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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납금 매주 17만 5천원 납부··· 운전기사들 "쉬지도 못한다" 기사승인 2015.01.28 09:32:16 - 작게+ 크게 공유 - [트리콜 갑질 행태]
트리콜 "사납금 제도, 대리기사 위한 것··· 돈 많이 벌어" 단체보험 리베이트 의혹도··· 업체 "납입금액 공개 못해" 
부산지역 최대 규모의 대리운전업체인 ㈜트리콜S&S(이하 트리콜)의 대리운전기사들도 보험료 인상, 사납금 제도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트리콜은 지역내 타 동종업체(월 7만원)와 비교하면 월 9만 8,000원(50대 기준)이라는 높은 수준의 보험료를 대리기사들에게 부과하고 있다.
트리콜의 소속 대리기사들은 한달에 2만 8,000원, 연간 33만원을 지역내 타 업체의 대리기사보다 더 내는 셈이다.
연령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대리운전보험의 특성상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이 회사의 대리기사당 연간 보험료는 약 120만원대에 이른다.
트리콜은 지난해 10월부터 보험료를 인상했다. 국내 단일 대리운전업체 가운데는 가장 큰 규모인 이 업체에 소속된 대리기사만 해도 현재 3,300여 명.
이 수많은 대리기사들이 회사 측으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도 듣지 못한채 이전보다 약 40% 인상된 보험료를 내고 있다.
당시 450여 명의 대리기사들은 급등한 보험료에 부담을 느껴 한꺼번에 업체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트리콜 한 대리운전기사는 “지역내 다른 업체와 비교해 왜 우리만 보험금이 높게 인상됐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생활도 어렵고 마땅한 일을 찾지 못해 대리운전을 하고 있는데 보험료, 사납금 등 이것저것 빼고 나면 손에 쥐는 돈은 얼마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급등한 보험료와 관련해 트리콜 측은 명확한 근거 제시없이 그저 “대리기사들의 사고율이 많아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답변했다.
트리콜은 특정 보험대리점(GA)을 통해 LIG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 등 두 곳의 보험사에 대리운전 단체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보험대리점(GA)이 트리콜과 보험사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트리콜 측은 단체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두 곳의 보험사에 들어가는 실질적인 보험금액을 공개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를 묵살했다.
소속 대리기사들의 수십억 원에 달하는 보험금의 실제 가입금액과 보험대리점(GA)으로 흘러들어가는 수수료 규모는 얼마인지 공개하기를 꺼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 대리운전 업계에서는 보험 대리점으로부터는 단체보험 리베이트를 받는다는 의혹이 대리기사들에 의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보험대리점이 대리운전업체를 보험본사에 연결시켜주면 보험본사는 보험대리점(GA)를 통해 약 20% 안팎의 리베이트를 대리운전업체에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기사들이 개별적으로 개인운전자 보험에 대리운전자 보험 담보특약을 들거나 개인사업자 자격으로 대리운전자 보험을 들 수 있는데도 그러지 못한 것은 대리운전업체 측이 관리의 편의상 단체 보험제도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트리콜 대리기사들은 사납금 제도에도 시달리고 있다. 지역에서 최초로 트리콜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제도로 인해 대리기사들은 매주 17만 5,000원(정규기사 기준)을 회사에 내야한다.
약 3만원 가량을 먼저 내고 하루 일을 시작하는 셈이다. 한달이면 약 70만원 가량이 호주머니에서 빠져나간다.
몸이 아파 쉬기라도 한다면 사납금은 그저 허공에 날리게 된다. 투잡을 하는 대리기사인 일명 ‘알바기사’의 경우에는 사납금 제도 대신 콜당 수수료 30%(1만원 기준, 3000원)를 업체에 지불한다.
‘사납금’과 ‘콜당 수수료’의 2가지 방식에서 대리기사들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지만 콜 배정이 상대적으로 많은 사납금 방식의 비중이 더 높다.
트리콜 측이 사납금을 내는 기사들에게 더 많은 일감을 몰아주는 것이다.
트리콜 대리운전기사 B씨는 “트리콜은 부산·울산·경남 지역까지 대리운전이 가능해 콜이 많다”며 “본업으로 일을 하는 기사들은 어쩔 수 없이 트리콜에서 일을 하기 위해 사납금 제도를 따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트리콜 관계자는 “열심히 일을 하는 대리기사들은 사납금 제도로 이득을 본다”며 “이 제도는 전적으로 대리기사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명했다.
사납금과 보험금 이외에도 무선단말기 사용료, 휴대폰 요금, 택시비 등도 대리기사의 몫이다. 이것저것 떼고 나면 대리기사들이 실제 받아가는 돈은 처음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태반이다.
한편 전국에 15만 명에 달하는 대리운전기사들이 악덕업체들의 담합과 착취 등 불공정 행위로 인해 고통받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노동관계법상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된 대리운전기사들은 4대 보험에 가입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해도 산업재해로 인정받지 못하고 당사자들이 알아서 치료받고 의료비도 감당해야 한다.
또한 직업 특성상 취객들을 상대로 하다 보니 각종 폭언과 폭행에 노출된 실정이다. 지난해 국회에서 발의된 ‘대리운전업법’은 현재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제도권 안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대리운전업계에서 대리운전기사들의 처우에는 부조리함이 만연하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대리운전업법이 통과되면 표준약관과 표준계약서, 그리고 표준 요금을 정해 업체의 부당행위를 막고 대리운전기사들의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준 기자·조탁만 기자
※아무리 하루벌어 하루 살지만 최고 악질 트리콜은 절대로 타주지 맙시다.
로지보다 더악질 트리콜이 건방지게 인천상륙 작전이랍니다.
부산경남에서 온갖 악행을 일삼다가 올라온
놈들입니다.저런 업체는 망해야 합니다.
또 프로그램이 쪼개지면 쪼개 질수록 결국 기사들만 힘들어 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나마 셔틀비도 받는다고 들은거 같은데요.ㅎ
ㅋㅋ 북쪽은 트리콜 자리 못잡고
있습니다
셔틀협조 무지 안해주지요 ㅋ
그냥 개새끼들 입니다.
셔틀 꽁짠가요?
그냥 개새끼들 입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