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에서 자연산으로 채취하는 귀한음식 뜸부기로 끓인 진도 맛집 소갈비뜸북국 궁전식당.
‘1년 농사를 지으면 3년을 먹고 살만큼 풍요로운 땅’이라는 진도는 대파와 구기자 그리고 진돗개, 홍주 등 다양한 특산물로
유명한데 미역과 비슷한 뜸부기는 해조류 중 하나로 옛날엔 바위 위에 너무 많아서 넘어져도 다치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양식이 아닌 자연산이기에 물량이 달려서 비싼 값에 거래되는 뜸부기는 진도에서는 소고기를 넣어 제사상에
올리기도 하고 잔칫날이면 빼놓지 않고 해 먹었던 귀한 음식이라고 한다.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진도여행을 떠나 청정바다에서 자라는 뜸부기를 넣어 끓여내는 뜸북국은 바다의 살아있는 영양으로
그대로 흡수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우리몸에 좋은데 진도읍 궁전식당에서 소갈비를 넣어 끓인 뜸북국을 맛 볼 수 있었다.
궁전식당에서 끓여내는 뜸북국은 국내산 한우를 푹 삶아 기름기를 제거한 뒤 진도에서도 청정지역인 조도에서 채취한 잘 건조된
뜸북을 넣어 다시 푹삶아 뜸북의 진한 맛이 우러나 진한 국물 맛을 낸다.
궁전식당에 들어서면 훤히 들여다보이는 주방에서 커다란 국솥에서 뜸북국이 끓고 있는 모습이 푸짐해 보인다.
방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아서 소갈비뜸북국을 주문하니 뚝배기에 담겨서 나오는 뜸북국의 색은 미역국 보다 진하고 그 맛도
미역국보다는 약간 진한 미역국과는 차별된 맛을 낸다.
최불암씨가 정감있는 목소리로 출연하는 KBS 한국인의밥상 제46회에 아리랑가락에 녹아든 진한 남도의 맛 - 진도 토속밥상 편에
“뜸부기가 제사상에 올랐다?”라는 주제로 소고기뜸북국, 닭뜸북국 등이 방송이 되었는데 진도읍에 가면 앞서 말한
궁전식당의 소갈비뜸북국 과 맛나식당의 전복뜸북국, 묵은지식당의 소고기관자뜸북국 등 3곳에서 맛볼 수 있다.
해조류인 뜸부기는 단백질 함량이 미역의 3배에 달하고 칼슘 함량은 7배에 달할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데다 비타민, 미네랄,
아연, 철분, 인 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완전식품이라 말 할 수 있다.
전라남도 진도맛집
궁전음식점 - 소갈비뜸북국
전남 진도군 진도읍 쌍정리 15-4번지 / 061-544-1500
첫댓글 와 처음 먹어 보았던 듭북국 입맛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진한 국물이 좋았지요
보약못지않은 향토음식이예요.^^
귀한 뜸부기로 끓여내는 국이 참 맛났지요~
진도향토음식...해장과 건강식으로 최고^^^
진한 국물이 해장으로 참 좋은 듯해요~
진도에서만 맛볼수있는 별미입니다
건강식 뜸북국, 한 뚝배기 하고 싶어요~ ^^*
처음 맛본 뜸북국인데, 시원한 국물맛이 좋아 바다까지 다 훑어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