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사6:10) 아멘!
[회개의 은혜]
성경에는 ‘마음이 완악하다’라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출애굽기에 많이 등장합니다.
출애굽기 7장만 하더라도 완악하다는 말이
세 번 나오는데 여호와께서 직접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신 것이 3절에 한 번 나오고,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돼
죄를 지은 것이 13절과 22절에 각각 나옵니다.
완악(頑惡)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성질이 억세게 고집스럽고 사납다’는 뜻입니다.
강퍅(剛愎)하다는 단어와 유사합니다.
두 단어 모두 고집이 세다는 뜻이 있습니다.
고집이 세다는 뜻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고 자기주장이 옳다고 믿는 것입니다.
완악함에는 회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는 것은
그 사람을 심판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죄를 짓고 있음에도
이를 회개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것은 더 큰 죄를 짓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회개하지 못하게 하심은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할 마음이 생기는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회개하고 싶은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우리는
두렵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 박순형 목사(남양주 필리아교회)
<약력>
△㈜아시아경제산업연구소 대표이사
△이학박사(Ph.D.)
△경기도 남양주 화도 필리아교회 담임목사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부서기
△동의과학대 교수 역임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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