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아이언 거리가 점점 늘어남을 알 수 있다.
구력이 10년 이상이 된 골퍼들은 본인의 거리가 10년전에 비해 더 늘어났음을 많이 인정한다. 새로 나온 클럽으로 바꿈과 동시에 말이다. 최근에 나온 아이언의 기능이 좋아졌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물론 예전에 비해 헤드의 소재가 좋아지고 디자인의 변화를 가짐으로써 샤프트의 기능은 점점 좋아졌다. 손맛이 좋아짐은 치기 쉬운 아이언이 상당히 많아진 것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아이언의 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샤프트의 기능이나 소재의 차이 또는 헤드의 디자인이나 소재 또는 클럽의 길이의 변화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럼 무엇 때문일까? 바로 클럽의 로프트가 점점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만들어 진것이다. 그렇다. 바로 클럽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불과 10년전에 비해 지금 현재의 클럽들은 로프트의 상승이 자그마치 2~3도까지 상승하였다. 이는 거리로 환산해보았을 때 보았을 때 최고 10 야드 이상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골퍼들의 평균 아이언 비거리가 늘어났다는 것은 클럽이 로프트 각도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얘기로 풀이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왜 로프트가 점점 상승하는 것일까? 많은 클럽 제조회사들은 새로운 클럽을 만들 때 마다 매번 같은 고민에 휩싸이게 된다. 그것은 바로 “어떻게 하면 더 거리가 날까?” 또는 “어떻게 하면 좀 더 똑바로 보낼까?” 이다. 이것은 즉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하는 것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소재의 변화 또는 디자인의 변화는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 물론 드라이버는 다르다. |
이번 2007년 개혁적인 디자인을 출시한 몇몇 회사는 이런 의견에 반대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겠지만 아이언의 디자인 변화는 이제 어디까지나 보여지는 부분으로만 국한될 정도로 디자인 전쟁은 어느정도 막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결국 거리를 내보내기 위해서는 공 자체의 백스핀을 저하시키고 공의 출발탄도를 낮게 설정하여 공의 전체적인 곡선을 완만하게 만들어 좀 더 공이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획기전인 방법을 취해야하는 것이다. 그 직접적인 방법이 바로 “로프트” 인것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클럽의 난이도는 상승된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가장 큰 예로 지금 현재 골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본 결과 3번 아이언 또는 심하게는 4번 아이언까지 사용을 하지 않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다. 어떤 골퍼는 3번 아이언과 4번 아이언을 집에 두고 다니는 골퍼 또한 많이 관찰되고 있다. 바로 이것은 로프트 상승으로 인한 클럽의 난이도 상승효과라고 보아도 무관할 것이다. 그로 인해 골프마켓 시장은 새로운 클럽을 다시 시장에 내놓았다. 그것이 “유틸리티 클럽” “하이브리드 클럽” 인것이다.
어쩌면 클럽 제조회사들은 이미 예상한 결과일 것이다. 그래서 이미 4~5년전부터 유틸리티 클럽을 쏟아내며 이런 시장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거대 클럽 제조회사들의 횡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좋은쪽으로 생각한다면 좀 더 다양한 클럽을 가지고 좀 더 흥미롭게 좀 더 재미있게 골프를 즐긴다는 쪽으로 생각하는게 아마도 건강상에도 좋을 것이다.
스트레스 받지 말자.. 건강하기 위해서 즐겁기 위해서 치는 골프이다. 스트레스 받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