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26-31 작지만 강한 교회
오늘 양주기독교임역원 모임을 하였다. 9월에 있을 위대한축제 행사를 위하여 양주시 시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시관계자들, YMCA실무진, 유관관계자들과 여러 목사님들이 함께 참석하여서 인사와 함께 회의를 하였다.
양기연에 참석할 때 마다 항상 아쉽고 안타까운 점은 주로 중소교회들만 참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힘있는 교회들이 힘이 되어준다면 양기연 활동에 큰 힘이 될텐데 그렇지 못한점이 너무 아쉽다.
그러나 여러 교회들이 모여서 양주시 성시화를 위하여 수고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비록 우리 교회도 작은 교회이지만 양주시 성시화에 힘이 되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시관계자들과 인사하는 과정속에 명함을 주고 받았다. 그런데 우리 교회를 알고 있는 분이 계셔서 놀랐다. 지나다니면서 예닮제자교회를 보았는 데 그 교회 목사님이셨군요.. 저는 아무게 국장입니다.
그래도 교회가 알려지고 있다는 느낌에 감사했다. 그러나 교회만 알려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를 통하여 십자가 복음이 알려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비록 겉으로 볼 때는 작은 상가건물의 보잘 것 없는 외형의 교회이지만 우리 교회를 통하여 양주시 뿐만 아니라 열방에 주의 복음이 전파될 것을 믿는다.
오늘 말씀묵상을 통하여 이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구원사역에는 한가지 방법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강한 자 보다는 약한 자 .. 지혜로운 자 보다는 미련한 자를 택하여서 구원의 사역을 나타내신다.
27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왜 하나님은 강한자가 아닌 약한자를 택하셔서 주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것일까...
세상속의 강한 자와 지혜로운 자는 자기 교만으로 순종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한 자와 미련한 자는 자신의 약함과 미련함을 알기에 주님을 신뢰하며 순종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에서 신분이나 지휘적으로 강한 사람.. 세상속에서 지혜로운 사람을 하나님이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나님이 사용하는 사람은 하나님앞에서 철저히 자신을 죽이고 주님만을 신뢰하는 겸손한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29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강함과 지혜를 자랑하지만 겸손한 사람은 결코 자기 자랑을 하지 않는다. 겸손한 사람은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사람이다.
오늘 주님은 나에게 두 가지를 말씀하신다.
비록 교회가 작지만 앞으로 주님께서 크게 사용하신다는 약속이다. 아직 교회가 모든 면에서 약하다. 그러나 약한 자를 택하셔서 구원의 사역을 하시는 주님이 우리 교회를 택하셔서 놀라운 주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을 약속하신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더더욱 겸손한 교회가 되길 기대하신다. 외형적으로 자랑할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교회가 되길 원하신다.
나의 명함을 받은 시 국장님은 마음속으로 작은 교회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훗날 다시 만나게 될 때 십자가 복음만을 자랑하는 멋찐 교회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될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 우리 교회가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
주님 앞으로 우리 교회가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약한자를 택하셔서 강한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주님.. 우리 교회를 택하셔서 세상의 강한자를 겸손케 할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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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교회
정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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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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