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시는 인터스텔라를 감히 인생영화라 꼽을정도로 무한찬양ㅠㅠㅠㅠㅠ 나랑 영화취향 비슷한 친구들이랑 한 시간이 넘도록 찬양하기도 했음ㅠㅠㅠㅠ 놀란...... 이름값제대로하는 감독같으니라구ㅠㅠㅠㅠ 무튼 여시만 봐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던데 난 걍 찬양임 놀란님 어디계시죠....? 제 절 한번 받으셔야죠.....
영화를 딱 보고나온 후 먼저 든 생각은 놀란을 동면시켜서 평생 죽지않고 영화만들게했음 좋겠다 였음 헤헷
1. 과학적 입증 논란이 많이 되는 블랙홀, 웜홀! 사실 영화볼때는 이거 몰라도 충분히 이해감 나도 본투비 문과로서 상대성이론의 제대로 된 정의조차 모르고 영화봄! 벗 다 이해갔졍~~ 근데 많은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까더라구ㅎㅎㅎ
흠... 놀란이 킵손이라는 물리학 권위자랑 같이 작업했다는거 알지? 이분이랑 4년동안 물리학 공부하면서 (원래 놀란 전공 영문학ㅋ..) 준비했다더라구 공부하다가 새로운 이론 알게되서 논문쓰고 있단 건 하도 유명해졌지 이제 그리고 코스모스라고 옛날에 칼 세이건이라는 천문학자 이야기를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다시 연출해서 방영했는데 거기 나오는 진행자가 닐 타이슨이란 사람이얌 이 사람이 그래비티도 까다시피했는데 인터스텔라는 찬양함ㅋㅋㅋ 물론 오류가 없다는 건 아냐~~ 그건 다들 인정해. 영화 스토리상 어쩔수없이 거기에 맞게 각색시킨 부분이 있는데 그걸 무슨 역사왜곡이라도 한 것마냥 혹은 놀란이 물리학, 천문학에 대해 1도 모르고 영화만든거 마냥 까내리건 좋은 비평이 아니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아직 우주에 대해 밝혀진 정확히 밝혀진 사실은 먼지만큼도 안되는데 비해 이거 아니다 저거 아니다 며 과학적인 이유로 이 영화를 평가할 수는 없을거같단게 내 생각이얌~~
2. 개연성
대체 개연성이 어쨌길래 다들 개연성이 부족하단건지 난 솔직히 이해가 안돼ㅠㅠ 난 놀란이 영화 속에 흘린 장치들을 하나하나 수습해나가는 과정이 엄청 소름돋았거든? 같이본 친구가 이해안된다고 말해준 장면을 내가 이래서 이렇게 된거임!! 하고 말해주니깐 단박에 이해하긴 하던데 그래서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말하는건가..? 무튼 대체 무슨 이유로 이 이야기가 나왔는지, 내가 보기엔 하나하나 합이 딱딱 들어맞는 느낌이어서 이부분은 짧게 패스할게!
3. 사랑타령 & 억지감동
아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억지감동임.... 진짜 존나 울어라!!!!!! 울어 울라고!!!!!!! 하는 영화 질색하는데 사람들이 인터스텔라가 그렇다고 해서 깜놀... 그리거 사랑타령한다고 해서 더 깜놀ㅋㅋㅋㅋ나는 극 중 브랜든 박사가 한 말이 진짜 소름이었거든 내 생각이랑 너무 비슷해서..
난 인간의 가장 숭고한 감정을 사랑이라고 생각해. 근데 이게 단순한 호르몬의 이상으로 발현되는 감정이라 치부하기에는 이 감정이 가져오는 결과들이 엄청나고 신비롭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브랜든이 애드먼드 행성에 가야한단 이유로 사랑이란 감정을 말했을 때 난 놀란의 사랑에 대한 인식에 엄청 감명받았고 되게 먹먹했어. 세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에서 다른게 아닌 사랑을 이유로 말한 브랜든의 확신과 결국 그 확신이 맞아떨어졌을때 난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오더라. 하도 우리나라 드라마같은데서 사랑을 너무 가볍게 표현하니까 사랑타령이란 말이 생겨났는데 이 영화에 사랑타령이란 말을 갖다붙이기엔 사랑이란 감정을 그정도로 하찮게 표현하지는 않았단 생각이 들어.
그리고 가족애를 두고 억지감동이란 사람이 많던데 난 그런 비판을 들으니깐 뭐랄까 안타깝다는 생각? 우리 마음이 좀 팍팍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ㅠㅠ 그럼 그 가족들과의 사랑을 대체 어떻게 표현해야 억지감동이 아닐 수 있는건지... 억지감동 자아내려면 더 끌 수 있는 순간이 있었어. 가령 쿠퍼랑 딸이 헤어지는 순간, 다시 만나는 순간 등등 근데 이부분을 길게 끌지 않고 딱 포인트만 짚었다는거에 난 또 한번 놀란 클라스를 느낄수 있었어.
4. 인문학
나는 놀란과 같은 영문과라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 그래서 다른 분야의 책이나 다큐를 즐겨 보는 편인데 놀란이야말로 인문학 인재인거같아ㅠㅠㅠ
브랜든과 애드먼즈의 사랑, 쿠퍼의 가족, 만박사의 악 과 같은 인간 본연의 감성에 대한 철학을 과학 그것도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우주 게다가 블랙홀, 웜홀과 함께 보여준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도전인데다가 자기 철학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고 생각해! 그래서 아마 거장이라는 이야기를 듣는거겠지. 무튼 인문학이 뭔지 잘 볼 수 있는 역작이라고 생각해 난!
5. 끝판왕 연출
아이맥스로 우주보면 진짜 식겁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아직도 토성이랑 블랙홀 잔상이 잊혀지지 않아.. 물론 생각보다 우주 장면이 많이 나어진 않는데 난 그래도 토성, 블랙홀, 웜홀 장면을 다시보기 위해 또 본다... 역대급이야 진짜 이건 걍 봐야 알수있겠다 정말ㅠㅠㅠㅠ 길이는 그래비티가 더 길지만 이부분 연출에 있어서는 단연 갑이라고 생각해!!!
뭐 북미에서는 흥행실패했다 우리나라에서만 흥한다 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난 묻고 싶어. 그래서? 그래서 인터스텔라가 흥행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북미 사람들보다 멍청하단걸 이야기 하고싶은건지 뭔지 그 말의 뜻을 잘 모르겠어 진심으로. 그리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건 사실이야 그만큼 호불호가 나뉘어서 그렇지 그런데 메멘토도 그렇고 인셉션도 그렇고 놀란 작품은 늘 호불호가 있긴 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감독이란건 틀림없는 사실인거지!
난 진짜 인터스텔라 보면서 미쳣다 라는 말밖에 안나오던데.. 영화라면 이정도는 되야 돈이안아깝지 생각들정도로 벅찬감동이 몰려왔음 5차원을 우찌저리 풀어낼수있지 그냥 놀란은 천재라는생각밖에 안들드라..ㅋ.ㅋ.. 내가 생각햇지만 생각할수없엇던 것들을 영화의 시각화로 풀어낸것만으로도 감동오백퍼센트임 그냥 볼까말까 햇던 내자신이 한심스러웟음 우주가 한없이 무서웟는데 이제 우주만 생각하면 더 경이롭고 나도 뭔가 떠나고싶다 라는 생각까지 들게만듦ㅋㅋㅋ내인생영화 명단에 완전 들어옴 ㅠㅠㅠ
나도 여시생각하고비슷해 ㅋㅋ과학적이유가지고 이영화가 어쨋다저쨋다할수없는듯 난그사랑이라는그게좋았는걸..과학적오류 개연성이런거 따지려면 다큐를봐야하지않을까..하하 영화보고나서 관련된영상 글 죄다읽고다니는데 아그게오류엿규나 해도 정말 좋은영화여써!ㅋㅋ더불어 이영화덕에 지식이 쌓이는느낌 요새 이것때매 무한공부중 ㅋㅋ재밌어 신비롭고
22사랑이라는 결론 자체가 웃긴게 아니라 거기에 이르는 과정이 너무...관객을 설득하지 못해. 영화가 전반적으로 과학영화이기 때문에 관객은 기본적으로 그런 인문학적 결론은 상상하지도, 기대하지도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브랜든박사?가 닥치고 내 예감이 와 이 불가사의한 힘 오오..... 이러는데 뭔가..싶고 이게 이어져서 5차원큐브 여기까지 이어지기때문에 한번 읭??머지 싶었던 관객들은 5차원에서 약간 짜증?헛웃음? 나고 첨에 브랜든에게 설득된 사람들은 오오오 쩐다 일케 될 수 있는듯..
내가 걍 멀까..싶엇던건 첨에 쿠퍼박사 발견 (?)하자마자 갑자기 파일럿이 되는거랑, 그 파도치는 행성에서 20년만에 우주선으로 돌아왔는데 그 흑인파일럿이 무슨 저번주에 여행갓다온사람ㅋㅋㅋㅋㅋ마주하듯이 덤덤했던거? 쿠퍼의 우주에 임하는 자세도 너무 덤덤했던거같아 대체 황사전에 어느정도 수준의 우주비행사였길래 그렇게 모든 도킹이나 이착륙에서 연륜이 넘칠 수 있는지.... 그래서 좀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느꼇고 오락성만은인정!
첫댓글 ㅠㅠ나도 진짜소름.. 특히 파도맞고오니 20년지나잇엇던부분.... 진짜개소름 ㅠㅠ쩔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또보고싶당 ㅠㅠㅠㅠㅠㅠㅠㅠ스포유니깐 댓글에도 스포적어두대지??..ㅠㅠ 안대는가?
될걸!!!! 나도 보러간다우ㅜㅜㅜㅠ 오늘볼까싶엉ㅋㅋㅋㅋ23년 말할때 나 울어써유ㅠㅠ
나도 여시말에 공감 ㅎㅎ 특히 개연성부분은! 아 이래서 이랬구나 이런거 깨달으면서 진짜 놀랐어. 어려운 상대성이론이나 우주에 대한 이론도 쉽게 풀어내는걸보며 대단하다고 느낌 ㅎ
이해안가ㅠㅠ... 설명좀해죠
내이버에 인터스텔라 해석치면 엄청 많이 나왕!! 여시에도 많구~~ 어떤 부분이 해석안되는건지 몰게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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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나도 아이맥스로 본다고개봉하거 쫌 있다 보러갔는데 그전에 하도 호불호 갈려서 걱정했지만 모두 기우였지...?? 여시도 재밌게 보고오길 바랭!!
난 진짜 인터스텔라 보면서 미쳣다 라는 말밖에 안나오던데.. 영화라면 이정도는 되야 돈이안아깝지 생각들정도로 벅찬감동이 몰려왔음 5차원을 우찌저리 풀어낼수있지 그냥 놀란은 천재라는생각밖에 안들드라..ㅋ.ㅋ.. 내가 생각햇지만 생각할수없엇던 것들을 영화의 시각화로 풀어낸것만으로도 감동오백퍼센트임 그냥 볼까말까 햇던 내자신이 한심스러웟음 우주가 한없이 무서웟는데 이제 우주만 생각하면 더 경이롭고 나도 뭔가 떠나고싶다 라는 생각까지 들게만듦ㅋㅋㅋ내인생영화 명단에 완전 들어옴 ㅠㅠㅠ
바로 이거야 ㅠㅠㅠㅠㅠ 내가 하고싶은 말 다 해줬음 여시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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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웜홀이나 5차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놀란이 상상으로? 만들어낸거라 억지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난 그부분까지 좋다라구ㅠㅠㅠ 나두 존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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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그거보고 진심소름돋아서 억 소리 나왔엌ㅋㅋㅋㅋㅋㅋ놀란미친줄...
나도 여시생각하고비슷해 ㅋㅋ과학적이유가지고 이영화가 어쨋다저쨋다할수없는듯 난그사랑이라는그게좋았는걸..과학적오류 개연성이런거 따지려면 다큐를봐야하지않을까..하하
영화보고나서 관련된영상 글 죄다읽고다니는데 아그게오류엿규나 해도 정말 좋은영화여써!ㅋㅋ더불어 이영화덕에 지식이 쌓이는느낌 요새 이것때매 무한공부중 ㅋㅋ재밌어 신비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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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사랑이라는 결론 자체가 웃긴게 아니라 거기에 이르는 과정이 너무...관객을 설득하지 못해. 영화가 전반적으로 과학영화이기 때문에 관객은 기본적으로 그런 인문학적 결론은 상상하지도, 기대하지도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브랜든박사?가 닥치고 내 예감이 와 이 불가사의한 힘 오오..... 이러는데 뭔가..싶고 이게 이어져서 5차원큐브 여기까지 이어지기때문에 한번 읭??머지 싶었던 관객들은 5차원에서 약간 짜증?헛웃음? 나고 첨에 브랜든에게 설득된 사람들은 오오오 쩐다 일케 될 수 있는듯..
333..... 갠적으론 엄청찬양할만하진않음 ㅎㅎㅎ 그래비티도재밋게봤는데 비슷비슷?
55 뭐랄까..... 어렵진않고 재밋엇는데 개별로엿어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뭔느낌인지 모르겟는데ㅋㅋㅋㅋㅋ 재밋엇는데 어이없고 헛웃음나오고...ㅋㅋㅋㅋㅋㅋ
내가 걍 멀까..싶엇던건 첨에 쿠퍼박사 발견 (?)하자마자 갑자기 파일럿이 되는거랑, 그 파도치는 행성에서 20년만에 우주선으로 돌아왔는데 그 흑인파일럿이 무슨 저번주에 여행갓다온사람ㅋㅋㅋㅋㅋ마주하듯이 덤덤했던거? 쿠퍼의 우주에 임하는 자세도 너무 덤덤했던거같아 대체 황사전에 어느정도 수준의 우주비행사였길래 그렇게 모든 도킹이나 이착륙에서 연륜이 넘칠 수 있는지.... 그래서 좀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느꼇고 오락성만은인정!
2222나도 딱이부분들이 개연성떨어지는거가타써ㅠㅠ
맞아 개연성 부분도 그렇고 사랑부분도 그렇고 완전 공감이야ㅠㅠ난 정말 최고였음 두번봤는데 또보고싶어ㅋㅋㅋ
큰 머피가 책장 앞에서 그건 아빠였어! 하고 깨닫는 부분이 난 이해가 안돼... 어떻게 아빠인 줄 알게 되는거야? 책이랑 시계랑 모두 '그들'이 한 거라고 볼 수도 있잖아 콕 집어 아빠라고 어떻게 확신하는지 이해 못함 ㅠ
오 언니가 쓴 얘기들 내가 생각하는 거랑 존똑ㅠㅠㅠㅠㅠ 여시 짱bbbb
방금보고 진짜 소오름... 놀란이랑 같은 세대여서 축복받은 느낌.... 예전에 다크나이트(조커나온거)보고 스탕달느껴서 청심환먹었었는데... 시밭 역시 진짜 거장이야..메세지전하는게쩌러진짜...
나도 진짜 감명깊게봐서 금욜날 또 보러갈려고 진짜 돈이 하나도 안아깝고 이런영화를 내가 볼수있다는 사실에 감사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