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경륜(經綸, oikonomia)은 인간들이 ‘복음’이신 예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우리는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써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하려고 오셨다...’라고 알고 있지만, 예수님 자신이 직접 밝힌 이유는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눅4:43)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이 일을 하시려고 이 땅에 왔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눅8:1)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설교’내용 대부분이 ‘하나님 나라’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었습니다.(눅6:20,막4:30,눅8:1...)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 내내 죽어서 가게 될 저 하늘 어딘가에 있는 ‘천국’을 전하신 것이 아니라, 지금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를 전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도 이제 곧 승천하셔야 하니 얼마나 할 말이 많았겠습니까?
그런데 40일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는 일에 쓰셨습니다.(행1:3)
그렇게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수받은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들도 역시 복음 전파의 내용은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행8:12)
예수님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 천국, 불신 지옥’하면서 전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햇볕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