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우리 교회 부흥이 아니라
영혼 구원을 위해서 전도한 결과》
오늘은 수요 예배 후 전도대원들과 함께
노방 전도를 했습니다.
공원에서 할머니를 재전도했고요.
연세가 드셨으므로 속히 예수를 믿으셔야
천국에 가실 텐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길을 걸어가시는 할아버지의 뒤를
열심히 따라가며 전도했습니다.
반응은 좋으셨고요.
다른 전도대원이 중년 남성에게
예수 천국을 소개했습니다.
빨래방에서도 남성 한 분에게
전도용 물티슈를 건네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참으로 귀한 전도대원들입니다.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청년을 전도했습니다.
별로 반응이 없어 무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보일 듯 말 듯 고개는 끄덕이더군요.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아저씨도 전도했습니다.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요.
이삿짐센터 직원 세 명을 전도했습니다.
그 중에는 중도 낙심자도 있었는데요.
믿음 회복하여 다시 교회에 출석하길 바랍니다.
우리도 언젠간 천국으로 이사 가야지요.
바쁘게 길을 걷고 있는 아주머니를 전도했습니다.
그분도 꼭 천국의 길로 들어서야 하겠습니다.
우리 교회 여집사님의 남편분을 만나
다시 교회에 나오라고 권면했습니다.
아주머니 한 분을 더 전도하고
교회로 돌아왔는데 매우 기뻤습니다.
외람되지만 저는 청년 시절부터
약 2천 구절의 성경을 암송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요.
지금도 주일을 제외한 모든 날,
이 성구를 통해 은혜와 응답을 받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때
주님께서 눅 10:2 말씀을 주시더군요.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그렇지 않아도 저는 전도할 때마다
전도 일꾼을 세워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도 후기를 모아서
지인들에게 서로 공유해 주실 것도
부탁드리고 있고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제 전도 후기를
보고 계십니다.
사실 전도는 매력적인 신앙 요소는 아니죠.
단지 의무이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감당할 뿐입니다.
그만큼 관심도도 약할 수밖에 없고요.
외람되지만 저는 거의 우리 교회를 위한 전도보다
영혼 구원 전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나는 불신자들에게
우리 교회보다 다른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시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도 '내가 지금 뭐 하지?'하는
허전한 마음도 있습니다.
오늘따라 더욱 그렇더군요.
하지만 좋든 싫든 이 조차 하나님이 제게 주신
사명이라고 여겨집니다.
수평 이동 성장을 추구하는
한국 교회의 병리 현상을 치료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너무 앞서나간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직 하나님과 천국 상급을
바라보지 않으면 이런 형태의 전도를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몇 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환우들을 위해 부르짖어 온
유튜브 치유 기도 역시 마찬가지고요.
환우들이 누구인지,
그들이 함께 기도를 하고는 있는지
잘 모르고 있지만 예수님의 3대 사역이기 때문에
그리고 오직 환우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를 처음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영적인 싸인(spiritual sign)도
주시기는 하시더군요.
너무나 감격스러워 한없이 울기도 했죠.
그러니 힘들기는 해도
지속하지 않을 수가 없고요.
제가 가끔 다른 교회 치유 간증 집회나
전도 집회 강사로 초청을 받으면
사례비를 받기도 하는데요.
저는 사례비 전액을 교회 재정에 넣고 있습니다.
돈이 넉넉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것을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계속 사례비를 교회 재정에 넣다가
생활비가 부족하여 두 번을 그렇게 하지 않았더니
아내가 두 번의 접촉 사고를 내서
그 돈이 모두 수리비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우리 부부는 이 사건을 겪은 후
더욱 철저히 사례비를 교회 재정에 넣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교회에서 소액의 생활비 외에는
휴가비도, 의료비도, 다른 후생비도 받질 않습니다.
재정부에서 안 줘서가 아니라
제 자신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기더군요.
장인 장모님이 남겨주신 아주 작은 땅이
공원 부지로 수용되어 보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땅이 존재하고 있는지도
전혀 몰랐는데요.
공원 부지로 지정되는 바람에 알게 된 땅입니다.
바라기는 십일조 1천만 원을
하나님께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내는 전도를 마치고 이 보상금 조정을 위해
안성시청에 내려갔습니다.
우리 교회 전도가 아니라
영혼 구원 전도에 힘썼더니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보상을 해 주시는군요.
이에 더해 얼마 후에는
우리 교회가 신도시로 입주하여
더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이끌 수 있는 기회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신도시에 가서도 전도형 교회로 만들기 위해
1층은 대형 카페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변함이 없이
늘 순수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지요.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은혜와 축복 가득한 귀한 날 되십시오.
샬롬.
(한국 교회의 전도 캠페인을 위해
계속 은혜 중에 공유되고 있는 전도 글입니다.)
https://m.cafe.daum.net/sarang8110/szZH/83?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