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서 벌어진 아시안컵 축구 8강전에서 우리대표팀이 호주를 연장 끝에 2대1로 이겼다.
지고 있던 경기를 황희찬선수가 페널티킥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손흥민선수가 프리킥을 절묘하게 성공시켜 마무리했다.
그동안 약체라고 불리던 팀들에게 어려운 경기를 하고 기대에 못 미쳐 비난을 받고 특히 외국인 감독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면서 외국에 나가 활동을 하는 우리나라 감독들이 다시 주목을 받았고 축구협회부터 욕을 먹고 특정 선수의 사생활까지 정치적 색깔을 칠해 욕을 했었다. (특히 정치적인 것을 비약시켜 욕하지 않았으면 한다.)
기사회생한 최근의 경기에 이어 어제 경기는 극적인 결과로 이어졌고 이제 준결승 그리고 결승을 기대하고 있다.
아무튼 여러 국가에서 뛰는 선수들을 큰 경기 때 마다 소집하여 짧은 순간 그것도 우리나라가 아닌 곳에서 벌어지는 A매치는 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특히 축구는 전세계인들에게 관심이 많고 최근에는 변방으로 여겨졌던 아시아 국가들도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며 다양한 지역에서 비싼 몸값을 받는 프로선수가 존재한다.
우리대표팀 입장에서는 원정경기이고 분위기나 환경이 유리한 것도 아니며 공은 둥근 것이기에 우리가 당연히 이기는 경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