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순환버스를 타고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광주 무등산이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지 어느 덧 4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국립공원으로써의 효력이 발생했던 날은 3월 9일이였습니다. 이때를 맞춰 겨울동안 잠시 멈춰있던
무등산순환버스가 다시 운행을 재게 하게 되었습니다. 무등산 일대를 순환하는 무등산 순환버스는 2011년부터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변변한 대중교통이 없어 그동안 무등산의 둘레길을 돌아볼 시 많이 불편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비록 대중교통은 아니지만 순환버스로 무등산 탐방로와 무돌길 전구간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한가지 간과해야 할 점은 바로 시티투어가 아닌 순환버스라는 점입니다.
자세한 것은 사진과 함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무등산순환버스
무등산 순환버스가 2011년에 첫 운행을 시작하여 작년 동절기동안 잠시 운행을 잠시 멈추었다가
올해 3월 9일날 새롭게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는 11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행이 될
것입니다. 탑승시 요금은 2,000원입니다. 모양새는 관광버스이지만 시티투어가 아닌 순환버스이기에
내렸다가 그곳의 풍광을 즐기시다가 다시 버스로 올라타실 경우 요금을 다시 지불하셔야 합니다.
순환버스는 정거장에서 멈추었다가 기다려주지 않고 바로 승객을 타고 내린 후 출발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총 운행이 될 거리는 77km정도 약 2시간 30분정도 소요가 됩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무등산순환버스
이른시간인 9시 첫차로 출발을 하였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광주역에서 탑승을 하였습니다.
중간의 정류소에서 탑승도 가능합니다만, 이렇게 출발지에서 자리가 꽉 차버리면 중간의 정류소에서는
사람을 태우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 날씨가 좋고 순환버스의 승객이 많을 것 같은 기분이 드신 다면
광주역에서 올라 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무돌길의 시작점인 각화동에서 중간에
올라 타려고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광주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니 광주역으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입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무등산순환버스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무등산순환버스
9시에 출발을 하여 매 회 때마마다 시간이 적혀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무등산순화버스가 무등산
무돌길의 탐방로과 비슷한 코스로 운행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이전에 무돌길을 돌아 보셨던
탐방객들은 아실 겁니다. 걸어가서 되돌아 오는 버스편인 대중교통이 없어서 친구분이나 가족들에게
자가용으로 부탁을 해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등산순환버스는 그러한 고충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만약 무돌길을 한참 걸어보시다가 이만 되돌아 갈 시간 되었을시 순환버스의 운행시간에
맞춰 근처 승강장으로 오시면 광주시내권까지 편하게 오실 수 있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무등산순환버스
무돌길의 시작점인 각화동 시화마을 근처입니다. 지난날 제가 무돌길을 돌아보았던 날의
포스팅을 잠시 소개해 봅니다.
무등산무돌길1코스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무등산순환버스
순환버스는 그렇게 각화동시화마을 지나 어느새 등촌마을어귀까지 도달 합니다. 무등산은 작년(2012년)
12월에 1988년 변산반도,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24년만에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40년만에 우리나라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대구의 팔공산도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등산의 환경적 자연적인 조건이 국립공원으로
먼저 지정이 되었다고 봅니다. 첫째로 빼어난 자연경관도 있지만 멸종위기동물들의 서식과 관련하여
서석대와 입석대의 주상절리대가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상 1000m이상 높은 고지대에
위치하여 있는 주상절리대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들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
@무등산순환버스
순환버스가 출발을 하여 다시 광주역까지 되돌아 가는 동안 한차례 쉬는 구간이 있습니다.
바로 광주호수생태공원이 있는 충효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볼일을 보는 정도의 휴식을 취한 후
그 이후로는 정류소에서 타고 내린 후 바로 출발하게 됩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무등산순환버스
순환버스가 지나는 구간동안 친절하게 재미나게 이야기를 해주시던 해설사님도 동행을 하게 되니
순환버스를 타는 동안에도 지루할 틈이 없이 재미난 시간이였습니다.
순환버스는 어느새 '소쇄원' 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버스가 움직이는 동안이라 승강장이라 적힌
표지판이 조금 흐릿하게 보이지만 무돌길을 돌아보시다가 버스를 타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무등산 순환버스 승강장'이라 적힌 곳에서 버스를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
@무등산순환버스
담양 남면의 가사문학로에서 내리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이곳에서 부터 무돌길을 돌아보시려나 봅니다.
참 보기 좋은 커플이십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이날 순환버스에 올라타셨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등산 한바퀴를 그냥 돌아 보셨습니다. 중간에 내리신 분들은 저분들 말고는 없었고 순환버스를 관광버스인냥
즐겼습니다. 시티투어는 관광지에서 잠시 내려 돌아볼 수 있고 다시 올라타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만
이 순환버스는 대중교통처럼 운행이 되는 버스임을 아시고 관광을 원하신다면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무등산순환버스
무등산 순환버스가 갖는 의미는 일단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된 후 무등산 전체 둘레를
돌아다닐 대중교통편이 당장 없다는 것이 였습니다. 현재 광주 무등산은 다른 국립공원의 산들 처럼 둘레를
걸어볼 수 있는 '무돌길' 이 옛길로 복원이 되어 해마다 많은 탐방객들을 맞이 하고 있으나 국립공원으로
지정됨으로써 도립공원시 지정되어 있던 넓이보다 무려 2.7배가 더 확장되어 지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무등산이 광주와 더불어 화순과 담양까지 걸쳐 있게 되는 국립공원이 되어 버렸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이곳
무돌길 전체를 돌아 보려면 3개도를 거쳐 지나가는 대중교통편이 생겨야 하는데 당장은 무리 인듯 합니다.
그리하여 광주광역시는 이렇게 관광버스로 무등산을 순환하는 버스를 운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무등산순환버스
광주도심권에서 볼 수 있는 무등산의 완전 반대방향의 모습입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무등산순환버스
무등산순환버스는 이렇게 화순 안양산휴양림을 지나 증심사를 거쳐 이렇게 출발이자 종착지인 광주역으로
약 2시간30분이 걸려 도착을 하게 됩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무돌길과 함께 돌아보자@무등산순환버스
이곳 광주역에서는 담양으로 떠나는 버스투어도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곳의 위치는_
첫댓글 감사합니다
아직 이용 못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