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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찰리의 연감-2nd (제4장~ 장)
찰리 멍거가 행한 연설을 요약한 내용들이다. 4장은 ‘하버드 스쿨’ 졸업식 축사(1986)부터 시작한다. 강연 내용은, 불행을 보장하는 처방이다. ‘하버드 스쿨’은 미국의 명문 고등학교로 아들이 졸업생으로 앉아 있는데 축사하러 간 모양이다. 1)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2) 축사가 얼마나 길까? 의 의문에 답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연다. 졸업생에게 행복해지는 법을 알려줄 수 없지만, 불행해지는 법을 알려줄 수 있다며 말을 시작하는데 불행을 초래하는 것은 –기분이나 인식을 바꾸기 위한 화학물질 섭취, -시기심, -원한이다. 그러면서 ‘새뮤얼 존슨’의 전기를 절대 읽지 말라고 말한다. 이유는 그의 삶은 시기심을 극복할 가능성과 그 이점을 흥미롭게 보여주기 때문이란다. 세상에서 부유했던 ‘리디아’의 기원전 5세기 왕이던 ‘크로이소스’의 말을 인용한다. 수치스럽게 포로가 되어 산 채로 화형을 당할 위험에 처했을 때 “삶이 끝나기 전까지는 행복한 삶이라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음주 운전으로 죽거나, 난폭 운전으로 사지가 절단되거나, 치료할 수 없는 성병에 걸리거나, 똑똑한 대학생이 사이비 종교에 빠져 세뇌당한 좀비가 되거나, 전임자들의 실수를 반복하는 데서 생기는 흔한 재난은 부주의하고 흔한 실수로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는 일과 관련해 기억 해두면 좋을 말이 있다고 한다. 바로 “처음에 성공하지 못할 거라면 행글라이딩은 안 하는 게 낫다.”라는 현대의 속담입니다.
삶의 위한 마지막 처방은 “내가 어디서 죽을지 알았으면 좋겠어. 절대로 거긴, 가지 않게 말이야.”라 말한다. 그의 지혜를 간과하면 안 된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성공적인 이론이 “호기심, 집중력, 끈기, 자기비판”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합니다. 자기비판이란 자신이 아끼는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파괴하는 것을 뜻합니다. 객관성을 최소화하는 것은, 세속의 물질을 보유한다는 데, 따른 타협과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191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앨리후 루트’가 했던 말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개가 ‘한 걸음씩 걸어서 도버까지 갔다는 이야기입니다. 1986년 졸업생 여러분 모두가 긴 생의 매일 매일 낮은 곳을 바라보며 높이 부상하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마셜 경영대학원‘ 졸업식 내용이다. 규칙은 복수의 모형을 가져야 한다. 인간 심리의 속성상 현실을 왜곡해서 자신의 모형에 맞추거나 할 테니까요. 멍청한 척추 교정사와 비슷한 사람이 됩니다. “망치만 가진 사람에게는 모든 문제가 못처럼 보인다.”라는 속담과 같은 것이다. 척추 교정사는 그런 방식으로 치료합니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기술로 관료주의를 타파했습니다. 그건 천재성과 열의를 갖춘 사람이 회사를 경영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는 젊은 나이에 경영자 자리에 올랐고, 오래 재임할 수 있었는데, 이 사람이 ’잭 윌치‘입니다. 관료주의는 끔찍합니다. 조직이 강해지고 커지면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현금 등록기는 문명에 이바지한 발명품입니다. ‘존 헨리 패터슨‘은 돈을 벌지 못하는 소매상이었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가 조잡한 현금 등록기를 팔았습니다. 그러자 가계가 갑자기 흑자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직원들이 돈을 훔쳐 가기 어려워졌거든요. ‘패터슨‘은’ 가계에 도움이 되네‘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현금 등록기 사업을 해야겠어라고 생각하는 유형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파도에 올라탔습니다. 초기에 지분을 사는 것이 100% 확실한 방법임을 교육받은 오랑우탄도 알 수 있었습니다.
돈을 벌려면 대단히 선택적으로 베팅해야 한다는 말은 당연합니다. 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그랬는데, 다른 많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지 모르겠단다. 사람들이 투자 운용을 바보처럼 하는 이유는 인조 미끼 판매자가 잘 말해줍니다. 필자가 미끼 판매자에게 미끼가 보라색과 초록색이네요? 물고기들이 이걸 물어요? 묻자, 판매상은 “이봐요 내 고객은 물고기가 아니에요”라고 대꾸하더군요. 즉 자산 운용사들은 미끼 판매자와 같습니다. 그들은 이미 소금을 너무 많이 가진, 가게 주인에게 소금을 파는 세일즈맨과 같죠. 세일즈맨은 가게 주인이 소금을 사는 한 계속 팔 겁니다. 하지만 투자자문을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대개 그런 방식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인센티브 관련한 기업은 ’페덱스 익스프렉스‘입니다. 야간에 모든 비행기의 화물을 이 비행기에서 저 비행기로 옮깁니다. 제시간에 작업을 마무리한 적이 없습니다. 회사는 도덕적 설득이나 협박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도 통하지! 않자. 급여 지급을 작업 시간이 아니라 작업 물량으로 바꾸고, 모든 물량을 처리하면 퇴근시키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투자 운용역은 단순한 효과는 세금의 효과입니다. 30년 동안 15%의 누적 연간 수익률을 올리고 마지막에 35%의 세금을 내면, 연간 13.3%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같은 기간 투지하고 매년 35%의 수익을 올려 세금, 35%를 내면 9.75%의 수익 밖에 남지 않습니다. 연간 수익률이 6.5%가 줄어듭니다. 누가 여러분의 세금을 줄여주겠다고 제안해도 거절하세요. 높은 수수료에 200쪽짜리 사업 설명서를 들이밀어도 거절하세요. 소수의 뛰어난 종목에 투자하고 그냥 깔고 앉아 있는 것은 개인에게 이득이 있습니다.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가 줄고, 헛소리를 덜 듣게 됩니다. 수익이 났을 때, 세울 체계에 따라 1%에서 3%에 이르는 누적 연간 수익률을 얻습니다. 그리고 문답이 나온다. “청년들이 경력을 쌓으려면 무엇을 추구해야 할까요?” 필자는 세 가지를 요구한다. -자신이 사지 않을 것을 팔지 않는다. - 존경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는 사람 밑에서 일하지 않는다. -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들하고만 일한다. 청년들에 들려준 삶의 조언은 다음이다. 어제보다 더 현명해지려고 노력하면서 하루를 보내세요. 의무를 충실히, 잘 수행하세요. 반드시 빠른 스피드를 준비하면서 절제력을 길러야 해요. 매일 한 번에 1인치씩 밀어붙이세요. 그러면 결국에는, 충분히 오래 산다면, 대다수 사람처럼 삶에서 마땅히 누려야 하는 것들을 얻게 될 겁니다.
1996년 ’스탠퍼드 로스쿨‘ 연설로 ’종목을 선정하는 철학과 기술‘이다.
’MIT 언어학연구소‘ 역대 최고의 의미론 학자일 ’노엄 촘스키‘교수는 약간 어리석어 보입니다. 촘스키는 열성적으로 이데올로기를 따릅니다. 극단적인 좌파 평등주의자입니다. 너무 똑똑해서 이 특정한 다윈주의식 요점을 수긍하면 그 함의가 자신의 좌파 이데올로기를 위협한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자신의 결론이 이데올로기를 위협한다고 생각하죠. 이데올로기는 우리의 인식을 끔찍하게 왜곡시킵니다. 젊을 때 극단적인 이데올로기를 과하게 받아들이고 그걸 표현하기 시작하면 두뇌를 아주 불행한 패턴에 가두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인식이 전반적으로 왜곡됩니다. 어쨌든 심리학 서적들은 이런저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고통이 초래한 정신적 기능장애를 말도 안 되게 부실하게 다릅니다. 괴혈병에 걸리면 잇몸이 부패합니다. 원시적인 범선에서 죽어가는 선원 여럿과 함께 지내는 것은 불편합니다. 당시 그들은 비타민C에 대해서 몰랐습니다. 긴 항해에 ’쿡‘ 선장은 네덜란드 선원들이 영국 선원보다 괴혈병에 덜 걸린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들 배와 우리 배가 다른 점은 뭔가?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들은 ’사우어크라우트’를 많이 싣고 다녔다는 것을 알고, 다음에 영국 배에도 잔뜩 실었습니다. 당시 선원들은 거칠고, 괴팍하고, 위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양배추를 싫어했습니다. ‘쿡’은 괴혈병을 예방하려는 거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마시던 술과 음식에 익숙했기 때문입니다. 긴 항해를 할 것이란 것을 알면, 선원들이 반란을 일으켜 배를 차지할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간부들에게 선원들 눈에 띄는 곳에서 ’사우어크라우트’를 먹으라고 시켰습니다. 한동안 간부들만 사우어크라우트를 먹었습니다. 얼마 후 쿡 선장은 “선원도 사우어크라우트를 먹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모든 선원이 이 양배추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도덕적 문제가 심리학을 비롯한 세속적인 지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절도의 예를 들면 1) 아주 쉽게 할 수 있고, 2) 잡힐 가능성이 없다면 이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도둑질을 할 겁니다. 절도는 한번 시작하면 습관이 됩니다. 인간 심리의 큰 부분인 일관성 원칙이 곧 조직적 조건화와 결합하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다른 사람들도 나쁜 행동을 하면 두 가지 심리 원칙이 작용합니다. ’인센티브 유발 편향‘과 ’사회적 증거‘입니다. 많은 사람이 부패한 사회에 덕을 본다고 가정합시다. 여러분이 부정행위를 고발하려 들면, 그들은 적대감을 품고 여러분을 공격할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산재 보상 시스템을 예로 봅시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보상받고 싶어 합니다. 이런 보상 관행의 문제점은 대규모 사기를 막기가 불가능합니다. 속임수를 인정하기 시작하면 부정직한 변호사, 부정직한 의사, 부정직한 노조 등이 가담하겠죠. 파괴적인 행동으로 총체적인 난국이 되는 거죠. 그런 행동은 하면 할수록 사람을 더욱 악하게 만듭니다. 결국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만든 제도가 엄청난 피해만 초래합니다. 속이기 쉬운 시스템을 만드느니 어떤 일은 보상하지 않고 놔두는 게, 살기 힘든 채로 놔두는 게 훨씬 낫습니다. 다른 예는 산재보험료의 할증으로 두 자릿수에 이르자 사업자는 노조에 호소합니다. “그런 짓을 그만두십시오“ 하지만, 이미 모두가 사기에 익숙해진 상태였습니다. 누구도 그들에게 ”더 이상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말하지 못합니다. 결국 사업자는 독실한 ’몬로몬교‘가 공동체로 있는 ’유타‘주로 공장을 옮겼습니다. ’유타‘주 노동자는 산재보험 사기를 치지 않습니다. 산재보험료는 2%로 줄었다고 필자는 주장합니다.
2025.02.16.
가난한 찰리의 연감-2nd
찰리 멍거 지음
김태훈 옮김
김영사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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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모형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