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걸이 간다 최초! 싱가포르로 해외 출장을 다녀왔어요(는 아니고요). 한국에 상륙한 싱가포르의 대표 맛집, 점보씨푸드에 다녀왔어요! 지난 7월에 갓 오픈한 따끈따끈한 점보씨푸드는 비주얼이 폭발하는 크랩 메뉴부터 볶음밥, 튀긴 빵, 채소 볶음 등 현지 그대로의 메뉴들이 다양하게 준비된 곳이랍니다.
오픈은 11시 30분부터지만, 11시부터 대기 명단을 적을 수 있다 해서 출근 하자마자 점보씨푸드로 향했어요. 2등으로 대기 리스트를 적은 뿌듯함. (*예약도 가능하니, 직접 전화로 문의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셋팅해주시는데요. 여기서 잠깐! 레몬물은 마시는 게 아닌 칠리크랩을 먹기 전 손을 씻는 물이에요. 망고걸은 칠리크랩과 만토우(중국식 튀긴빵), 시리얼깐새우튀김, 해산물볶음밥 을 주문했어요!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음식이 나오기까지 꽤 시간이 걸려서 이렇게 머라이언 상도 구경하고
수족관에 있는 (곧 우리 뱃속으로 들어갈) 크랩들도 구경하고 그랬답니다.
어느새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칠리 크랩을 먹기 위해 위생 장갑도 끼고, 만반의 준비를 해볼까요?
칠리크랩 (던져니스) 900g 싯가에 따라 변동
오늘의 메인 요리! 칠리크랩은 킹크랩, 머드 크랩, 던져니스 크랩 중 선택 가능한데요. 방문 당일 머드 크랩이 품절이라 망고걸은 던져니스 크랩 900g으로 선택했어요. 크랩은 100g 당 싯가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매일 변동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9만원 대로 먹을 수 있었어요. 칠리크랩은 크랩 살을 발라 먹기 위한 포크와 전용 가위가 있어 발라 먹기 어렵지 않답니다.
(지저분주의)
야무지게 크랩살을 발라 칠리 소스와 함께 한 입 먹으면 수고스러움이 잊혀질 정도로 행복한 맛!
해산물 볶음밥 13,000원
새우가 토핑된 해산물 볶음밥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칠리 소스와 함께 비벼 먹어야 제맛!
튀긴 미니 만토우 3,000원
중국식 튀김빵인 만토우도 별미 메뉴 중 하나였는데요! 바삭바삭한 튀김 옷을 입은 만토우는 소스가 잘 스며들어서 개인적으로는 볶음밥보단 만토우와 칠리크랩 소스의 조합이 더욱 좋았어요!
칠리 소스를 듬뿍 묻혀 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한 튀김 옷과 매콤한 칠리 소스가 한 입에 어우러져 행복한 맛을 자아내요!
시리얼 깐새우 튀김 24,000원
또 다른 베스트 메뉴인 시리얼 깐새우 튀김은 칠리와 커리잎이 올라간 바삭한 새우 요리인데요. 고소하고 달달하면서 씹는 맛이 일품이에요!
마지막 잊으면 안되는 필수코스가 있죠? 바로 게 등 껍데기에 밥 비벼 먹기! 해산물 볶음밥을 등 껍데기에 넣고 칠리 소스와 내장을 넣어 비벼서 한 입 크게! 이 조합은 말해 뭐하겠어요?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 망고걸의 뿌듯한 엄지척! 지극히 개인적인 망고 점수는 ★★★★☆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크랩을 사랑하는 분, 한국에 상륙한 외국 맛집은 모조리 다 찾아다니는 분,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 싱가포르에 온 기분을 내고 싶으신 분,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맛만 있다면 상관없는 분
이런 분에게는 강력 추천하기 어려워요.
음식을 편하게 바로 드시고 싶은 분, 맛집 선정에 있어 가격대가 가장 중요한 분, 대기 줄을 견디는게 힘드신 분
망고걸이 다녀온 점보씨푸드, 더 자세한 정보와 가감 없이 솔직한 리뷰는 식당 리뷰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망고걸의 솔직한 리뷰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다음 망고걸이 간다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