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부터 대구 동성로 아트플러스씨어터 무대에
대구 산(産) 코믹연극 ‘오백에삼십’이 11월 2일부터 연말까지 대구 동성로 아트플러스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연극 ‘오백에 삼십’은 2014년 서울 대학로를 시작으로 대구, 광주, 수원, 부산, 대전, 울산, 안동, 구미, 의정부, 전주, 창원 등 수많은 지방 공연을 거쳤으며 현재도 전국 곳곳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인기 극이다. 한때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중 인터파크 예매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닥다닥 붙어서 살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서로에게 무관심한 세상. 서울 한 동네에 ‘돼지빌라’라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원룸이 있다.
포장마차를 하는 허덕, 베트남에서 왔다가 불같은 사랑에 빠진 흐엉마이, 뺀질이 고시생 배변, 백치미 공주병 환자 미쓰조, 주인아줌마, 빌라에 나타난 형사가 등장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펼친다.
이들은 고작 7평짜리 원룸, 옥탑방에서 살지만 꿈을 잃지 않는다. 정을 나누고 인사를 하고 음식도 나눠먹으며 살던 중,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공연 시간은 화~금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2시/5시이다. 월요일 휴관.
한상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