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사생사 : 강남부동산 2006/03/27 00:00
---------------------------------------퍼온 글에 내가 붙인 제목 ; 대출금 회수상황의 "count-down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이후 1998년의 러시아의 "모라토리움"(국가부도) 선언 등으로 관련 해외 fund 등이 심각하게 도산하는 상황이(예:롱텀캐피탈) 발생하면서 국제자본들은 일시적으로 미국으로 집중되었다.
더욱이 세기말의 "Y2K"라는 예상문제는 관련 산업의(특히 인터넷, 정보 및 보안 S/W 관련) 급속한 세계적 팽창을 가져오면서 그것이 곧 증시를 사상최고치를 갱신하게 하였다. 특히 나스닥 지수가 5,000 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증시폭등을 유발하였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특히 코스닥 지수가 약 6개월만에 ~30 정도에서 280까지 9배가 오르는 대폭등 장세를 연출하였다. 물론 개별 종목으로는 자그마치 300배가 오른 "황제주"까지 등장했을 정도였으니 그 열기는 겪어본 사람이 아니면 실감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2000년에 접어들면서 Y2K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거니와 관련 회사들의 실적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은 것에 대한 '거품'인식이 확산되면서 결국 나스닥 지수가 2000년 4월에 3,000포인트가 무너지고 2001년의 극적인 9.11테러 사태에서 ~1200 포인트까지 추락하게 되었다.
이러한 폭락은 불과 20개월만에 고점대비 지수상 하락폭이 80%에 해당하는 것으로, 1929년의 증시대폭락때 약 36개월에 걸쳐 88%가 떨어진 것에 비하여 지나치게 급격한 것이었다.
아울러, 이러한 폭락으로 허공에 날라간 시가총액이 자그마치 약 8조달러(8,000조원)였으니 이것은 어마어마한 초대형 금융사고였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매 미국의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ank[Board]. 등은 금리를 거의 사상최저치로 낮출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2003년 6월까지 지속되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갈데를 못찾던 투자자금들이 결국 주택담보 대출금(미국의 'mortgage loan')으로 대폭 풀리면서 전세계적으로 일대 부동산 붐을 야기시켰다.
따라서 안정적인 사회의 대명사라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등에서 주택가격의 급등이 발생하기 시작하였으며 그것이 곧 우리나라에도 적용되었다. 특히 대형 아파트 단지 등에서의 투기적 대량매매라는 속성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그것은 고도의 금융전술일뿐이며 따라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거니와 그 핵심목표였을 뿐이다---갈데없는 투기자본들의 이익을 단기적으로 극대화해 주어야 하니까.....
그러나 이제 상황이 2000년 이후 하반기격인 2006년에 접어들매 이제 서서히 다시 자본들의 새로운 방향성이 잡히기 시작했다. 즉 그 동안 비정상 상태애서 마구잡이로 풀린 통화를 흡수하지 않으면 그 풀린 통화때문에 전 세계가 익사(溺死)할 판이 된 것이다.
이제는 정말 시간이 너무 제한적이 되었다. 더욱이 금융시장에서 발생한 대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잠정적 금융완화조치에다가 부시행정부의 감세 정책 등으로 미국의 재정적자 및 부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버린 것이다. 즉 한가지 문제(금융폭락)를 해결하려다 보니 다른 문제(국기부채)가 비슷한 크기로 심각하게 불거진 셈이다.
이러한 와중에 서있는 전세계 및 우리나라의 부동산 상황은 이제 대출금 회수상황의 "count-down"에 들어갔다고 볼 수있다. 그 동안 이유없이 급등했었던 이유로 인하여 이제는 이유없이 폭락해갈 상황이 곧 도래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단지 그 시점의 가변성은 있겠지만....
그런데 과연 이러한 국제자본이 추구하는 목적이 단지 이익추구만을 위한 것이라면 그래도 다행일테지만 만약에 그것이 다른 국제정치적 목적까지를 내포한다면 그것은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