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도 여름이 되기 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학원에 다닐때 전 강의실 정 중앙에 맨 앞자리 고정으로 앉잤고 지인은 제 뒷자리 앉아 열심을 보였었네요. 그때 그 교육생 중에 저희 둘만 지금까지 각기 다른 시설이지만 요양사로 일하고 만남을 이어오고 있답니다.
늘 만나면 좋은 친구(언니)네요.
정수사쪽 바위들로 이어진 등산로를 택했더니 역시 나이 먹었네.. 싶더라고요. 전엔 무섭다 생각지 않고 기어 오르고 건너 뛰어 넘던 바위들을 이번엔 못하겠더라고요. 현기증날것 같은 두려움에 조심조심... 마스크는 사진 찍을때만 잠깐 벗은 거예요😅
첫댓글 정말 멋지네요~
저도9년전에 다녀왔는데
잘못 길을 잡아 남들 밟지 않은 곳으로 내려오게 됐는데 이미 낙엽이 다 떨어져 길을 덮었더라고요.
길이 아니다 싶었지만 그냥 내려오면 산 아래서야 집 못찾아 올일 없으니 그냥 길아닌 길을 따라 내려왔는데 또 다른 풍경을 볼수있어 좋기도 했답니다.
아직 나뭇잎 많이 남아 있었고 쌓인 잎들은 흙과 바윗돌을 덮어 난감하기도 했지만 만약 겨울에 다시 오게 된다면 이길을 선택하게 될것도 같습니다. 자잘한 나뭇가지에 소북히 쌓인 흰눈을 상상만해도 너무 멋지네요. 그런 계곡으로 내려 왔어요.
가까이 사는분들끼리 가끔만나면 좋으련만 휴~
9년전이면 아마 옛 느낌은 조금 뿐일거여요. 산 오르기 쉽게 그동안 손을 많이 댓거든요. 위헝한 구간은 계단도 놓고 보호대도 세우고요.
@생명(안산) 아~그렇군요
안산에 사시나봐요
저도 안산에 살다가 2년전에 사강으로 이사왔어요~
어쩜 산을 잘타시는지~~~
저도. 몇년전까지만해도
자신감 있게잘다녔는데
이젠....등산화 벗어야될듯
부럽습니다~~🤣🤣
겨우 겨우 바위 기어 올랐는걸요.
숏다리라 발 올리기가 여간 어렵지 않더라고요. 전에 갔을때 힘은 들어도 기어 오르기 재밋다 했는데 이번엔 무섭다는 감정이 앞서더라고요😰
나이 생각했네요😅
그럼죠~~~^^
이젠. 세월가는게. 무섭기만 한걸요...
넘 예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