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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증권사 쪽에 관심 갖고 있는데요
그 쪽으로 가려면 대졸 신입으론 힘들고 거의 석사 이상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지점영업 말고 본사 리서치나 애널쪽으로요...
그런데 cpa 따고 법인에서 3~4년 일하다가 증권사 리서치 쪽으로
법인에서 오래 근무할 생각 없고 금융권으로 생각 중인데.....
cpa가 금융권 이직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현직 분들 대부분 이직할때 금융권으로 이직 하지 않나요?
너무 궁금합니다....
회계사 법인내 근무에 대해선 많은 글들을 올려주셔서 어느 정도 파악이 되었는데
이직 상황에 대해서도 좀 알려주시면 안되겠습니까?
Answer
제가 증권사로 이직하여 한 마디 적습니다.
로컬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KICPA 출신이 거의 없지 싶습니다.
애널들은 보통 현업출신, 연구소출신, CFA, MBA, 공채 등이 많은 것 같습디다.
물론 제가 아는 KICPA 중 외국계 증권사 애널로 간사람은 몇 봤습니다.
그들은 CPA를 크게 인정받긴 했겠지만, 아무래도 영어가 잘 되는 친구들이었죠,^^;
보통 로컬 증권사로 옮기게 되면, 재무회계, 리스크관리, IB영업(기업금융, 부동산, IPO) 등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Industry로 나오게 되면 CPA라는 자격증은 잊어버리셔야 합니다. (재무회계 예외?)
자격증 없이 진검승부를 하라니? 하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입사시 연차도 회계법인과 비슷하게 쳐 줄 뿐이고, 자격증 수당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대리되거나 과장되는건 똑같이 경쟁해야 하며,
아무래도 공채출신에 비해 네트웍이나 성과관리가 약해 승진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 증권사에서 용병이 부장되는 건 회계법인 파트너 되는것 보다야 쉽겠지만,
매우 많은 노력이 없으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위 글들은 제가 생각나는대로 끄적인거라 개인적인 사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PS
국내 증권사 IB 경험 이후 결론.
코스닥 M&A 시장의 선수들 및 양아치들을 겪어보고,
IB의 화류문화를 경험하게 되면 한가지 느낀다.
전문용어로 뒷빡때리고, 감옥가는거 여럿보고 그러다보면..
회계사들이 얼마나 착하고 순진한지 알게되지...
회계법인 위계질서가 어쩌고...
다 우스워보인다.
08.12.03 16:13
증권사는 돈 잘벌면 말단 사원도 1억찍음. 돈 못벌면 기본연봉 받는거지. 정규직 금융권 연봉알지? 계약직일 경우면 대략 안습이고. 하지만 계약직일때 실적좋으면 대박...ㅋㅋㅋ
08.12.03 20:02 증권사연봉 (2007년 기준 : 주식시장 호황기) [서울신문]미국 월가 CEO들의 고액 연봉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여의도의 연봉 수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래도 미국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23개 상장 증권사들의 임원 평균 연봉은 5억 2100만원이었다.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임원들 평균 연봉이 각각 12억 4900만원과 11억 9000만원으로 10억원대를 기록했고 신영·삼성·키움증권까지 합치면 평균 7억원이 넘었다.1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한양·유화·교보증권 등을 제외하면 평균연봉은 훨씬 더 올라간다. 펀드 운용 실적에 대한 성과급을 받는 자산운용사 임원은 지난해 평균 3억 8000만원(수탁고 기준 상위 10개사)을 받아 전년에 비해 85.5%가 늘었다. 증시 호황에 따른 성과급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연봉 수준은 삼성전자 같은 대형 기업을 빼면 거의 10위권 수준이다. 증시하락세로 주식형 펀드에서만 43조원의 손실을 기록한 데 비하자면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챙기고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
그러나 아직은 멀었다는 반론도 있다. 미국 주요 금융 CEO들은 적게는 수천만, 많게는 수억달러의 연봉을 챙기고 있어서다. 골드만삭스 CEO 출신인 헨리 폴슨 재무부장관은 2003년부터 3년간 재직하면서 1억 1000만달러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상황에 비하자면 우리는 양반이라는 논리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글로벌화에 따른 외국인력 유입에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둔 경쟁 격화 등으로 몸값이 전체적으로 오른 것은 사실"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높은 몸값이 아니라 공정한 성과급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고급인력에 아직은 목 마르다는 얘기다.
증권사IB... 회계법인보다도 못하다.
국내 인수합병(M&A) 업계의 특징 중 하나는 회계법인이 웬만한 증권사보다 자문 업무를 더 활발히 수행하는 것이다.
이런 경향은 수치로 증명된다.
더벨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서 PWC 삼일회계법인은 상반기 중 전체 2위를 차지해 국내사 중 유일하게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올 상반기까지 PWC 삼일이 자문한 거래는 총 7건, 거래규모는 5조2396억원으로 1위 맥쿼리(2건, 5조3298억원)와 큰 차이가 없다. 거래건수로 보면 오히려 5건 앞섰다.
PWC삼일에 이어 국내 빅4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2건, 2137억원)이 15위, 삼정KPMG(1건 1207억원)가 19위, 언스트영 한영회계법인(3건, 1127억원)이 23위를 기록했다. 20위권 내에 올라온 국내 증권사가 우리투자증권(8위, 3건, 1조5500억원) 밖에 없다는 걸 감안하면 이들의 강세가 놀라울 뿐이다.
회계법인들이 IB의 꽃이라 불리는 M&A 자문 분야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이는 이유로는 경험과 노하우를 들 수 있다.
일찌감치 외자를 유치해 선진 시스템과 조직 구성을 마쳤고, 감사업무를 수행하면서 기업 가치평가 능력을 길렀다. 외환위기 이후에는 법정관리 매물들이 쏟아지자 크고 작은 거래를 성사시키며 충분한 실적을 쌓았다. 실사 능력으로만 보면 IB보다 회계법인이 낫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약점이 있다.
회계사를 중심으로 조직이 구성되다 보니 업무 수행력에 비해 영업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법정관리처럼 주어진 거래는 잘하는데 외국계처럼 대형 딜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거래건수는 앞서지만 전체 규모에서 밀리는 게 현실이다. 특히 창의력이 필요한 딜소싱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는 자기비판도 나온다. 갈수록 줄고 있는 법정관리 딜로는 버틸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업계 리더격인 PWC 삼일의 변화는 눈여겨볼 만하다. 이 회사는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M&A 자문업무의 혁신을 시작했다. 과거 사업부의 한 영역으로만 구분돼 있던 FAS(Financial Advisory Service) 본부를 4개의 독립서비스(LOS) 중 하나로 격상하고 수평적 조직체계를 마련했다.
4본부 2팀 체제로 구비된 TS-FAS는 과거처럼 같은 딜을 두고 내부의 팀끼리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 거래의 특징에 따라 팀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체계다. 예컨대 대우조선해양 매수 자문을 위해 조선업 지식이 있는 1팀원과 플랜트 산업을 이해하는 2팀장이 매각 종료시까지 일을 함께 할 수 있다.
사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진 이런 체계는 전문지식이 필요한 자문 업계에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전문서비스를 한다면서 자신들은 유기적으로 뭉치고 흩어지는 것을 못마땅해하는 게 현실이다.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등 세계적인 IB를 꿈꾼다는 국내 증권사 대부분이 상반기 동안 단 한건의 자문실적도 올리지 못한 건 이 때문이다.
증권사 투자심사부서 (Credit Analysis) 어떤지요?
고민중입니다..감사는 저와 좀 안맞는듯 해서요.
모 증권사고 M&A, PI 등 IB부서 업무에 대한 심사부서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Ps. 원래는 IB쪽으로 진로를 세우고 싶은데 현재 선택가능한 옵션은 아니라서요
08.03.27 14:25
증권사로...
이직하려고 힙니다...
증권사에서 콜이 왔는데 페이는 더 좋은 편입니다
일하는 분위기나 강도는 잘 모르겠지만 비슷하거나 그 이상일 듯 싶습니다
혹시 증권사로 옮기거나 옮겨본적 있거나 생각해보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08.03.22 20:58
08.03.22 23:34
저두인데 ㅋㅋ 전 약간 active하고 creative한 타입이라서 옮겨요..(감사인 마인드가 아니라 ㅋ 쉽게 중요성기준이 너무 높은 스탈 ㅋ) 근데 제가 알기로는 증권사도 업무강도는 만만치 않다고 하는뎅, 08.03.23 21:26
08.03.23 22:27
08.03.24 10:10
08.03.27 19:38
전 2년차인데 7,000+a 인데.. 넘 적게 받으시고 가시네요.. 로컬증권사이신가보죠? 외국계를 알아보시는게 훨 나을듯 08.04.25 08:31
우울한 증권맨…수입도 1년만에 반토막 (2008년 기준, 주식시장 불황기)
HMC증권 상반기 급여 평균 46% 하락
남직원 억대연봉 증권사 12개→4개 급감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증시 폭락으로 성과급이 줄면서 증권맨들의 연봉이 급감했다.
일부 증권사는 연봉이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준 가운데 상당수가 30% 이상 감소했다.
19일 3월 결산법인인 25개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8회계연도 상반기(4~9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 직원들의 6개월치 급여는 평균 3천4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1% 줄었다.
남자직원들의 연봉은 4천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2.5% 줄어 감소폭이 평균치보다 더 컸다.
이 중 16개사가 급여를 삭감하고 1개사가 동결해 증권사 3곳 중 2곳이 급여가 줄었다.
증권사 직원들의 급여감소는 올해 들어 지속된 증시 폭락으로 성과급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이유다.
업체별로는 HMC투자증권의 상반기 급여가 2천900만원으로 46.3% 폭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이어 대우증권 32.7%, 유진투자증권 32.1%, 현대증권 30.0%, 굿모닝신한증권 21.7%, 메리츠증권 17.1%, 동부증권 14.6%, 키움증권 14.0%, 한국투자증권 11.3%, SK증권 10.8%, 삼성증권 10.0% 등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동양종금증권과 대신증권, 하나IB증권, 한양증권 등도 급여가 4~9% 하락했다.
증권사별 올해 상반기 평균 연봉은 하이투자증권이 5천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증권ㆍ한양증권 각각 4천700만원, 하나IB증권 4천100만 등 4개 증권사만 4천만원을 넘었다.
유화증권은 평균 연봉이 2천만원으로 가장 적어 하이투자증권의 3분1 수준을 조금 넘었으며 HMC투자증권 부국증권, 교보증권, 미래에셋증권 등도 3천만원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올해 억대연봉을 지급하는 증권사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는 상반기 급여를 2배로 계산해 1억원이 넘는 증권사가 4곳에 달했으나 올해는 1곳에 불과하다.
또 남자직원의 경우 상반기 급여를 2배로 계산할 때 1억원이 넘는 증권사가 작년 12곳에서 올해는 4곳에 그치고 있다.
한편 일부 증권사들은 경영 외적인 호재로 직원급여가 상승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옛 CJ투자증권이 현대중공업으로 회사를 넘기며 직원들에게 월급의 700% 가량인 195억원을 위로금으로 지급한 덕에 상반기 평균 급여가 5천600만원으로 30.2%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실적부진으로 지점 20여곳의 통폐합을 추진하는 등 인력충원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영향으로 상반기 급여가 평균 2천400만원으로 4.3% 증가하는 착시현상이 빚어졌다.
한화증권은 올해부터 성과급, 연차수당, 복리후생비 등을 연봉산정에 포함시킴에 따라 상반기 급여가 수치상으로 29.2% 증가했으나 실제 연봉은 늘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증권사 관계자는 "폭락장의 여파가 급여감소로 끝나면 좋겠지만 한발짝 더 나아가 인력구조조정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전했다.
daeho@yna.co.kr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자료 잘 봤습니다. ㅎㅎ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