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사곤충사업장, 경북곤충산업협회, 시그널케어 업무협약 체결 -
- 2.4억원 곤충유통 국비사업과 곤충산업 육성 위한 협력 추진 -경상북도는 22일 오후 상주 잠사곤충사업장에서 지역 곤충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해 경북곤충산업협회(회장 오세창) 및 농업회사법인 시그널케어(대표 양동섭)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곤충유통지원사업 추진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기관 간 역할분담 및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경북곤충산업협회는 신규 진입농가에 대한 사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업원물 공급 체계 확립(먹이원 통일, 품질관리)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농업회사법인 시그널케어는 식용곤충을 소재로 한 식품을 개발‧출시 시 곤충사육농가의 원물 등을 수매하고 경북곤충산업협회에 식품제조 기술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시그널케어는 청도의 청년들이 지난해 창업한 기업으로 곤충 단백질을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를 제조해 국내 판매 및 미국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잠사곤충사업장은 경북이 전국 2위의 곤충사육농가(경북 476, 전국 2873)를 보유한 이점과 각 기관의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산‧가공‧유통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곤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서경화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식용곤충산업의 도약을 위해 농가 공동생산으로 기업에 납품할 수 있는 먹이원 통일과 소비자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곤충사육농가와 식용곤충 가공기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