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우체국 / 김정숙 글, 김진희 그림 /한우리
김정숙 작가의 단편동화집이다.
제목에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마녀를 등장시켜 상상의 맛을 느끼게 한다.
마녀는 마법을 사용하며, 저주와 약물 제조 및 사용에 능한 신화나 전설, 동화 속의 사악한 여성을 말한다. 즉 종족에 상관없이, 마법을 부리는 지성체의 여성이면 마녀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래서 사악한 여자 요정을 마녀라고도 하기도 한다 -위키백과-
단순히 뜻으로 본 마녀는 선한 이미지는 아니다. 마법을 부리는 여자이지만 이 마법이 나쁜 의도로 사용되는 것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화나 전설, 동화 속에 등장하기 때문에 신비감을 준다.
그래서 이 동화는 제목으로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 반짝반짝 금빛 펭귄
♧ 마녀 우체국
♧ 집고양이 토리
♧ 래퍼 짝꿍
♧ 별이 된 물고기
이렇게 다섯 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1, 반짝반짝 금빛 펭귄
황금빛 펭귄 골드의 이야기다. 골드는 털의 색깔때문에 눈에 잘 띄어서 새의 표적이 되기 쉽다. 그래서 목숨이 위험하다. 하지만 남의 눈에 잘 띄는 황금빛 깃털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건 동료들을 의한 선행의 조건이 된다.
2. 마녀 우체국
마녀 우체국이라는 환상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친구관계를 회복하는 이야기다.
3. 집고양이 토리
집고양이 토리가 병풍 속 열두 동물 그림 속으로 떠나는 여행 이야기다. 집 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모험과 같지만 삶의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4. 래퍼 짝꿍
수찬이와 태호의 이야기다. 글짓기를 잘하는 수찬이 랩을 잘하는 태호가 서로의 장점을 주고받으며 뜻깊은 일에 참여한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사건이 있지만 푸근하게 맞이하는데 아이들의 역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5. 별이 된 물고기
사람마다 자신만의 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별은 꿈을 키우는 응원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의 별이 되기 위해 물고기 별자리가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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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마음속에 우체통 하나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오늘 떠오른 생각과 한 줄의 글, 누군가에게 건네고 싶은 한마디 말,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간절한 바람, 살포시 묻어둔 비밀, 가끔 느끼는 순간의 마음도 살며시 넣어보세요. 오래 지나 꺼내 봤을 때 특별한 편지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머릿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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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주변의 관찰과 사색의 과정을 각각의 서로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언뜻 보면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 깊은 곳엔 응원이라는 메시지가 스며있다.
첫댓글 이우 이사님~ 섬세하게 평해 주셨네요. 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