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LyxuXt-s4hg
장애아도 사람입니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교사들이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남경찰청은 아동복지법·아동학대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진주시내 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8명을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중 아동학대 횟수가 잦고 행위가 중한 교사 4명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6~8월 자신들이 돌보는 4~12살 장애아 15명을 통제에 따르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500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녀의 코 부위의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빨갛게 멍든 것을 본 학부모가 지난해 8월 고소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어린이집 교사는 “혼자 양말을 신는 모습이 귀여워 딸기코(손가락 2개로 코를 꼬집어 당기는 행위)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이 혼자 양말을 신지 못하는 것을 아는 부모는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을 요구했고, 교사의 아동학대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직접 학대를 한 피의자는 보육교사 6명, 조리원 1명 등 모두 7명이다. 다른 교사 폭행 장면을 보고도 말리지 않는 교사도 있었으며 앞서 원생을 학대하던 교사가 자리를 비우자 또 다른 교사가 같은 원생을 때리기도 했다.
경찰이 5개월에 걸쳐 어린이집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신체적 학대 행위만 500여회에 이른다. 이 중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교사 4명이 저지른 학대 횟수는 각 50회 이상이었다. 당시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한 5세 어린이에게만 200회가 넘는 학대가 가해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전체 원생 38명 중 학대 피해를 본 15명이 통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대했다.
CCTV를 보면 이들은 주먹으로 아이들의 머리나 팔다리를 때리고 발로 배와 다리 등을 짓밟았다. 한 원생은 두 발을 잡힌 채 복도에서 교실 안까지 질질 끌려가기도 했다. 또 한 보육교사가 낮잠을 자지 않는 장애아동을 베개와 이불로 10초간 짓누르는 등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 교사들은 범행 대부분을 인정했다. 다만 자폐·발달장애 어린이를 훈육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신체적 촉구’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적 촉구란 장애 어린이 문제 행동을 제지하거나 신체적 접촉으로 특정 행위를 돕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경찰이 4차례 걸쳐 특수교육 전문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에 조언을 받은 결과 해당 전문가들은 “직접적 폭행은 신체적 촉구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피해 어린이들은 어린이집 노란 차량만 봐도 소리를 지르거나 어린이집 근처에 가면 구토를 하는 등 고통을 겪고 있어, 현재 부모와 함께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학부모와 어린이집 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피해 사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첫댓글 광화문에매달아야합니다
진주에 장애아어린이집이 저곳 1군데밖에 없다네요. 그러니 부모는 일나가고 애가 맞은듯 의심이가도 다른 장애아 받는 어린이집이 없으니 저곳에 계속 보냈답니다.
일반 어린이집 보내면 장애아라고 놀림받던지 왕따가될수 있고 장애아를 아예 안받는곳이 많았다네요.
화도 나고 너무 슬픈현실입니다.
저 개만도 못한 인간들은 인권이고 뭐고 필요 없이 모두 잡아다가 신상 공개해야 하는게 맞는데.
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다 ..여기저기 단체에서 떼 거지로 몰려들어 반대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