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춧돌만
튼튼히 놓여 있고 다 하면은 2
이 법계의 모든 이 다 그대로 법이요
법계의 모든 것이 그대로 말씀이요
그걸 실천으로
옮길 수가 있지만
주춧돌이 잘못되면 안 돼
이 주춧돌의 구성은
오직 똘똘 뭉쳐진
정성 성자 한 자에
귀착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주위를 좀 더
넓게 보시고 깊이 보십시오
여러분들 곁에는
언제나 스승이 계시고
언제나 지도자가 계십니다
어떤 분만이 지도자요
꼭 어떤 것만이 지식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눈을 좀 더 떠서 살펴볼 때에
여러분들의 주위은 그 많은
지도자가 계시고
선각자가 계시고
인도자가 계십니다
다 내 가슴 속에
고약한 자존심이다 하는
아만 이것 하나 때문에
그 지도자들을 못 보고
그 좋은 말씀을 못 듣고
실천을 못할뿐입니다
그러나
누구를 만나건
누구를 못 만나거든
뭘 믿든 말건
원인과 결과의 원리만은
여러분들이 믿으십시오
믿어도 할 수 없고
못 믿어도 할 수 없지만
믿어도
원인과 결과의 원리에 끌릴 것이요
안 믿어도 끌릴 거예요
불교에서는
인과 관계를 초월해서
윤회를 벗어난다고 하는데
그러면은 여러분들은
그 인과의 테두리에서 벗어나고
윤회의 테두리에서벗어날 수 있는
원인을 믿고 그 원인을 실천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반성해야 될 거예요
말만 가지고
인과 인과. 중생들이 약해서
허우적거리고 끌려가는 인과인데
부처님의 가르침은
인과를 초월하는 거다.
소리 하면서 왜 인과를 안 믿느냐고
흔히 입만 살아 가지고
불교는
인과의 테두리에서 벗어나는게 불교인데
왜
원인과 결과의 이야기하면
인과 이야기만 하느냐고
하지만은
인과의 벗어나는 도리
그것도 원인과 결과의 원리인데
그걸 왜 믿으면은
그 실천을 못 하느냐고
혓바닥만 가지고 다 되느냐고요
인과의 테두리에서 벗어나고
윤회의 테두리에서 벗어나는 것도
벗어나는 원인을 만들어서 실천해서
뼈와 살까지 터질만큼
목구멍에 피가 넘어오고
팔다리 절하느라고
무릎이 까져서 피가 터지고
할만큼 한 다음에
그 결과가 오게 되는 거지
혓바닥만 갖고
어디 가서 말 듣고
책장 몇 장 넘긴 그것 가지고
원인과 결과의 도리를 벗어나고
인과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큰 착오입니다
여러분들이이
다 체험했으니까 반성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을 가슴속에
내외분하고 싸움 해가지고 그 자리에서
다 풀어 버린 분이 몇 분이나 됩니까
내 가슴속에 언제
남편하고 어떤 사건 때문에
어떻게 싸웠다가 남아 있는
분은 털어버리지 못했다는 증거예요
이 육체가 떨어지고 나면
요기 똑 떨어져요. 그게 남아요
고개 남아서 그런 횟수가
잦은 사람일수록 뒤에 시끄러워요
그래서 그것이 남아
가슴에 씨앗이 되어서
연닿는 곳에 가서 자꾸 뒤치닥거려요
그래서 부지런히
염불을 하시고 경을 읽으시면서
나의 지난날의 생활을 참회하시고
어떻든
내가 이렇게 기도 올리는 공덕으로
내 곁에 사람들이 모두
가슴에 끼었던 것을 다 풀어 버리고
다 즐거운 나라를 가옵소서 하는
간절한 축원 속에 여러분들이 사십시오
부처님의 제자들은
제일 처음나의 지나간 나를
참회하는 일이 제일 급선무입니다
이 참회의 생활이
주춧돌이 되지 않고서는
여러분들의 기도나 경공부나
향상이라는게 있을 수 없습니다
화두선만 하면은 1초에
즉입여래지라고 해서 한번 뛰어서 바로
부처님의 경계 간다고 큰소리 하지만은
업장이
얽혀 있는 동안은 이게 안됩니다
공부하는 방법을
어떤게 더 나은 건가, 어떤게 더 못한
건가 가리지 마십시오
내가 지금까지
어떤 지도자 한 분을 섬겼으면
그 지도자가
시켜 주시는 대로 꾸준히 해 나갈뿐
어떤게 더 낫고
어떤게 빨리 되고어떤게 느리다
차별은 차리지 마십시오
그저
내가 그저 경건하게
꾸준히 뛰어나갈뿐
차별을 차리지 마십시오
그저 내가 경건하게 지어 나갈뿐
이 스님에게 들으면
이기 옳고 이걸 해야 되겠고
저스님에게 들으면
저것을 해야겠고 저것이 옳지만은..
그렇다고 해서
절대 내 가슴에
지어나가는 공부를 흔들지 마십시오
그러시고
모진 원인은 만들지 마십시오
내외분 사이에
가벼운 대화가 무서운 칼날을 만들어서
그 다음에 시간에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되고
부모 자식 사이에
대수롭지 않는 대화 한마디가
그 아들과 아버지를 영원히
갈라놓는 무서운 칼날이 되고
그 다음 시간에는 원수가 돼서
서로 죽이고 살리게 되는 무서운게
대우주의 섭리입니다
처음 시간에 말씀드린 것
볼래야 볼 수도 없고
만질래야 만질 수도 없는데
내가 만드는 원인 때문에
나에게 한없는 영광과
행복이 나에게 오게 되고
내가 만드는 원인 때문에
무서운 죄업의 칼날이
오게 되는 원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원점 돌아가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부처도 없고 중생도 없고 뭐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요거는 우리가 착각하는 무
무슨 물건이 있다가 없어진 무
허무의 무은 아닙니다
이 무 속에는
무서운 영험과
무서운 칼날이 있으면,
한없는 영광과 공덕이 있는 무.
이 것을 믿으십시오
이거를 쳐다보시고
그 소리를 들으면서 사십시오
그리고 무서운
씨앗이는 뿌리지 마십시오
여태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와서는
조금 나아졌습니다만은
남자분들이 여자분들을
괄세하는게
우리나라에 내려왔습니다
남자는 하늘이며
여자는 땅이다 하는
이 말을 풀이를 잘 못해요
남자는 하늘이며
여자는 땅이라고 하는
주역의 첫글씨에
건곤이라고 하는 말 때문에
남자는 하늘이며
여자는 땅이라고 하는
단어가 생겼는데
이거는 절대
남녀 차별을 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남자의 할 일과 여자의 할 일이 다르다
각각 자기의 길을 갈 때에
그 두 가지의 조화가 이루어져서
이 세상의 모든게 이룩된다는
가장 평등한 원리를 말씀하신 것이
남자는 하늘이요
여자는 땅이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이게 이게
중간에 오면서 무식한 분들이
남자는
하늘이니까 이유없이 높이고
여자는 땅이니까
이유없이 낮아졌다고 착각하는데
이거는 완전히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남녀평등이라고 해서
남자가 아이를 밸 원리가 있습니까
이거는 불가능입니다
남녀평등이라고 한다 그래서
남자가 아이를 밸 원리가 있습니까?
이것은 불가능한 원리입니다
남여평등이라고 해서
남자가 아이 배고 아이 기르고
살아라고 하는
법이 있을 수는 없는 겁니다
남자는 남자의 할 길이 있는 거예요
남자가 해야 될 일은
위에서 덮고있는 하늘처럼
구름이 필요할 때 구름을 덮어주고
비가 필요할 때 비를 뿌려줘야 되고
바람이 필요할 때 바람을 불려줘야
되는게 남자의 책임이라는 이야기에요
여자의 책임은 땅과 같아서
씨앗이를 품고
그 씨앗의 촉를 키우면서
그 씨앗을 잘 길러주어야 되는게
여자의 책임이에요
남자의 책임과 여자의 책임이 같이
각각 자기의 책임대로 할 때에
가장 평등하게
가장 순하게
모든 것이 생성되게 되고
길러진다는 원리가
남자는 하늘이며
여자는 땅이라는 말입니다
이 글을 착각해서
조선조에 들어오면서
여자분들을 괄세를 해서
여자분들의 가슴에
한을 심어 놓고
못을 박아 놓으니까
자손 대대
와가지고 골통이 터져 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