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원작·민규동 감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4월말 개봉
- 따뜻한 가족愛 물씬~ 1차 포스터 & 예고편 공개
노희경 작가의 동명 드라마를 영화로 옮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이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따뜻한 가족애가 묻어나는 1차 포스터와 감성 충만한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는 노희경 작가의 동명 드라마를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통해 인물의 섬세한 감성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국가대표> <해운대> 등에서 열연한 김지영이 치매에 걸려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는 시어머니를, 연기파 배우 김갑수가 아내에게 무심하고 자식들에게 엄격한 남편를, 배종욱이 모두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예기치 못한 선물을 남겨주는 엄마를 연기했다.
또 유준상이 노름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배종옥의 남동생으로, 서영희가 유준상의 억척스럽지만 순박한 아내로 호흡을 맞췄으며, 류덕환과 박하선이 가족보다는 자신의 일과 사랑이 우선인 아들과 딸로 출연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티격태격하는 한 가족의 일상을 담아 낸 여러 장의 스틸 컷들로 따뜻한 봄향기를 물씬 풍긴다. 병원 일에만 신경 쓰는 가장(김갑수)과 어린아이가 되어 버린 듯한 할머니(김지영), 언제나 바쁜 큰 딸(박하선)과 여자친구밖에 모르는 삼수생 아들(류덕환), 여기에 툭 하면 사고치는 백수 외삼촌 부부(유준상·서영희)까지. 포스터는 때로는 남처럼, 때로는 웬수처럼 서로의 속을 썩이는 한 가족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 마치 대한민국 여느 평범한 가정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듯한 친근감을 준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마음이 묻어 있는 이번 포스터는 ‘그날 이후 우리는 진짜 ‘가족’이 되었습니다’라는 카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한 가족에게 찾아 온 변화를 궁금하게 만든다.
1차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영화가 그려낼 이야기의 색감을 한 눈에 확인케 한다. 정성스레 압화 작업을 하고 있는 주인공의 손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서정적인 음악으로 감성을 극대화시키는 1차 예고편은 배우 배종옥의 잔잔한 내레이션과 함께 한 가족의 아름다운 시절을 상상하게 만든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통해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에 대한 섬세한 터치를 보여주었던 민규동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가족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날 이후, 우리는 진짜 가족이 되었습니다’라는 카피로 영화 속에 펼쳐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흩날리는 꽃잎 속 ‘인희(배종옥)’의 뜨거운 눈물과 “너 정말 고마웠다”라고 말하는 ‘정철(김갑수)’의 떨리는 목소리는 보는 이들의 가슴에 아련한 울림을 선사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출처 코리아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