한 내용
에이브로스 A50 WALNUT은 단단한 월넛을 중심목으로 높은 반발력과 안정성의 아릴레이트 카본을 적용하였습니다. 기분 좋은 단단함과 프레임 울림의 균형이 잘 조합된 최상의 탁구 라켓입니다.
만듦새
에이브로스 A50 월넛은 그립에 원목 재질이 사용되어, 처음 보면 매우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여기에, 그립 렌즈도 프리미엄 모델답게 매우 고급스럽게 처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블레이드 헤드 부분은 다소 불안 요소가 있습니다. 특히, 프레임과 목재가 접합되는 부분은 중간중간 작은 틈이 느껴져 어딘지 모르게 불안해 보입니다. 물론, 한 달 가까이 사용하면서 이 점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에이브로스 A50 월넛이 현재 출시된 모델 중에 가장 비싼 프리미엄 모델인 것을 감안하면, 이런 부분에 좀 더 세밀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휴고 칼데라노 슈퍼아릴레이트(SAL)
테스트 사용 러버 : 엑시옴 오메가 7 아시아, 도닉 블루스톰 RSM 50
그립은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손에 쥐면 꽉 차는 느낌이다. 블레이드를 가볍게 휘둘러 보면 무게 중심이 헤드에 있어 다소 무게감이 느껴진다. 플랫 타법 시 턱턱하는 중저음의 타구음과 짧은 진동과 울림이 전해진다. 반발력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중간 정도고, 높은 스피드의 강렬함보다는 균형감이 좋은 블레이드다.
드라이브를 걸면 짧은 울림에 회전을 거는 느낌이 명확하다. 면을 이용한 강한 공격보다는 안정성이 뛰어나다. 비거리는 다소 짧은 느낌이지만, 임팩트가 들어가면 충분한 비거리에 공 끝이 날카롭다. 사용자의 임팩트에 정확한 반응을 보여주며, 반발력은 크지 않지만 임팩트를 싣기 편하다. 궤적은 호선과 직선의 중간 정도고 전진에서 빠른 타이밍의 드라이브보다는 중진 연결 드라이브가 편하고 안정적이었다. 스매시는 중심에서 단단하게 받쳐주어 볼 스피드가 빠르고, 매우 강력하다.
쇼트는 공을 균일하게 보내는 편안함이 있다. 과감한 스윙에서 안정적인 쇼트가 가능하다. 커트는 회전량이 많고, 짧고, 길게 코스 공략이 편하다. 서비스는 긴 서비스보다 짧은 서비스가 좋았고, 공 끝의 변화가 좋았다.
▶ 추천 포인트는?
- 공 끝이 강렬하지는 않지만, 라켓 중심에서 느껴지는 탄성이 있다. 진동, 울림은 짧고, 감각은 단단하지만, 사용자의 임팩트에 따라 정확히 반응한다. 섬세한 볼 컨트롤을 바탕으로 드라이브 사용 편의성이 좋다.
지역 3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아이스크림 AZXi
테스트 사용 러버 : 안드로 K9, 안드로 R53, 도닉 블루스톰 RSM, 엑시옴 베가 텐
손아 작아 그립을 잡으면 두툼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가끔, 얇은 FL 그립을 잡으면 손 안에 공간이 남아 불편한 경우가 있는데, 에이브로스 A50 월넛은 적당히 꽉 차는 느낌이다. 처음 공을 때리면 울림의 전달이 선명하고 사운드도 경쾌하다.
드라이브를 걸면, 라켓 헤드 쪽에 무게 중심이 있어 회전을 거는 감각이 선명하다. 사용 편의성, 컨트롤이 좋아 적응이 어렵지 않다. 부드러운 러버보다는 50도 이상 고경도 러버를 붙였을 때 볼 끝이 더 좋았다. 내가 힘을 준 만큼 회전이 걸리고, 볼 끝이 깨끗하다. 드라이브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 공 끝이 일정하고, 예측 가능하다. 의도치 않은 곳으로 공이 날아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사용할수록, 반발력 좋은 합판 블레이드의 느낌이었고, 쇼트, 블록 시 원하는 코스로 공을 보내기 좋았다. 하지만, 볼 끝이 강력하지 않아, 쇼트, 블록이 바로 점수로 연결된다기 보다, 다음 공격으로 점수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면으로 정직하게 밀어주기 보다 짧은 스윙이라는 살짝살짝 회전을 걸어주는 플레이가 좋았다.
스매시는 울림이 손끝에 잘 전달되어, 좀 더 정교하고 정확한 스윙이 가능했다. 또한 타구한 공의 편차가 크지 않아 오버 미스에 대한 걱정이 크게 줄었다. 커트는 정교하고 섬세한 플레이가 가능하고, 특히 네트 앞에 떨어뜨리기 좋았다. 공 끌림이 좋아 하회전 서비스 역시 매우 만족스러웠다.
▶ 가장 아쉬웠던 점은?
- 강렬한 한 방은 다소 아쉬울 수 있다. 한 방을 위해서는 정확한 체중 이동과 임팩트가 필요했다.
▶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 회전을 걸기 편하고, 안정적이다. 드라이브에 대한 통제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에이브로스 A50 월넛
(ABROS A50 WALNUT)
위 사용기는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1명(셰이크핸드), 지역 3부 1명(셰이크핸드)이 4주가량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없습니다. 저마다 장, 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포스팅은 에이브로스 A50 월넛 제작사인 에이브로스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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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이브로스 A50 월넛 프레임 사용기 잘 봤습니다 반발력 좋은 합판같은 느낌이란 대목이 눈에 들어 오네요
저도 빠빠빠님께서 올려주신 파워리뷰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다만 전부터 프레임이 층이 균일해야 한다는 규정에 부합하느냐의 문제가 거론되었는데, 혹시 그 부분에 댜한 정확한 결론은 없는 건가요?
아직 답이 없으시네요..^^
@빠빠빠 그렇군요.. 공식적으로 규정에 부합하다고 하면 훨씬 사용자가 늘어날 것 같은데요. 아쉽네요.ㅎ
@왕난리친 생활체육에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빠빠빠 그런가요? 개인이 일상에 쓰는 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지역 대회 같은 데서도 가능한가요?
@왕난리친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빠빠빠 그렇군요.^^ 생체 대회도 기본적으로 ittf 규정 아래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별개의 문제인가 보네요.^^ 감사합니다.^^
@왕난리친 이 부분은 저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볼게요
@빠빠빠 네네~ 감사합니다~^^
@왕난리친 별개의 문제라기보다 생체, 오픈 대회에서도 상대의 양해를 구하면 묵인하는 경우도 있구요 펜홀더 양쪽이 같은 색상 일때가 제일 흔하구요 타공 블래이드도 말 안하면 모르고 알아도 묵인 하는...상위부수로 갈수록 더 엄격해 지겠지만요...스피드글루도 그렇구요... 대회때 보면 규정을 감시나 검사는 안하죠 상대가 이의제기를 안하면 아무도 검사 안하죠 ㅎㅎ
서브도 전문 심판분이 아니면 주위를 안 주죠 ㅎㅎ
@딩닝 ^^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제조사에서 먼저 ittf에 문의해서 규정과 관련하여 논란의 여지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왕난리친 네 그건 맞는 말씀입니다 ㅎㅎ
@왕난리친 마지막 댓글 크게 공감합니다.
생체에서 문제없다는 식의 애매모호한 답변은 솔직히 이해하기 힘드네요.
규정에 생체, 엘리트가 어딨겠습니까.
제조사에서 확실한 답변을 주셨으면 합니다.
프레임은 라켓찍힘에 강하기 때문에 사용가능하다면 큰장점이 되는 부분입니다.
특이한 라켓인데 규정문제가 있나보네요
리뷰 잘봤습니다. 특히 그립이 상당히 맘에 드네요. 😎
디자인도 참 멋스럽고 성능도 안정적으로 좋고~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확~ 오네요.
저도 어제 오랜만에 맞수 형님과 이 A50 프레임 블레이드에 오메가7투어와 R53을 붙인 것으로 한시간 연습을 해봤습니다. 아직도 미뤄지고 있는 "3주 사용후기"를 마감지을 수 있는 정도의 체험량은 쌓이지 않았지만; A50 블레이드는 참 좋습니다.
임팩트를 짧은 울림으로 굳건하게 수용해주어서, 단단한 한방 격의 드라이브가 날카롭게도 잘 나옵니다. 특히, (R53보다는) 오메가7투어 쪽에서의 날카로움은 감격스러웠습니다.
프레임이라는 걸림돌 없이 이 정도 성능이라면 늘 지니고 다닐만한 좋은 블레이드입니다.
에이브로스는 공 가성비 정말 좋죠. 굉장히 균일합니다. 연습구도 진구도가 굉장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