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책
한강, 안타까운 근황… 남편 언급에 "오래 전 이혼했다"
조선일보
뉴시스
입력 2024.10.15. 17:07
https://www.chosun.com/culture-life/book/2024/10/15/NMLPDAHXCFFL3MEJDWMNXE6EUA/
소설가 한강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이 이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한 출판사 관계자는 "한강 작가는 남편인 홍용희 문학평론가와 오래전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뉴시스가 한강의 아버지,남편, 오빠의 '문인 가족'을 재조명한 기사와 관련 기사 수정을 요청하면서다. 출판사는 "한강 선생님께서 기사에 언급된 홍용희 문학평론가님과는 오래전에 이혼했기 때문에 현재 남편으로 보도되는 것은 그분께도 큰 누가 되는 일이라며, 반드시 수정되었으면 한다는 요청을 전해주셨다"고 알렸다.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한강의 작품세계는 물론 아버지 오빠 동생 등 문인 가족사와 남편의 한마디에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일화도 알려져 재조명된 바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 안 낳으려고 했던 한강 작가가 설득된 말'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이 글에는 자전소설 '침묵' 내용 일부가 담겼다.
소설에 따르면 한강은 "세상이 아름다운 순간들도 분명히 있고, 현재로선 살아갈 만하다"면서도 "아이가 이런 생각에 이를 때까지의 터널을 어떻게 빠져나올지, 과연 빠져나올 수 있을지. 내가 대신 살아줄 수 있는 몫도 결코 아닌데 어떻게 그것들을 다시 겪게 하냐"고 전했다.
당시 남편이었던 홍용희 문학평론가는 "세상에 맛있는 게 얼마나 많아"라며 "여름엔 수박이 달고, 봄에는 참외도 있고, 목마를 땐 물도 달잖아"라고 했다. 이어 "그런 것 다 맛보게 해 주고 싶지 않아? 빗소리 듣게 하고, 눈 오는 것도 보게 해 주고 싶지 않냐"고 되물었다.
이 말에 느닷없이 웃음이 나왔다는 한강은 "다른 건 몰라도 여름에 수박이 달다는 건 분명한 진실로 느껴졌다"며 "설탕처럼 부스러지는 붉은 수박의 맛을 생각하며 웃음 끝에 나는 말을 잃었다"고 전했다.
한강은 노벨문학상을 발표한 노벨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아들과 함께 살고 있음을 언급했다. 한강은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막 끝낸 참에 수상 소식을 들었다"며 "정말로 놀랐고 오늘 밤 아들과 차를 마시면서 조용히 축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강은 아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책방오늘'을 운영하고 있다.
한강은 아들이 한 명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인터뷰에서 "이 상을 어떻게 축하할 계획인가"라고 묻자 "차를 마시고 싶다.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그래서 아들과 차를 마시면서 오늘 밤 조용히 축하하고 싶다"며 아들과의 저녁 식사를 끝마쳤을 때 수상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했다.
한강은 현재 아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에서 '책방오늘'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노벨문학상 이후 기자회견도 사양하고 두문불출하고 있는 한강은 오는 17일 열리는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노벨상후 첫 공식 행보다. 출판사측은 "이날 노벨문학상에 소감을 일부 발표할 것으로 보지만 기자회견 식의 질의 응답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지난 9월19일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공정하게삽시다
2024.10.15 20:23:07
한강이고 두강이고 이제 그만 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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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김
2024.10.15 22:16:55
온 세상이 좌파 판이구나. 냄편 떠난 자리에 노~벨이 왔어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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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짜리
2024.10.15 21:25:20
뭣도 모르고 공연히 좋아 했네.그래도 성추행범 고은이 받은것보단 났지 않으냐에 위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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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이
2024.10.16 01:12:11
과거 노벨평화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이후 노벨상은 우리나라에서는 개벨상이 된 것이 아닌가? 역사를 왜곡한 소설들이 노벨상감인가?? 노벨상위원회도 한심한 자들의 집단인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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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봉산
2024.10.16 06:48:36
이혼이고 나발이고 그건 개인사정이고, 문제는 이 여자가 골수 좌익이라는거다. 그 부 한승원 역시 대표적인 좌익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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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
2024.10.16 12:44:31
핵대중 = 노벨 평화상. 제주 4.3공산게릴라폭동을 미화한 소설가 = 노벨 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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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82570386
2024.10.16 07:28:25
노벨상 탓다고 인성이 좋은건 아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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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용
2024.10.16 08:34:33
아...왕짜증 매일 이런 기사 올리고 이제 그만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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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_Hwang
2024.10.15 23:27:11
그럴것 같더라니… 그건그렇고 저 작가분 형제자매는 몇분이나 계시는지 궁금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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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jem
2024.10.16 13:00:32
원래 좌파들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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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호테
2024.10.16 16:32:01
좌파 쓰레기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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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2024.10.15 20:17:24
장려했느니, 우리 그 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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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
2024.10.16 04:11:25
정씨가문 북에 소때 몰고 간 후 부터 좌파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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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달프07
2024.10.16 17:30:24
그렇게 패류적이고 난잡한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표현해서.... 기어이 ㅠ달하고픈 그 잘난 메세지가 뭐니?? 뭐? 강자의 폭력? '미제국주의자의 폭력'이, 처제를 @@하는 장면에서 떠오르니?? 이거 뭐....포르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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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xenhair
2024.10.16 13:45:15
빼어난 작가도 많은데 하필이면 그 지역 좌빡 못난이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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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이글
2024.10.16 07:40:04
조선은 주로 한씨 들만 빤다 한가발 과 한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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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2024.10.16 20:10:58
흠...이혼이라....결코 보통의 ....인간적이고 서민적 삶은 아니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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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박
2024.10.16 13:52:22
상도 받고 상금도 받지만 소통은 피하고, 온 인류를 사랑한다며 폭력을 중지하라고 외쳐도 남편과는 함께 하기가 힘든...난 모르겠네. 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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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공법공복공
2024.10.16 08:08:23
남편은 세상을 아름답다고 하는것이지! 우리 모두 그러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좋겠다. 그 시대의 아픔을 치료해주고 보듬아주는 마음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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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ong05
2024.10.17 06:04:15
한강기질의 극한,극렬 선호기질에 보통사람 이라면 숨을 쉴 수 없었을 게다.그랬을 것 같은 느낌이 진작 들더라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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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우니
2024.10.17 04:24:16
그 님의 한마디 느낌은 아름다운 영혼이 깃든 임팩있는 한 말씀 같은데...이혼했다니...암튼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고 그 간의 지식과 지혜로 보건데, 젊었을 때의 노벨상의 브랜드의 환상은. 인자.... "벨노"인 상 보다 못한 상인 듯한 느낌은 제만의 필링인지 몰겠습니다...암튼 여러 지식을 갖고 그 위에 억겁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혜"로운 사람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오길 신께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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