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서울 청담에 갔습니다
일 마치고 올림픽도로로 나오니 벚꽃이 만개가 넘게 피었더라구요
그래서 만개했다고 하는가 봅니다
문경에 도착하니 문경의 맑은 물이 흐르는 영강(穎江) 주위와
시내에 있는 모전천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나중 문제고 일단 기분이 좋으니
그냥 좋습니다
그래서 휴대폰 사진 몇장 찍어 봤습니다
아차...올림픽대로 지나서 잠실 높은 건물도 지나고 어느 큰 병원도 지날 때
여기도 맨청 선배님 꽉 잡고 있는 곳이라 인사 겸 불러 보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제가 노래방가면 우리 마나님과 같이 부르는
흔히 말하는 십팔번 노래입니다..
그런데 노래방 가 본 기억이 아주 아득하기만 하네요...
첫댓글 이른 아침에 만나는 벚꽃길이 봄나들이를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봄빛은 참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 줍니다....덕분에 아침을 산뜻하게 시작합니다.
그러게요 봄에 만나는 벚꽃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동창님 댁 근처에도 봄꽃들이 많이 보이지요?
운동삼아 밖에 나가 보면 눈도 마음도 많이 힐링되는 것 같습니다
사랑 심어놓고 떠나간 그 사람 난 정말 그 사람 미워하지않아요 ~ 차라리 즈려밟고 가시옵소사 ~* 아 정말 이런 비 또 안오나 ~*
토욜날 비 소식 있던데, 벛꼿 흐드러진 천변 스카이님 맘 읽으며 걸어봅니다. 생생한 서울의 봄속식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에 성묘가려고 했는데
비가 오면 어떻게 할지 궁리 중 입니다 선배님
매년 봄엔 배따라기도 좋고 박인수의 봄비도 듣는 재미가 제법
좋게 느껴 집니다
고등학교때 수학시간이면 불려 나가서 박인수의 봄비를 열창하던
친구도 생각납니다 선배님
벚꽃이 만 개이상 피었기에 만개됐다는 스카이후배님의 조크에 빵 터졌어요.
소위 유머코드가 같다는 증거겠지요. ㅎㅎ
그리고 올림픽 대로 달리며 롯데스카이빌딩,아산병원 스쳐지나면서 나의 영역임을 직감했다니 앞으론 범위를 넓혀 영역표시 의식을 해놔야 겠어요..ㅋㅋ
모전천을 장식한 만 개 이상의 벚꽃구경 잘 했구요..^^
제가 선배님 발걸음이 많은 곳을 선배님 글로 대충 짐작해 놓고 있으니
이번 서울의 벚꽃길에서도 마찬가지로 선배님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다음엔 그 지역을 지나면 전화 드려도 될 까 모르겠습니다
선배님 업무 중 일 수도 있으니 망설여지긴 하지만요...
배따라기 인가요?
오랫만에 이 노랠 들어보니 감회가 깊어집니다.
더구나 이 곡이 제수씨와의 듀엣곡 18번 이라니 한 번 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비오는 정경의 동영상도 일품이로군요.^^
노래 한번 불러 보고 싶은데
그냥 참고 있습니다 선배님....다른 사람 귀도 생각해 봐야 될 것 같구요..^.^
벚꽃 길을 한없이 걷고 있는 기분으로 기분좋은 하루를 맞습니다. 노래를 듣다보니 두분에 다정한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두분 오래도록 행복하십시요.
사진 구도도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