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는 항상 느끼는건데 뭔가 주의 중반까지 왔다는 안도감이 있어요.
이러다 목요일 금요일 되면 와우 혼자 룰루랄라 신나하다가~~
주말에 꺄아 완전 좋아좋아~>ㅁ< 이버전이었다가..주일 저녁에는..
이제 시작될 한주의 하루를 받아들입니다. 저두 ㅠ-ㅠ 월요병이 있는듯 하네요 ㅎㅎ
오늘 소개할 것은 애호박비빔국수에요.
시어머님이 남한산성에 다같이 놀러갔다가 사주셨던 둥근 애호박으로 만든건데
요거 애호박 특유의 달큰함이 섞여서 매우 좋습니다. ㅎㅎ
둥근 애호박 하나 다 했더니 애호박양이 살짝 많은듯 해도~
씹히는 맛등~~다아 좋아요.
애호박 있는 분들께 추천해봅니다.
-애호박 비빔국수 요리법-
둥근 애호박 1개, 국수 2-3인분, 맛타리버섯 반팩, 소금 약간
양념장 : 고추장 3큰술, 올리고당 3큰술, 양조간장 1큰술, 고추가루 2큰술, 양조식초 1큰술
양념장입니다.
너무 새콤하게 하지 않았어요.
너무 새콤해도 왠지 모르게 애호박의 맛이 좀 사라질듯 해요.
많이 새콤한것보다는 살짝 새콤함을 주면서..
매콤달콤한 양념장을 추구했습니다.
재료를 모두 한 그릇에 섞어서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대략 30분이상 숙성되면 좋고 전날 만들어놓아도 좋아요.
애호박은 먹기 좋게 채썰어서 소금 약간에 절여주세요.
이렇게 절여서 사용하면 살짝 간이 되고 수분이 빠져나와서 국수용 고명등으로 올리기 좋아요.
절인 애호박은 오일 조금 넣고 중불에서 달달 볶아주세요.
맛타리 버섯 반팩정도도 볶아주세요.
여기에 좀더 다양한 채소나 지단등을 올려도 좋지만~
그냥 애호박 특유의 그 맛을 느끼고 싶어서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ㅎㅎ
역시나 으니랑 신랑은 평일은 따로 먹어서 두번 상을 차려야 합니다.
국수를 1인분씩 삶아서~~
찬물에 바락바락 씻어낸뒤에..
물기 쪼옥 짜내서..
그릇에 담고..
양념장 적당량 덜어내서..
애호박, 버섯 볶은 것을 올려주면 끝~~
비벼먹기 귀찮아한다면 미리 한볼에 죄다 넣고 비벼서 내가도 되지용^^
맛있는 애호박 비빔국수에요 ㅎㅎ
애호박이 듬뿍 들어가서 별미랍니다.
여기에 좀더 씹히는 식감을 줘도 좋겠지만..
집에 있는게 버섯뿐인지라 =ㅁ=;;
아이는 살짝 매워하고..신랑은 매운정도가 따악 좋았다네요^^;
저희집 고추가루가 약간 매운듯;;;
역시..일주일 내내 밥상 중에서 한두끼정도는 국수나 볶음밥등으로 대체하는게 좋습니다.
너무 편해용 ㅎㅎㅎ
맑은 국물 하나 곁들이면 따악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