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초등학생 책 마라톤 대회
-삼척평생교육정보관 11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를 통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제1회 책 마라톤대회'가 기획돼 눈길을 끈다.
삼척평생교육정보관은 이달부터 정보관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라톤 구간 1m를 책 1페이지로 환산하는 방법으로, 하프마라톤(21.097㎞)과 단거리마라톤(10㎞)의 두가지 종목을 설정, 오는 11월까지 `책 읽기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9개월간 진행되는 `책 읽기 마라톤대회'는 경기초반 설정한 종목(독서량)으로 완주여부를 가리게 되는데, 하프마라톤에 참가한 어린이는 2만1,097페이지, 단거리마라톤 어린이는 1만 페이지의 책을 읽으면 완주하게 된다.
이 대회에서는 잡지나 만화는 제외되며, 책 읽기 마라톤대회 참가신청기간(3월13일~20일)에 접수와 함께 배부한 독서기록장을 이용해 기록되며, 정보관에서 대출한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한 뒤 반납할 경우 사서교사의 인증을 받아야 경주거리로 인정된다.
삼척평생교육정보관은 종목별로 1등에서 3등까지 순위를 가려내 완주한 어린이에게 완주증서와 함께 기념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척평생교육정보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책읽는 습관을 기르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책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확대할 목적으로 마라톤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강원일보 2007-3-12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