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행성과 12싸인은 각각 짝을 이루어 활동하게되는데 이들의 조합으로 모두 120가지의 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120개의 행성 조합은 개인이 성격을 보여줍니다.
자 그럼, 이 120가지의 에너지 조합 중 캔서와 토러스 그리고 파이씨스와 마쓰(♂)와의 조합에 대해 풀어보려고 하는데 그 전에 캔서 마쓰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합시다.
12개의 싸인 중 네 번 째에 해당하는 캔서는 바다 게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캔서는 물의 요소를 지니고 있으므로 이성보다는 감성을 의미하고, 의식보다는 무의식, 그리고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를 사회가 아닌 가정을 의미합니다. 바닷게는 비록 작지만 매우 딱딱한 껍질로 자신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캔서를 결코 약한 존재로서만 볼 수 없는 이유는 타이타닉이라는 거대 여객선을 삼켜버릴 수도 있는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바다 환경 속에서도 그 작은 몸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생존에 대한 강한 면역성이 있을 것입니다. 이미 언급하였던 바닷게의 딱딱한 껍질은 대해 게가 자신의 집을 등에이고 다닌다라고 비유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외면이 강한 사람은 내면이 부드럽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강한 방어기제를 들어내는 사람의 무의식은 오히려 유할 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원리로 볼 때 바닷게는 딱딱한 외피 속의 부드러운 살은 캔서가 지켜야할 감정이나 무의식의 상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캔서에게 자신의 감정을 보호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감정이 깊다는 것은 그만큼 집착도 크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또한 물의 요소와 룰러인 달은 캔서를 변덕스럽고 변화무쌍하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캔서는 카디날(cardinal)싸인이므로 시작의 역동성을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물로서 시작하는 역동성이란 것은 과연 어떤 것인지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제 캔서 싸인에 마쓰(mars,♂)행성이 진입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볼까요?
마쓰가 의미하는 불은 캔서의 물 속으로 들어가자마자, ‘지지지~~~익’ 소리를 내면서 꺼질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열성을 지닌 스팀이 발생하겠죠. 그래서 캔서 마쓰가 강한 사람들은 화를 내면으로 삭히기 때문에 속이 항상 부글부글 거릴 수 있겠고 따라서, 과민성 대장염등의 증세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저는 이 캔서와 마쓰의 조합을 보면 종종 우리네 셀러리맨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캔서 마쓰의 이러한 요소를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면 쉐프로서의 자질을 발휘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캔서가 의미하는 위장에 마쓰의 불로 익힌 음식이 들어간다는 식으로 생각해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요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니 또 토러스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토러스는 12싸인 중 두 번째 싸인으로서 소를 심볼로 형상화 한 기호를 지니고 있습니다. 토러스는 음식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소가 음식을 먹을 때 되새김질 하는 습성이 있기때문에 그래서 ‘반복’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토러스 싸인이 강한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하고 익숙한 것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토러스싸인에 마쓰가 들어가면 어떤 성질을 띠게 될까요?.................................................................
점성술 강사 임 지혜 올림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