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합장님.
조합을 대표하시는 분으로 고군분투하시는 모습.. 감사하고, 때로는 존경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조합장님만큼은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전점검 직후 자제해 달라는 조합장님의 요청도 있었고, 한 달의 하자보수 기간도 있고 해서 기다리면서 참았었지만, 이제는 그냥 넘어갈 수 가 없네요.
마루가 모델하우스의 것이 맞는지 틀린지 보다, 다른 자재라 할지라도 시공만큼은 제대로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결국 마루 검증하고 나면 모델하우스의 것과 같은 것이라고 결론날게 뻔할 것 같습니다. 색깔쯤이야 하고, 그냥 같은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공만은 제대로, 하자보수만큼은 더욱 제대로, 그리고 신속하게 처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열거한 것 외에도 더 있지만, 워밍업 삼아 세대 내부 하자 몇가지 열거해 봅니다. 411동입니다.
10월4일 입주라, 거실장 시공 등과 입주청소를 위해 오늘(27일) 키불출하고, 하자접수한거 처리되었는지 들어가 보았습니다. 한달 동안 하자 보수 기간이라고 해서 당연히 모두 처리되었겠거니 기대를 가지고 들어갔지만 완전 멘붕이었습니다.
입주가 빠른 세대부터라도 신속히 처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엘리베이터 호출안됨
호출에 성공했다고 해서 나가봤더니 엘리베이터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음. 전체적인 홈오토메이션 시스템 점검이 필요할 듯 합니다. 겉모양 뿐아니라 제대로 된 기능이 더 중요하겠죠.
2. 도색은 여전히 여기저기 덕지덕지 ㅡ.ㅡ;;
3. 마루바닥은 여전히 곰보 투성이 ㅡ.ㅡ;;
4. 빨래건조대는 아직도 행방불명..
5. 창틀 마감은 여전히 엉망인 채로....
6. 싱크대상판은 줄자를 대고 사포로 문질러 놓은듯...어찌 저리 경계도 선명한지.. 한 10년 정도쓰면 저렇게 되는 거 아닌가요? ㅡ.ㅡ
7. 깨진 욕실타일을 시공하고, 덕지덕지 대충 마감하고 그냥 간 듯.. ㅡ.ㅡ
8. 수전 마감도 엉망.. 유격이 쩍 벌어져 있음
9. 실외기 호스 단열작업은 하다말고 그냥 갔나봐요.. 자재가 부족했나? ㅡ.ㅡ;;
10. 이것이 하이라이트.. 얼핏 보면 문제없어 보이지만, 마루바닥이 편평하지 않음. 갑자기 내리막길 ㅡ.ㅡ
뻥 좀 보태면 스키장의 초심자 슬로프 경사 정도 ㅡ.ㅡ
11. 이 밖에도 세대도어문의 잠금장치는 잠겼다 안잠겼다 그러고, 부엌 상/하부장은 쿵쿵 닫혀서 거슬리고.. 스무브(도어완충기) 그거 얼마나 한다고 쩝... ㅡ.ㅡ;;
시공하신 분들..... 어찌 이리 장인정신이 없나요. 답답합니다.
첫댓글 조합에서 하주보수 완료 뿐 아니라, 손해배상청구까지 적극 나서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건 하자보수 좀 더 하겠다는 것으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도대체 현장작업 어떤 분들이 하는건지.저렴한 인건비로 전혀 검증되지도 않은 분들이 한다고 밖에는...참 한심합니다..어찌이리 현장관리도 인부관리도 안돼는겁니까? 너무하네요
이거 외부에 알려야 하겟는데요
집값이 문제가 아닙니다.
ㅠㅠ 어후 어떡해요 이 사람들 정말 일부러 이러는건지..저희집도 오늘 당장 가봐야겠네요
아.. 심각하네요ᆢ
이게 입주 전날의 새 아파트인가요? 아니면 새 자재를 이용해 엉망으로 만든 집인가요? 공사 상태나 하자 보수한 걸 보면 전혀 숙련된 기술자들이 한 게 아니네요? 관리 상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입주까지 제대로 안 되 있으면 래미안 본사로 이사해야 하는 건가요?
조합장님 공청회든 손해배상이든 이젠 제대로된 무엇인가를 해야할 상황이라고 생각지 않으시나요?
저도 10/1 입주라 어제 청소하러 갔는데 집꼴이 가관입디다. 하자 보수 일부 안되어 있고
방충망은 설치하다 말고 거실에 세워져 있고 ...
오늘 키 불출할건데 걱정입니다...
장인정신이요 글쎄요? 이곳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집들이(제집포함) 또한 엉망인거죠. 어의없는 시공사의 탓으로만 돌리기엔 우리(조합원)를 대신 해 관리하고 감독해야하는 조합(장)의 책임이 큽니다.. 시공사와 조합에서는 책임지고 이를 모두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진짜 너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