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앞바다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레스토랑]
용호동의 백운포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아름다운 건물이 있습니다
아마도, 부산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레스토랑이라 봅니다
"오륙도 가원"
이곳을 제 가족들이 좋아해서 여러번 방문하기도 했구요
특히나 애들데리고 가기는 더없이 좋은곳입니다
모던한 느낌이 나는 건물 디자인에 바다를 바라보는 잔디 운동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맘놓고 애들 풀어놓기도 좋아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더군요
용호동 버스 종점, 늘빛교회앞 사거리에서 백운포 체육공원 내려가는 길 바로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쭉 뻗어있는 잔디밭 운치
날씨 좋은 날,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할수 있는 야외 테라스
건물 사이에 흐르는 작은 시냇물
한쪽에서는 바베큐를 하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작은 인공냇물에서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서
백운포를 배경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잔디에서 뛰어노는 울 조카애들이 있군요
테라스 한쪽에선 이렇게 바베큐와 스테이크를 굽고 있습니다
두툼한 스테이크가 냄새도 좋고 맛있게 보이네요
손님 상에 나갈 순서를 기다리는 가리비들
-점심 특선-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심특선을 주문합니다
그중 양식과 한식을 퓨전 했다는 등심스테이크 정식이 젤 눈에 뛰는군요
양식 스테이크에 공기밥,된장,김치가 나온답니다~허허
상식을 깨는 구성이네요
"등심스테이크 정식"
"전복 갈비찜 정식"
"참나무 장작 바베큐 정식"
점심특선 모두 1人 15,000원 짜리입니다
마누라님이 가장 좋아하는 셀러드
드레싱이 맛있다는군요
저는 드레싱맛을 잘 모릅니다
단호박 셀러드
살얼음이 살짝 껴있는 시원한 물김치
주문을 잘못받아 바베큐 밑반찬으로 잘못 셋팅했다면서 양해를 구하고
손도 안된 반찬들을 가져가더니 새로 정식용 밑반찬들을 셋팅해줍니다
정식용과 바베큐용은 아마 반찬이 다른듯 한데
종업원에게 먼저 걷어간 반찬들은 어떻게 되는거냐 물으니
한번 손님상에 나간것은 손안된것이라도 무조건 "짬"시키는게 철칙이라 전부 버린답니다
직접 뒤따라가 짬시키는지 안시키는지 확인은 안해봤지만, 음식 재활용을 안한다니 바람직하네요
고기를 찍어 먹는 3가지 소스와 양파
등심스테이크 정식
15,000원
전복 갈비찜 정식
15,000원
잘 구워져 나온 스테이크를 보온이 되는 불판위에 올립니다
스테이크를 가위로 잘라 된장이랑 김치와 먹습니다
살짝 우려는 했었지만, 정말 신기할정도로 맛이 잘 어울리더군요
여태 분위기 잡고 칼질하며 먹었던 스테이크보다 이렇게 먹는것이 입에 더 착착 감깁니다
이미 Rare 정도로 구워져 나온 것이기에 팬에서는 살짝만 구워 낮은 온도로 따뜻하게 먹는것이 포인트더군요
핏기가 살짝 보이는 이 상태가 고기가 가장 부드럽고 맛있을때랍니다
적당히 달짝지근한 맛에 연한 갈비가 괜찮더군요
이 갈비찜 국물이랑 밥을 먹으니 꿀맛입니다
스테이크 전용 소스에 부드러운 육질의 스테이크를 찍어 먹습니다
팬 덕택에 따뜻한 온도가 느껴지는 스테이크라 된장이랑 더 잘어울리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갈비찜 안에 있던 싱싱하던 전복
소갈비 숯불구이 점심특선
한달도 안되어서 또 다시 방문했을때, 새로운 메뉴가 있어 주문했습니다
갈비구이 2대 + 된장 식사 15,000원
일반 소갈비 숯불구이 3대 기본 30,000원, 추가 1대당 10,000원이라는군요
소갈비용 밑반찬이랍니다
집에서 담근 갓김치 마냥 맛있더군요
쪽쪽 빨아먹는 맛이 있는 양념게장
갈비와 맛의 조화가 잘 맞던 묵은지
밖에서 알맞게 초벌을 한 상태에서 상에 들어옵니다
고기에서 숯불향이 은은하게 나는군요
밥과 된장찌게
초벌만 되어있는 소갈비라 팬위에 다시 올려 적당히 익혀줍니다
된장찌게가 집된장같이 친근한 맛을 내더군요
평균 이상은 충분히 되는 된장찌게입니다
갈비가 잘 익으면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주고~
뼈대에 붙은 고기 부분이 젤 맛있는 부위죠
불향도 은은하고 살짝 달짝지근한것이 왠만한 소갈비보다 낫습니다
직접 연기내며 구워먹지 않아도 되는것이 더 좋더군요
이 맛있는 갈비에 술이 빠질수가 없군요
드라이빙을 와이프님께 양보해야겠습니다
소갈비는 뜯어야 제 맛
생오리 참나무 장작 바베큐 반마리
22,000원
참나무 장작에 바베큐 된것이라 살짝만 구우면 됩니다
오리고기답게 야들야들하고 쫀득한 육질이 맛있더군요
메뉴판입니다
예전 메뉴판을 찍은 것이라 점심특선에 "소갈비숯불구이 정식" 이 안들어가있군요
참고하시길~
배부르게 식사한 후 작은 뒷동산에도 올라가봅니다
뒷동산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석탑을 세워놨더군요
2011년 부산다운 건축상을 수상했답니다
어떤 상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건축물이 아름답고, 부산의 환경과 조화가 잘 되어서 주는 상같습니다
건축상을 수상해서 그런지 대충대충 셧터를 눌러도 사진이 잘 나오는군요
건물 너머로 비치는 석양이 아름답군요
건물 디자인이 멋져서 저같은 초보가 사진을 막 찍어도 이렇게 보기좋게 나옵니다
사진찍으면서 신나더군요~유후~♬
건물 한쪽에 위치한 커피숖
식사 영수증을 가지고 가야 저렴하게 커피를 마실수 있답니다
아포가토
레몬티
허니 토스트
쿠키
녹차라떼
커피숖 문 밖으로 노을이 지는 석양도 보입니다
최근에 다시 찾아갔더니 성탄이 가까워진다고 이렇게 커다란 트리를 만들어놨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저거 보고,,,,이야~~감탄사가 절로..
위 사진들은 방문할때마다 찍어놓은것을 한번에 정리해서 올린것입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여기는 울 가족들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이라 자주 찾아가게 되더군요
이곳에서만 먹을 수있는 요리가 있어 좋았고, 분위기가 있어 좋았고, 애들 풀어놓기가 좋았습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주말 예약은 일주일 전에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더군요
저녁 시간에는 문 앞에서 기다리는 줄이 있을 정도구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만큼 초심잃지 않고 운영된다면
조만간 부산의 대표 레스토랑이 충분히 될꺼라 봅니다
주 소 :부산시 남구 용호동 894-55
전화번호 : 051-635-0707
약 도 :http://v.daum.net/link/23620098?exp=map
↑↑↑
포스트가 도움이 되셨다면 힘이 되는 추천 한방 클릭~!
영.원.을.꿈.꾸.는.찰.나
By 김 기 태
첫댓글 제가 바로 얼마전에 갔을때 분명히 '등심스테이크정식'점심특선은 없었는데....이건 아는분한테만 주시는 건가요
저는 저번주에 일요일에 갔는데 있던데요 ㅎㅎㅎ
테이블마다 "등심스테이크정식" 사진도 붙여놨던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복 갈비찜 일인분입니다
달짝지근한게 밥한공기 뚝딱하기엔 좋더라구요
혹시 소고기 원산지가 어딘가요?~~ 미쿡산만 아니라면,,, 좋겠는대 !! 혹시 아시면 알려주세요 ^^
그러고보니, 원산지를 못봤네요 ㅠㅠ
다른분 블로그 확인해보니 소갈비 원산지가 미쿡산이네요...ㅠ,ㅠ 스테이크는 원산지 못봤는데 가격상 미쿡산일듯 하네요...ㅠ.ㅠ
등심 스테이크 맛나 보여요^^
매번 맛나보인다는 댓글 주시는 살찐참치님^^ 감사합니다
밑반찬이 조금 짰던 집이었죠... 지금은 괜찮으셨던가요
분위기는 좋았어요.. ^^
제가 짭게 먹는편이 아닌데, 반찬 먹으면서 짭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개선이 되었나 보네요.. ^^ 다시한번 가봐야겠네요..
여기서 식사하면서 평일 점심벙개 함 하면 좋겠다 생각했었죠.. ^^
4인 가족 기준으로 얼마정도를 예상해야 할까요? (모두 성인) 추천세트a 95000원짜리면 작을까요?ㅎ 궁금합니다!!
글쎄요,,제가 추천셋트를 먹어본적이 없어서,,ㅠㅠ
저위에 전화번호로 전화하셔서 직원분께 문의하심이 가장 정확할듯 싶습니다
평일엔 오후3시까지 점심특선이네여 소개 덕분에 점수 따려 여친 실고 GOGO
흔히 먹을수 없는 등심스테이크정식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번주엔 날이 따뜻하면 애들 풀어놓으러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
내복 입혀서 델꼬 가세요~예약은 꼭 하셔야 할겁니다
주말에 꼬옥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요즘은 맛집 검색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맛집 검색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ㅎ
많이 드시고 오십시요
몇번이나 가봐야지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못가보고 있네요 ㅠㅠㅠㅠ
주말에도 점심특선이 되나요?? 주중에만 되면 안습인데 ㄷㄷㄷ;;;;ㅋ
점심특선 주중에는 오후3시 ,주말에는 오후2시까지라고 합니다.
저도 몰랐던것을,,ㄷㄷㄷㄷ 감사합니다
기태님 사진보니 땡기네요해야겠습니다^^
이집에 점심특선도 있군요.가격대비 너무 좋아보이는 점심특선 먹으러 한번
점심특선 저렴하긴 한데, 워낙에 인기있어 한번 방문하려면 일주일 전부터 예약의 압박이~ㅎㅎㅎㅎ
연말인데, 많이 드시고 오세요~^^
예전에 제가 올렸을 때는 그런말 안하더만.. ㅠㅠ
어제는 평일이라 그런지 예약 안 했는데도 1시반즈음 갔나 식사 잘 하고 왔읍니다 점심특선이라도 스테이크는 2인분 이상 주문 된답디다
배나온 중년님 덕분에 좋은 공기 마시고 식사 한끼 잘 하고 왔읍니다 더불어 여친으로부터 점수도 쬐금 더 따 노코 ㅋㅋㅋㅋ
여친님께 점수 따셨다니 왠지 제가 다 기분이 좋군요~^^
집이 용호동이아 몇번갔는데 모시고가는분마다 다들 좋다고 하시더군요~~그런데 조금 페점시간이 좀더 늦었으면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페점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담부턴 참고해서 가야겠네요, 여태 아무생각없이 왔다갔다했군요 ㅠㅠ
10까지 식사가능해요...
이런..일주일 예약...유유
이번주말은 박터지겠는데요;;
아마도..박터지겠죠..유유
분위기 좋아요.^^ 맛은 그럭저럭~나쁘지 않는정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