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캠프 “권세도 후보 ‘교수 경력’ 허위 의혹” 제기
권세도 후보 ‘경찰대학 지도교수, 조선대 초빙교수’ 경력 “교수 활동 등” 의혹 제기
권세도 여수시장 예비후보, 권오봉측
경력 허위 기재 의혹 주장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
정책선거 주장해 놓고 비방전문가로 돌변...정치혐오 부추키는 행정전문가
무소속 권오봉 캠프는 23일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후보의 경찰대학 지도교수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자료를 언론에 일제히 배포했다.
이는 사실과 다른 비방을 목적으로 한 네거티브 선거 전략이 아닐 수 없다.
권오봉측은 정책선거를 주장하더니 허위사실 유포 등 비방전문가로 돌변해 정치혐오를 부추키고 있다.
이는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중적 인격의 소유자나 다름없다.
결론적으로 권세도 후보의 조선대 초빙교수와 경찰대 지도교수 경력사용은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밝힌다.
2001년 6월 13일 개정된 경찰대학 인사관리규칙에는 이 규칙 시행전에 임용된 교관, 지도교관 및 무도교관은 교수요원(생활지도교수,무도사범 포함)으로 본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권세도 후보는 인사관리규칙이 개정되기 전인 1990년대에 경찰대학에서 근무했다.
무소속 권오봉 후보 측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비는 국민들이 6.13 지방선거에 대해 왜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를 간과한 비방 및 여론 몰이에만 혈안이 돼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더구나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이 24일과 25일 진행되고 세계 유수의 언론이 이미 베이징을 거쳐 원산으로 이미 출발한 가운데 우여곡절 끝에 우리 측 언론사 기자들이 23일 오후 핵실험장 폐기를 참관키 위해 군 수송기를 타고 북으로 떠났다.
이 같은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이당 저당 기웃거리고 입당과 탈당을 쉽게 해버리는 권오봉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 흠집 내기에만 모든 것을 걸고 있다는 점은 여수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소속 권오봉 후보 측은 여수시민을 우롱하는 비방전을 그만 두고 모처럼 무르익고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돼 있는 한반도에서 이뤄지는 남북협력 분위기에 편승해 여수의 미래를 위한 정책 선거에 몰두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 캠프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맞춰 평화스러운 정책 선거에 치중할 계획이다.
다만 권 후보 측이 비방을 목적으로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서는 선거 후보자 등록 후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에 대한
악성 허위사실 유포사건 관련 사건에 대해 처리사항을 알렸다.
1. 4/3일 박모 씨는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지인들에게 권세도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 2012년 대선 때 국정원 댓글사건 연류
- 1987년 박종철 고문사건 담당으로 특진 등등
2. 4/4일 권세도 후보는 변호인을 통해 검찰, 선관위 고발
3. 5/15일 박모씨 검찰조사
- 허위사실 유포 모두 인정
4. 5/21일 변호인을 통해 권세도 후보에게 사과
5. 권세도 후보는 변호인에게 용서의 메시지 전달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는 변호인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를 용서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권세도 후보는 선거에서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는 매우 심각한 범죄행위이지만 당사자가 모든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으니 더 이상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변호인은 해당 고발 사건을 취하합니다.
2018. 5. 23일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 변호인 설주완 변호사
권오봉 캠프 “권세도 후보 ‘교수 경력’ 허위 의혹” 제기
권세도 후보 ‘경찰대학 지도교수’ ‘조선대 초빙교수’ 경력에 “교수 활동 없었다” 의혹 제기
권오봉 무소속 여수시장 예비후보 캠프는 22일 “권세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표경력 중 교수 경력 두 개에 허위기재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권세도 후보가 명함과 홈페이지에 등에 ‘경찰대학 지도교수’와 ‘조선대 법대 초빙교수’ 경력을 기재하고 있으나 강의를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교수 활동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경찰대학 지도교수가 아니라 학생계장 및 지도교관
권오봉 캠프는 먼저 ‘경찰대학 지도교수’라는 경력을 문제로 지적했다. 캠프 관계자가 경찰대학에 문의한 결과 “당시에는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 요원’은 아니었고 학생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학생계장 및 지도교관’이었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것이다.
권오봉 캠프는 “권세도 후보가 지도교수로 강의했는지, 아니면 학생계장의 신분으로 생활지도를 했는지 알 수 없다”며 “학생계장과 지도교수 직위를 착각하지 않았다면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권오봉 캠프는 권세도 후보가 경찰대학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경찰대 지도교수’ 경력이 사실과 다르다면 선거법상 허위경력 기재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선대 초빙교수이나 단 한 시간도 강의한 사실 없어
권오봉 캠프는 또한 권세도 후보 명함에 기재된 ‘조선대 초빙교수’ 경력에도 허위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대학에 문의한 결과 임용된 첫해부터 지금까지 강의를 단 한 시간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권오봉 캠프는 “권세도 후보가 조선대 초빙교수라는 경력을 달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교수 활동을 한 적이 없다면 유권자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만약 “강의를 한 사실이 있다면 강의 과목과 시간을 소상히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권오봉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여수시장에 출마했다. 35년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두루 섭렵한 경제·행정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어 이번 6·13 여수시장 선거에서 인지도와 지지율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무소속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김승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