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신앙생활을 위하여
바울 목사님은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그렇게 기쁜 신앙생활을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상황은 지금 우리들보다 더 힘들었지만
내적인 기쁨을 통해서 삶 전체를 기쁨으로 만드는 비법!
그중에 하나가 첫째는 ‘항상 복종’이었습니다.
개역개정판 성경에는
‘항상 복종’이라고 나오는데 쉬운 성경은 ‘순종’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희랍어 원어의 뜻은
“ 듣는 것에서 더 나아가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키는 것만 간신히 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시키신 그분의 마음에 기쁨을 줄 만한 일까지 하는 것!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아들이나 딸에게 엄마가 설거지를 부탁했는데 설거지만 한 것이 아니라
피곤한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청소까지 다 했다면 순종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사는 것은 물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
신앙생활이 기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믿으니까.. 사랑하니까..
둘째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루고 싶은 온전한 구원이었습니다.
영혼의 구원은 받았지만
이 땅에 살면서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향하여
나를 다스려나가는 일을 말합니다.
원어의 뜻은 ‘애써 완성하라’입니다.
마귀가 틈을 노리고 계속 유혹을 하고 있으니
성령님의 도우심 속에서 매일 매 순간 마다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서 노력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불가능해 보이던 것이
가능해 짐을 알게 되고, 어려웠던 것들을
쉽게 해결해 가게 되고, 못 막아 내던 것들을
쉽게 막아낼 때
기쁨이 충만해짐을 고백합니다.
탁구를 배우다 보면 점점 실력이 좋아지면서
못 받던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내게 되고
, 불가능해 보이던 공격이 가능해짐을 경험할 때
굉장히 기쁜 것처럼,
예수님을 닮아가면서
누리게 되는 영적인 기쁨이 있기에
신앙생활이 기쁨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바울 목사님은
내 안에 성령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기뻐하고 있습니다.
내가 내 인생 살아가려면 힘든데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내 안에 나를 돕고 계심을 믿고
그분의 뜻을 묻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려 하고
그분의 소원이 내 소원이 되게 하려다 보니까
감사가 생기고
원망과 시비가 사라지더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빌립보서 2장 12-13절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
쉬운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항상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 여러분과 함께 있는 동안,
여러분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태도를
잘 보여 주었습니다. 내가 곁에 없을 때,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아름답고 귀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두려움과 떨림으로 늘 힘쓰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계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여러분에게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
나는 오늘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요?
- 한걸음 더 나아가 충성하는 순종이 있으신가요?
- 두렵고 떨림으로 온전한 구원을 향해 달리고 계신가요?
-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믿음이 있으신가요?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