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서대문 밧 감영네거리로 왕래해 본 사람은 누구나다
서대문우편국 마즌편에 잇는 벽돌로 지은 조그마한 주점을 아시겠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찬송할 수 밧게 업는 것은
지금와서는 그 적은 주점이 변해서
뭇사람의게 무대가로 복음의 복을 난호와 주는 처소가 된 것이 올시다.
우리들은 이 적은 주점을 지날때마다
그 위치가 복음의 빗을 빗최이는 등대자리에 덕당하다고 생강하고
그러케 되기를 원햇섯는데
하나님께서 그 섭리하에서 우리의 소원을 일우워 주섯습니다.
지금은 그 적은 주점을 그림자도 볼 수 업고
뭇령혼을 예수그리스의게로 인도해서
텬국으로 드러가게 하는 빗출 빗최이는 전도관이 되였습니다.
영국에 잇는 주님의 성도 중
크리설리양과 햇취양 두 사람의 귀에
경성안 번화한 한 모퉁이가 전도관 위치에 적당하하다는 소문이 돌녓습니다.
그 결과 이 두 부인의 인자한 마암과 돈 주머니가
조선 사람들의 사랑이 되고
조선 사람들의 령혼을 구원하는 전도관이 되었습니다.
이 두 자매가 영국 안에서도
우리 전도관 보다 큰 전도관을 건축해서 하나님께 밧첫는데
그 전도관 명칭을 별집이라 하엿습니다.
그 뜻은
길을 일코
어두운 죄악중에서 헤매는 사람들의게 빗츨 빗최여주는 별빗이라는 말이 올시다.
우리 경성에 잇는 전도관도
인자한 이 두 자매를 기념하기 위하여
서대문전도관이라고 쓴 아래에다가
영서로 STAR HALL(별집) 이라고 써서
이 세상 죄악중에서
길을 일코 흑암중에서 헤매는 불상한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빗가운데로 인도하겟다는
기도의 의미를 표시하였습니다.(눅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