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에 동생네 회사에서 노가다 열흘 했잖아요 어제 결제 받았거든요" " 그래 몰로 쏠래 현찮으면 안갈겨" " 형~ 법원리 초계탕 어때요" " 그거야 좋지 " " 그럼 법원리에서 봐요 " 알았어" 그렇게 약속하고 머털이와 초계탕 집으로 출발한다
초계탕 하면 법원리 초계탕이 유명하다 곁드려서 나오는 물김치며 초계탕 먹고나면 남은 육수에 막국수 말아먹는 여름의 별미지만 지금도 좋다 그뿐인가 리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초계탕 2번 리필에 메밀전 10장이나 리필해서 실컷 먹었다 3인분에 48,000원 싼가격이 아니다 허나 계절의 진미 초계탕과 맨첨으로 나오는 닭날개맛은 과연 일품인 것이다
역시 그렇게 북적대던 이곳도 코로나 영향으로 몇테이블 밖에 없이 한산했던 것이다
그렇게 식사를 맛있게 먹고서 의정부 현장으로 출발한다.
현장 우리 사무실에 도착하니 몬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장 지키고 있던 후배가 씩씩 거리면서 다가오더니 " 형님! 소장세끼가 우리사무실 누구허락 맏고 가져다 놓았냐 면서 당장 빼라고 난리쳐서 한바탕 했습니다." " 그래 알았다 내가 소장 만나보마"
그러자 의정부를 나와바리로 해서 한동안 유명세를 떨쳤던 동생이 나서더니 자기가 해결할테니 나더러 나서지 말고 마지막에 정리만 해주라고 말하고 현장 사무실로 향한다
잠시후 큰소리가 나더니 난리가 난것이다 이유는 그동안 이현장의 동네주민 민원을 동생이 모두해결해서 정리를 해주웠기 때문에 소장으로선 동생이 고맙지만 정리가 되고나니 웬지 부담 스러웠던건 사실이다 앞으로 서로 공생하면서 잘해보자고 까지 했던 소장이 이제와서 완전 안면을 까는 바람에 ...
내가 안으로 들어서니 사무실이 엉망이다 나는 모두들 의자에 앉게하고 차분히 이야기를 풀어갔다
우리가 여기 현장에 들어온건 당신네 사공사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것과 이사업의 최대 투자자인 ㅇㅇ회사에서 우리를 밀어주고 있기 때문에 당신들이 우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입장이 아니란걸 내말을 듣던 소장이 그제서야 분위가 파악을 하고서는 꼬랑지를 내린 것이다
"소장님! 00회사에 보고 해서 당신 도저히 협조가 않되겠으니 바꾸라고 한번 해볼까요? 당신들 시공사가 아무리 일군업체라 해도 결국 사행사의 하청 이나 마찬가진데 당신하나 못봐꿀까요"?
" 아닙니다 제가 그만 확인도 안해보고 직원들 보고만듣고 " " 우리가 여기 들어올때 당신하고 총무부장에게 지명원 보냈을 텐데요? " 왜 안보셨나요? 옆에 총무부장이 대신 대답을 한다 " 네 제가 확인했습니다"
" 암튼 제가 알아보지 못하고 실수한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모 모르면 그럴수있지요"
그렇게 일단락이 지어지고 앞으로 서로잘 협조 하자는 뜻으로 악수를 하고 마무리를 지었다.
" 형~ 그땅 언제 만나시려구요" " 내일쯤 목사님 만나려구" " 그땅 형님 앞으로 사지 마시고 법인 앞으로 사시지요" " 그럼 좋지" " 내일 만나서 정확하게 얼마까지 살수있는지 알아보마" " 네 "
780평 임야에 생산관리 지역이다 전체면적에 20% 까지 건축면적을 지을수 있는 것이다. 3명이 함께 살기로 했으니 한가구당 50평씩은 충분히 건축할수 있으니 그정도면 노후설계로 충분하다 나머지 땅에 넓은 마당도 만들고 터밭도 한 200평정도 만들면 소일거리로 충분하다고 생각 하면서 다시 산속으로 향했다.
참 글들 안올라 오네요 아니 하루 한편정도 올리시면 그래도 삶방 분위기가 화가애애 할낀데유
첫댓글 맨날천날 먹는 야그요?
하긴 밥심으로 사는 거니까.
꿈이 많아서 좋겠수.
요즘 영 댓글이 거시기 한디 혹시 아적두 거시기혀유? ㅎ
@지존 왜덜 그려 싸우지말고 잘들지내 ㅎ
우린 역전에 용사들 잉께 ㅎㅎ
@정노식 긍께~~
@정노식 아 싸우는걸로 ㅎㅎㅎ
@도마소리 몬소리요 ㅎ
초계탕? 먹어보지 않아서 무슨맛인지 알수 없지만 가격도착하고 맛도 뛰어난듯합니다.문제를해결하는 모습이 시원 시원합니다.노후가 멋진 지존후배 되길 바람니다
초계탕 이북음식이지요 이집이 원조집으로 최초로 생긴곳으로 유명합니다
닭삶아 찟어내서 각종야체에 육수를 넣고 시원하게 만든 음식 입니다 먹고나면 막국수 를넣어서 마무리하규요
이난리똥에 지존님은 잘먹고 즐겁게 사시네요‥
좋은 일이십니다 늘 행복 하세요
여긴 난리가 안나나 보네요 근데식당은 난리
지금까지 수십번 갔지만 가다리지 않고 편안하게 처음으로 먹었다네요 ㅎ
초계탕이 뭐래유? 닭새끼? 병아리 보다는 째끔 큰놈?
이번 참에 소장 손잡아 주면서 지존님 편으로 맹그 시구려
그 소장 평생 지존님 편이 될꺼유 암튼 슬기롭게 이 난국을 피해 삽시다
선배님
초계탕은 페계를 가지고 삶아서 만드는 겁니다 이쪽 파주쪽에선 명물음식이구 특히 복날엔 줄이 200미터 까지 줄서야 ㅎㅎ
지존님 초계탕이 알도 못낳는 폐계요?
우씨~ 어쩐지 나무껍질 씹는맛이라 했네요. 서울 촌놈 법원리 초계탕 원조집가서옴팍 속았네요. 서빙도 불친절 끝판왕 기분 더럽게 잡치고 온 기억만 나네요.
진작에 지존님인가 뭐시긴가 알았다면 초계 먹는방법을 터득해서 먹었을낀데
뭘 알아야지요 이것도 음식인가 욕만 바가지로 하고 나왔네요.ㅎ얼음 둥둥 띠운 물에 각종야채 튀김날개 빈대떡에 막국수 순서를 알아야지 에궁 알아야 면장 한다고
무식이 일취월장 하고 왔수다.
ㅎㅎ페계닭을 푹삶아서 그걸로 초계탕을
참먹어보면 별로라는 사람이 많아요 먹어볼수록 .글구 물김치 또한 앞뤈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