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라는 이름도 여성스럽고 좋았는데..
부르는게 입에 붙질 않네요.
조금 쉽고 귀여운 이름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밍키~

밍키밍키~ 불러주면 알아듣고 이젠 쪼르르 달려옵니다.

첫날은 꽃님이 집에 들어가~~ 서로 기싸움을 했어요.
물론.. 밍키의 완승!
집만큼은 꽃님이가 양보할수 없었는지
왔다갔다 허둥지둥~ 짖고 울고.. ^^
밍키집은 지금 배송중에 있어요.

조금 추워하는것 같아서 털잠바를 입혀 주었더니..
좀 뽀대 나지요? ㅋㅋ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편안해 하는게 보입니다.

초초..미견이네요.


아빠가 누워서 tv를 볼때면.. 항상 안아주고 봅니다.
잔기침을 하기는 하지만
처음에 병원갔을때 감기는 괜찮다고 해서
약은 지금 귀에 염증약만 먹고 있어요.
사료위에 약을 살짝 뿌려주고~
영양제로 감춰서 주는데...
옆의 꽃님이가 진공청소기 마냥 흡입을 하면서 먹는게
신기한지.. 궁금한지
첫날은 한알씩 꺼내놓고 먹었는데
지금은.. 흡입 정도까지는 아니여도.. 먹는 속도가 한결 빨라졌어요.
쉬야는 배변판에 잘 가리구요.
응가는.. 처음 이틀째는 안싸서..
걱정했는데.. 나중에 나온 응가의 양을 보고 ㅋㅋㅋ 기함을 했다지요.
.. 그런데 어젯밤에는 응가가 나오는 도중에 끊겼는지.. 똥꼬에 똥을 달고 한참을 있어서
그냥 아빠가 닦아 주었네요.
밍키가.. 참 사람에게 많이 안겨본것 같아요.
어느 자세이건.. 안아주면.. 사람을 아주 편안하게 해주고..
전 평소에 꽃님이 데리고 차에 타면.. 올라타고 내려가고.. 뱅뱅 돌고.. 그런것만 봐왔는데
밍키는 어느자리에 앉아야 하는지 정말 잘 알더라구요.
작은 빈틈에 쏘옥 들어와서
정말 편안하게 앉아가네요.
예쁘다 쓰다듬어 주려고 손을 대려면 처음엔 움찍움찔하는것이..
학대를 당했구나.. 싶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이제 따뜻한 가정에서 잘 자랄꺼예요


첫댓글 저도 털옷 한참 봤어요. 털이 다 서 있는건가 하고.... 색깔있는 털이었으면 완전 공작견이었는데......
봄이엄니의 공작견...쥐긴다...크하하하하하하하하....
털옷보고 깜짝놀랬네여...고양이처럼 화나면 털이서있는줄알고 특히해서 한참봤네여..ㅋㅋ
소심한 애들이 손 들면 움찔움찔 놀라기도 합니다~정말 착하고 손 안가는 이쁜 애에요~입양 신청 줄 섰던 아이 데려가신만큼..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