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일 에스겔 21-22장 랍바와 하나님의 칼 p,99 23.5.14
심판의 칼 – 살렘의 죄악상
“이 땅의 제사장들은 나의 율법을 위반하고, 나의 거룩한 물건들을 더럽혔다. 그들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않으며,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구별하도록 깨우쳐 주지도 않으며, 나의 안식일에 대하여서는 아주 눈을 감아 버렸으므로, 나는 그들 가운데서 모독을 당하였다.”
에스겔서 22:26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
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에스겔 21-22장입니다
남유다의 죄악과 위기는 어느 것 하나 예외가 없는 총체적 죄악과 위기였습니다
선지자 제사장 고관들 할 것 없이 모두가 죄악의 나락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전하게 지켜야 할 그들이 그들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여 한 나라 전체가 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책임을 소홀히 하고 주어진 고난으로 왜곡된 생각과 불의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지도자들 그리고 백성들 모두가 제사장 나라 기준에서 벗어나 우상으로 물든 시대로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에스겔 21-22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그발 강가 예루살렘 랍바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에스겔 바벨론 왕 이스라엘의 선지자 제사장 고관들 백성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20장에 남쪽의 숲을 예루살렘으로 성소로 그리고 남유다 땅으로 정확히 지칭하시며 여호와의 칼을 통한 심판을 말씀하시기 시작합니다 여호와의 칼의 비유는 바로 남유다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칼을 지칭합니다
에스겔 21장4-5절
21:4 내가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 터이므로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모든 육체를 남에서 북까지 치리니
21:5 모든 육체는 나 여호와가 내 칼을 칼집에서 빼낸 줄을 알지라 칼이 다시 꽂히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에스겔을 통해 칼의 노래가 들려집니다
하나님의 칼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것인지 다음과 같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 칼이 날카로움은 죽임을 위함이요 빛남은 번개 같이 되기 위함이니 우리가 즐거워하겠느냐 내 아들의 규가 모든 나무를 업신여기는도다 (겔 21:10)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예언하며 손뼉을 쳐서 칼로 두세 번 거듭 쓰이게 하라 이 칼은 죽이는 칼이라 사람들을 둘러싸고 죽이는 큰 칼이로다 (겔 21:14)
내가 그들이 낙담하여 많이 엎드러지게 하려고 그 모든 성문을 향하여 번쩍번쩍하는 칼을 세워 놓았도다 오호라 그 칼이 번개 같고 죽이기 위하여 날카로웠도다 (겔 21:15)
하나님의 칼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인 바벨론 군대를 지칭합니다 바벨론 군대는 암몬 두로 남유다를 향해 진격했습니다
겔 21장19-20절
21:19 인자야 너는 바벨론 왕의 칼이 올 두 길을 한 땅에서 나오도록 그리되 곧 성으로 들어가는 길 어귀에다가 길이 나뉘는 지시표를 하여
21:20 칼이 암몬 족속의 랍바에 이르는 길과 유다의 견고한 성 예루살렘에 이르는 길을 그리라
21:21 바벨론 왕이 갈랫길 곧 두 길 어귀에 서서 점을 치되 화살들을 흔들어 우상에게 묻고 희생제물의 간을 살펴서
바벨론에 이르는 두 길은 암몬의 랍바에 이르는 길로 이르는 길을 일컷습니다 랍바는 요단강에서 동쪽으로 약 35키로 미터 떨어져 있고 얍복강의 상류에 있는 암몬의 수도입니다 랍바는 갓 지파와 경계를 이루고 있고 왕의 큰 길이 지나는 교통과 무역의 중심지입니다 랍바는 현재 요르단의 수도 암만입니다
바벨론 제국은 남유다를 향해 무서운 기세로 진격해 옵니다
곧 남유다는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21:25 너 극악하여 중상을 당할 이스라엘 왕아 네 날이 이르렀나니 곧 죄악의 마지막 때이니라
21:26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관을 제거하며 왕관을 벗길지라 그대로 두지 못하리니 낮은 자를 높이고 높은 자를 낮출 것이니라
21:27 내가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려니와 이것도 다시 있지 못하리라 마땅히 얻을 자가 이르면 그에게 주리라
(겔 21:25-27)
하나님께서는 엎뜨려 뜨린다는 말씀을 세 번이나 반복하시며 남유다의 멸망을 확실히 드러내십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마땅히 얻을 자가 이르며 즉 메시야 등장 때에 남유다가 회복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계속해서 여호와의 칼의 비유는 암몬 심판으로 이어집니다 바벨론 제국의 군대가 암몬의 랍바로 향하지 않고 남유다 예루살렘으로 진격하자 이를 보고 암몬은 아하 좋다하며 즐거워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남유다 바벨론 제국에 멸망한지 5년여 뒤에 암몬도 바벨론 제국에 멸망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남유다가 행한 우상 숭배의 죄 모든 고관의 죄를 구체적으로 밝히십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성읍의 죄를 자세히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피흘린 성읍이라 부르시며 버림 받은 피의 성 니느웨와 같은 수준으로 격하시키십니다 이미 한 세대쯤 전인 요시야 때에 하나님께서는 스바냐 선지자를 통해 예루살렘을 꾸짖었습니다
3:1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
3:2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습 3:1-2)
스바냐의 말씀대로 이제는 정말 남유다를 향한 하나님 심판의 때가 이르렀습니다
이는 레위기 26장을 통해 이미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레위기 26장38절 너희가 여러 민족 중에서 망하리니 너희의 원수들의 땅이 너희를 삼킬 것이라
이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 풀부불에 들어간 남유다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는 남유다가 그들의 죄에 대한 징계를 받지만 그 시간은 곧 교육의 시간이요 남유다는 다시 정결하게 될 것이라는 비유입니다
남유다의 상태는 놋 주석 쇠 납 은의 찌꺼기입니다 즉 쓸모 없어 버리는 광물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를 바벨론 제국이라는 풀부불에 넣고 다시 제련하여 순수한 광물로 변하게 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유다가 그들의 죄로 인해 정결하지 못한 땅 비를 얻지 못한 땅이 되어 버렸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남유다 거짓 선지자 제사장 고관들 그리고 남유다 백성들의 죄를 다시 한번 조목조목 밝히십니다
첫째 거짓 선지자들의 죄입니다
둘째 사명을 저버린 제사장들의 죄입니다
셋째 남유다 고관들의 죄입니다
넷째 남유다 백성들의 죄입니다
이처럼 남유다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 모두가 부패하여 하나님 없는 백성들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유다는 하나님의 처벌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 의인 열명이 없어 망한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의인 한 사람이 없어 결국 망하고 맙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