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산(鈴岩山782m)은 경북 성주 초전면과 김천 남면, 칠곡 북삼면에 위치 성주와 김천, 칠곡 3개 시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신령스런 바위산이라 불렀던 명산이다. 지도에 남북으로 놓여진 영암산의 머리부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봉우리가 영암산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성주사람들은 가장 남쪽 봉우리를 영암산으로 알고 있고 표석까지 세워놓았다 영암산은 구미의 도립공원 금오산(977m)의 정남녘에 자리한다. 영암산 남동쪽으로 선석산(누진산742m)과 비룡산(579m)이 능선으로 이어진다
방울이라는 뜻의 령(鈴)자로 되어 있는 영암산은 방울이나 종모양의 바위가 있다고 하여 유래되었다고 전해지며 영암산을 성주쪽에서 보면 방울모양으로 (워낭처럼) 보여 ‘방울바위산’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혹자는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도 한다.
영암산 정상 주변은 사방으로 깎아지른 바위절벽이다. 암봉이 연속되니 마치 칼날 위에 서 있는 것처럼 아찔한 고도감도 좋다. 어쨌거나 영암산은 멀리서도 그 도도한 바위 등성이가 눈에 띌 만큼 늠름해서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선석산(禪石山742m)은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과 칠곡군 약목면·북삼읍 경계에 있는 바위가 없고, 등성이가 넓고 판판한 흙산이다. 고찰 선석사에서 이름을 얻었지만, 서진산으로도 불린다. 또 선석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왕자태실이 군집을 이룬 '세종대왕자 태실'을 품고 있을 정도로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다.
영암산(鈴岩山·792m)은 기암괴석을 타는 재미가 쏠쏠하고, 선석산(禪石山·742m)은 숲이 좋고 비탈이 가파르지 않아 산책하는 맛을 즐길 수 있다. 두 산을 이어 걷는다면 일거양득이 아닐 수 없다. 경북 성주와 칠곡에 걸친 선석산은 서진산(棲鎭山)또는 누진산(樓鎭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7세기 창건한 성주의 고찰 선석사에서 따온 선석산이라는 이름이 많이 알려졌지만 칠곡에서는 서진산으로 부른다.
■세종대왕자태실(사적 444호)은 선석산 서남쪽에 있는데 세종 20~24년에 조성된 태실로 세종의 18왕자와 단종의 태실 1기 등 19기로 조성됐다. 우리나라에서 왕자 태실이 완전하게 모여 있는 유일한 곳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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