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시험방법이 내년부터 변경되어 시행된다.
울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원래 시험이 공개경쟁이 원칙이기도 하지만 수험생들에게 응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 누구나 응시할 수 있도록 특수한 직렬을 제외하고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행 제한경쟁 임용시험에서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변경되는 직렬은 기계·전기·화공·임업·보건·환경·토목·건축·통신기술·통신·전산·농업·수산·지적·전자통신 기술직으로 이를 제외한 행정·세무직, 기능직을 포함한 약무·수의·연구직 등 특수한 직렬은 현행과 동일하게 시행된다.
시험방법이 변경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종전의 2∼3과목을 준비하던 제한경쟁에서와 달리 내년부터 변경되는 5과목의 공채 시험과목으로 공부해야 한다.
또한 종전의 시험 방법에 의하면 응시자격 중 제한경쟁 임용시험은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했었지만 공개 경쟁 임용시험에서는 원칙적으로 자격증 제한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지원이 가능해졌다. 한편 사회복지직은 공개경쟁임용시험 시험과목을 적용하며 공개경쟁임용시험 대상직렬 중 전산, 지적직과 같은 특수 직렬은 일정한 자격증 소지자로 응시자격을 제한하게 된다.
거주지 제한은 공개, 제한경쟁 공통으로 올해와 동일하게 시험공고일 전일부터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계속하여 응시자의 주민등록상 주소 또는 본적이 울산광역시로 되어 있어야 한다.
직렬별 선발인원 등 기타사항은 2004년 시험계획이 확정되면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