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리합니다.
1. 육체를 지닌 인간은 고착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2. 육체의 고착은 성령을 근심케 한다.
3. 성령을 근심케 하는 고착에는 죄의 고착과 스칸달론의 고착이 있다.
4. 죄의 고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마태복음 4장)
첫째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에 고착되어야 한다.
둘째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시험(의심)하지 않는 믿음 에 고착되어야 한다.
셋째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기는 영광과 나라와 권세에 고착 되어야 한다.
11-6 사망의 고착: 스칸달론
마귀(죄)의 고착보다 더 무서운 것이 스칸달론(하나님과 단절)의 고착입니다. 하나님과 단절된 자신의 영적상태를 분별하지 못하고, 하나님 안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고착을 말합니다.
마태복음 23장에 나오는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들에 대한 특징을 히브리서 6장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새)히6:4 ①한번 빛을 받아서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을 나누어 받고, 또 6: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장차 올 세상의 권능을 맛본 사람들이(경건의 모양)
6:6 타락하면,
②그들을 새롭게 해서 회개에 이르게 할 수 없습니다.
③그런 사람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금 십자가에 못박고 욕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떨어져 나간 사람은
다시 말해 스칸달론(하나님과 단절)의 고착에 빠진 사람은 구원과 성화 그리고 영화의 은혜를 온전하게 참여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성령의 외적 나타남(경건의 모양)을 성령의 내주와 교제로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자면 제자들의 전도여행이 좋은 예입니다.
눅9:1 예수께서 그 열둘을 한 자리에 불러놓으시고, 모든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능을 주시고,
9:2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며 병든 사람을 고쳐 주게 하시려고 그들을 내보내시며
여기서 주목할 점은 훗날 타락하여
예수님을 배신한 가롯 유다 역시 다른 제자와 동일한 경건의 능력을 나타냈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열두 제자가 아닌 다른 이들도 동일한 능력을 행합니다.
눅9:49 요한이 대답하였다. "선생님,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우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우리는 그가 그런 일을 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9:50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막지 말아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구약성서의 사울 왕을 보십시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기 전 사울은 한 때 성령에 사로잡혀 예언까지 합니다.
삼상10:9 사울이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켰을 때에, 하나님이 사울에게 새 마음을 주셨다. 그리고 사무엘이 말한 그 모든 증거들이 그 날로 다 나타났다.
10:10 사울이 종과 함께 산에 이르자, 예언자의 무리가 그를 맞아 주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세차게 내리니, 사울이 그들과 함께, 춤추며 소리를 지르면서 예언을 하였다.
10:11 이전부터 그를 알던 모든 사람들이 보니, 사울이 과연 예언자들과 함께 그렇게 예언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들이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사울이 예언자가 되었는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10:12 거기에 사는 한 사람이 "다른 예언자들은 어떻습니까?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하고 물었으므로, "사울마저도 예언자가 되었는가?" 하는 속담이 생겼다.
이처럼 성령의 나타남(경건의 외적역사)만을 보고, 자신의 구원을 확신한 상태에서 스칸달론의 고착(하나님을 배반하고 떨어져 나간 상태)에 걸린다면, 그가 바로 히브리서 6장이 말한 ‘타락한 자’요 마태복음 7장이 말한 ‘불법을 행하는 자’요 마태복음 23장이 말한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인 것입니다.
마7:21 "나더러 '주님, 주님'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7: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말하기를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할 것이다.
7: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분명히 말할 것이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가라.'"
따라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떨어져 나간 스칸달론의 고착을 우리는 늘 경계해야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째 그리스도 예수에게 사로잡혀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엔 크리스토)’
빌3:12 나는 이것을 이미 얻은 것도 아니며, 이미 목표점에 다다른(완전해졌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사로잡으셨으므로, 나는 그것을 붙들려고 좇아가고 있습니다.
3:13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아직 그것을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몸을 내밀면서,
3: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둘째 하늘의 시민권으로 인도하시는 참된 스승(보혜사) 성령님에게 사로잡혀야합니다.
3: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성숙한 사람은 이와 같이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이 무엇인가를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도 여러분에게 드러내실 것입니다.
3:16 어쨌든, 우리가 어느 단계에 도달했든지 그 단계에 맞추어서 행합시다.
3:17 형제자매 여러분, 다 함께 나를 본받으십시오. 여러분이 우리를 본보기로 삼은 것과 같이, 우리를 본받아서 사는 사람들을 눈여겨보십시오.
3:18 내가 여러분에게 여러 번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면서 말하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3:19 그들의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그들은 배를 자기네의 하나님으로 삼고, 자기네의 수치를 영광으로 삼고, 땅의 것만을 생각합니다.
3: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곳으로부터 우리는 구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3:21 그분은 만물을 복종시킬 수 있는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변화시키셔서, 자기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