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 제31권
雜阿含經卷第三十一
송 천축삼장 구나발타라 한역
宋天竺三藏求那跋陁羅譯
▶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의 수명과
명상 과정에서 초선의 경지를 말씀 하심
도솔천경(兜率天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爾時,世尊告諸比丘:
“인간 세계의 400년은 도솔천의 하루 낮 하룻밤이다. 人閒四百歲是兜率陁天上一日一夜
이와 같이 30일을 한 달, 열두 달을 1년으로 계산하면, 도솔천의 수명은 4,000년이다. 如是三十日一月,十二月一歲,兜率陁天壽四千歲。
그런데 어리석고 들은 것이 없어 무식한 범부(凡夫)들은 거기서 목숨을 마치면 지옥ㆍ축생ㆍ아귀 가운데에 태어난다. 러나 많이 들어 아는 것이 많은 거룩한 제자들은 거기서 목숨을 마치더라도 지옥ㆍ축생ㆍ아귀 가운데에는 태어나지 않느니라.”“,愚癡無聞凡夫於彼命終,生地獄、畜生、餓鬼中;多聞聖弟子於彼命終,不生地獄、畜生、餓鬼中。”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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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락천경(化樂天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爾時,世尊告諸比丘:
“인간 세계의 800년은 화락천(化樂天;욕계의 6천 가운데 5천)의 하루 낮 하룻밤이다. “人閒八百歲是化樂天上一日一夜。
이와 같이 30일을 한 달, 열두 달을 1년으로 계산하면, 화락천의 수명은 8,000년이다. ”如是三十日一月,十二月一歲,化樂天壽八千歲。
그런데 어리석고 들은 것이 없는 무식한 범부들은 거기서 목숨을 마치면 지옥ㆍ축생ㆍ아귀 가운데에 태어난다. 그러나 많이 들어 아는 것이 많은 거룩한 제자들은 거기서 목숨을 마치더라도 지옥ㆍ축생ㆍ아귀 가운데에는 태어나지 않느니라.愚癡無聞凡夫於彼命終,生地獄、畜生、餓鬼中;多聞聖弟子於彼命終,不生地獄、畜生、餓鬼中。”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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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화자재천경(他化自在天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爾時,世尊告諸比丘:
“인간의 1,600년은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욕계의 마지막 하늘 6천, 부처님의 고행을 훼방하였던 마왕이 살고 있는 곳)의 하루 낮 하룻밤이다. 人閒千六百歲是他化自在天一日一夜,
이와 같이 30일을 한 달, 열두 달을 1년으로 계산하면, 타화자재천의 수명은 1만 6,000년이다. “如是三十日一月,十二月一歲,他化自在天壽一萬六千歲。
그런데 어리석고 들은 것이 없는 무식한 범부들은 거기서 목숨을 마치면 지옥ㆍ축생ㆍ아귀 가운데에 태어난다. 그러나 많이 들어 아는 것이 많은 거룩한 제자들은 거기서 목숨을 마치더라도 지옥ㆍ축생ㆍ아귀 가운데에는 태어나지 않느니라.”愚癡無聞凡夫於彼命終,生地獄、畜生、餓鬼中;多聞聖弟子於彼命終,不生地獄、畜生、餓鬼中。”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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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경(初禪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爾時,世尊告諸比丘:
“만일 비구가 어떤 행위[行]와 어떤 형태[形]와 어떤 모양[相]으로, 탐욕과 악하고 착하지 못한 법을 여의면, 거친 생각[覺]과 미세한 생각[觀]이 있고, 욕계의 악을 여읜 데서 기쁨과 즐거움[離生喜樂]이 생겨 첫째 선정[初禪]을 완전히 갖추어 머물 것이다. “若比丘若行、若形、若相,離欲、惡不善法,有覺有觀,離生喜樂,初禪具足住。
그가 그와 같은 행위와 그와 같은 형태와 그와 같은 모양조차도 기억하지 않는다면, 다음으로 저 색(色)ㆍ수(受)ㆍ상(想)ㆍ행(行)ㆍ식(識) 등의 법에 대하여 질병과 같은 것이고 종기와 같은 것이며, 가시와 같은 것이고 살상(殺傷)과 같은 것이며, 무상(無常)하고ㆍ괴롭고[苦]ㆍ공(空)하며ㆍ나라고 할 것이 아니라고[非我] 생각할 것이다. 彼不憶念如是行、如是形、如是相,然於彼色、受、想、行、識法;作如病、如癰、如刺、如殺、無常、苦、空、非我思惟,
그리하여 그런 법들에 대하여 싫어하고 두려워하며 방어하고 보호하는 마음을 낼 것이다. 싫어하고 두려워하며 방어하고 보호하는 마음을 내고 나서는 감로(甘露)의 문으로써 스스로를 요익(饒益)하게 할 것이다. 於彼法生厭、怖畏、防護;生厭、怖畏、防護已,以甘露門而自饒益,
이와 같이 적정(寂靜)하고 이와 같이 뛰어나고 절묘한 것을 버려 여읨이라 하며, 남은 탐애(貪愛)가 다하고 욕심이 없으며, 완전히 사라져 열반(涅槃)에 들어가느니라.”如是寂靜,如是勝妙,所謂捨離,餘愛盡,無欲、滅盡、涅槃。”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