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 남종면 풍경
분류 |
가벼운 나들이 > 드라이브 코스 > 인천·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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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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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갤러리 와’는 네 개의 전시실 외에 카페, 아트숍 등을 갖추고 있다. 사진이나 회화 등을 감상하고 2층 카페에 앉으면 대형 통유리창을 통해 시원스럽게 흐르는 남한강 물길이 펼쳐져 눈을 즐겁게 해 준다.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에서 시작해 양평군 강상면 양근리에서 마침표를 찍는 이 길은 호숫가 드라이브에 강변 드라이브가 이어진다. 팔당호의 차분한 정경과 남한강의 맑은 물소리를 누릴 수 있는 아늑한 코스다.
퇴촌면 소재지 입구 사거리에서 좌회전, 남종면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팔당호반과 남한강변 드라이브는 시작된다. 작은 고개 하나를 넘으면 분원리 붕어찜 마을을 만난다. 이 마을의 분원초등학교 뒤에는 분원백자관이 있는데,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한 도자기가 이 지역에서 생산됐다는 것을 알려 준다.
귀여리를 지나면서는 팔당호반 갈대숲과 채소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호수 건너편의 검단산, 다산 선생의 유적이 있는 마현마을, 양수대교 등이 골고루 시야에 들어온다.
검천3리 검단마을과 산이 푸르고 물이 맑은 수청리도 지나면 광주시와 양평군의 경계 지점에 닿는다. 고갯마루에서 뒤를 돌아다보면 갈 지(之)자로 꺾어진 길과 강물, 강변의 고목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다.
양평군 강하면에 들어서서 제일 먼저 만나는 명소는 바탕골예술관이다. 미술관·찻집·펜션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전시회와 공연, 아이들의 문화체험학습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여기서 양근대교 방향으로 3km를 더 가면 사진전시회가 자주 열리는 ‘갤러리 와’를 만난다. 인근에 몇 개의 갤러리가 더 있어서 이 일대 강변도로는 ‘문화예술의 거리’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