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약 삼천여개 정도 있다고, 들었다.
그 중에는 물론 무인도도 상당수가 있다고 본다.
그런데 그 수 많은 섬중에 내가 가 본 섬은 겨우 다섯 손가락을 다 꼽지 못할 정도이다.
그런 이유에서 내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섬에 한번쯤 여행을 해 보았으면 하고
늘 마음으로 별렸는데,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번에도 역시 제주도 이다.
제주도는 친목모임에서, 두번 가족여행으로 이번이 일곱번째이다.
내가 가보고 싶은 섬으로는 독도, 울릉도,홍도, 등 인데. 우리나라의 섬들도
아름다운 섬이 많이 있기에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제주도는 세계 7 대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하지만.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보물섬이다. 부산에서 비행기로 40분만 가면, 멋진 천국이 나타난다.
어디를 가도 넉넉한 숲과 바다를 볼 수있고, 며칠만 마셔도 십년은 더 살 수 있을 것 같은 달고도 단 공기를 마실 수 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 여행은 더욱 알차고 즐거웠다. 첫째 날은 오후에 출발했기 때문에, 그냥 하루가 훌쩍 가버렸고, 이튿날은 초콜렛 박물관을 관람했고
초콜렛의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초콜릿은 처음에는 왕족들이 먹은 음료라고, 들었다,
오후에는 유람선을 타러 갔는데, 해안선을 따라서 유람선이 한바퀴 돌았는데
해설을 하는 진행자가 2부에는 손님들이 노래를 할수 있는 기회도 준다고 해서
2부를 기다리다가, 잘하지 못하는 노래지만, 한곡조 불렀다.
물론 님의 노래였다. 2층에 있던 가족들이 모여와서, 응원도 하고 박수도 쳐 주었다. 그런데 흔들리는 배위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저녁에는 신라 호텔 뷔페에서 식사를 했는데, 손자가 하는 말이 "할머니 저기
영어 노래 하던데요" 라고 해서 알밤아 영어 노래 하는데, 한국 노래는 하면
안되느냐고 물어보고 오너라, 라고 했더니, 옆에 있던 딸아이가 하는 말" 어머니
또 노래 부르려고요" 해서 한바탕 웃었다,
세째날은 오전에는 제래시장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모노레일 열차를 타고 숲속을
돌아보기도 했다.
숲 길을 걸으면서, 사위가 사진을 찍어 준다면서, 높이 뛰기를 하라고 주문을
했는데, 그중에서 작은 딸의 포즈가 너무 웃겨서, 모두들 배꼽을 잡고 한참을
웃었다, 딸의 포즈는 그야말로 큰 개구리 모양이었다,
1미터 70센티 미터의 개구리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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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복하시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