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Bruch / 바이올린협주곡 No.1 op. 26 - María Dueñas(Vn),
Manfred Honeck(Cond), NDR Elbphilharmonie Orchester.
막스 브루흐가 1868년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바이올린 협주곡을 대표하는 명곡이다. 웅장하고 낭만적이며 감미로운 선율을 가지고 있다.
연주할 때 풍부한 감정 표현이 중요하다.
콜 니드라이, 스코틀랜드 환상곡과 함께 브루흐를 대표하는 곡으로,
요제프 요아힘의 도움을 받아 여러 번 다듬었기에 완성도 면에서도 호평을 받는다.
가장 많이 연주되고 녹음되는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이다.
브루흐는 평생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비슷한 곡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브루흐는 총 3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했으나
2, 3번은 1번만큼 인기를 얻지 못했다.
브루흐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걸 생각하면
1번 비슷한 곡을 몇 개 써서 돈을 벌었을 법도 한데
브루흐는 이런 요구를 못마땅하게 여겨 따르지 않았다.
1악장 Prelude: Allegro moderato
제목 그대로, 전곡에서 전주곡(Vorspiel) 역할을 하는 악장이다.
느린 플루트와 목관악기로 시작해 독주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가 주고받으며
웅장하게 악장의 중심 선율이 전개된다.
이후 전중반부는 독주 바이올린의 힘찬 화음 및 감미로운 단선율에 의해 진행하다가,
분산화음과 이어지는 트레몰로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5분 30초 경부터 오케스트라의 클라이맥스가 시작되고,
이어 금관까지 가세한 총주로 절정(6분경)을 이룬다.
다시 독주 바이올린의 멜로디가 반복되면서
오케스트라의 디크레센도와 함께 쉬지 않고 2악장이 전개된다.
기교적인 측면만 고려한다면 연주 난도는 낮은 편이다.
현간 교차되는 왼손 더블 스타핑이 일부 있는 것 말고는 단선율 위주로 진행되는 데다가
템포도 그리 빠르지 않아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장조 K.216을
카덴차 제외하고 무난하게 연주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시도해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웅장한 선율이 단선율로 진행되는 만큼 깊고 풍부한 낭만주의적 비브라토를 요구하는데
암 비브라토가 익숙하다면 비브라토를 연마함과 동시에 정말 재미있게 연주할 수 있다.
2악장 Adagio
2악장은 독주 바이올린의 앳된 멜로디로 유명하며
이 때문에 이 협주곡의 심장이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오케스트라의 잔잔한 반주에 따른 독주 바이올린의 선율은 생생한 감동을 주며,
3악장 피날레의 반전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3악장 Finale: Allegro energico
오케스트라가 반복되는 멜로디를 점점 크게 반주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독주 바이올린은 더블 스타핑으로 화사하게 주 멜로디를 연주해나간다.
음정이 나가게 되면 화려하고 세련된 선율 대신 구수한 국악기 소리가 들린다
카더라오케스트라와 독주 바이올린이 주고 받으며, 빠르고 활기찬 템포로 마치 춤곡을 연상시킨다.
약 2분 초반경부터 2번째 멜로디가 전개되고
2분 후반경부터 연주되는 서정적인 독주 바이올린의 선율은 다시 주선율의 오케스트라와 연결된다.
다시 더불 스타핑으로 등장한 독주 바이올린은
마치 안타까운 것처럼 서정적인 독주를 해나간다.
마지막은 오케스트라와 독주바이올린의 웅장한 아첼레란도(점점 빠르게)로 끝난다.
처음에는 웅장했던 주선율이 곡 내내 반복되기 때문에 여운이 많이 남는 악장으로,
이 때문에 굉장히 지명도가 높다.
주제 선율이 브람스의 협주곡 3악장과 비슷하게 들린다는 이유로도 본의 아니게 유명하다.
듣기에는 폭풍간지이나 연주 하려면 엄청난 더블 스토핑과 많은 포지션 이동으로 꼬이는 왼손,
내려치듯이 긋는 보잉과 수많은 현간 이동으로 활 컨트롤이 안 되는 오른손으로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첫댓글
더위가 좀 물러간듯 합니다
선선한 9월이 되십시오
아우게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