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밖에 일이 있어 나온길에 친구와 밀가루 음식을 먹자하여 들린 반월당 고로케. 근영여고 바로 앞쪽에 밀집한 상가 건물에 위치합니다. 그냥 골목이라 주차가 쉬운편은 아닐거 같아요.
오랜만에 글을 게시하는게 꼭 위의 이유때문만은 아닙니다...ㅋㅋ
아무래도 학교 앞에 위치한 학교라 그런지 이런 낙서판이 한쪽에 마련돼 있고, 학생들도 화려한 낙서로 호응을 해주었더군요.
가게도 그리 크지 않고 전면으로 주방이 훤히 보이는 구조입니다.
고로케 가격은 대부분 1500 ~ 2000원 사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바쁘신분들은 미리 전화로 주문해놓으셔도 될거 같구요.
진열된 고로케를 고르면 따뜻하게 데워주십니다.
잘 안보이시겠지만 고로케마다 깨의 양과 위치등으로 구분할 수있는 점들이 있어요. 저도 처음에 제꺼와 친구꺼 구분 못해 당황했었어요.
친구가 주문한 땡초고추장불고기 고로케입니다. 시뻘건 색깔과 달리 엄청 맵진 않고 느끼한걸 잘 잡아줘 맛나게 먹었다 하더라구요.
제가 선택한 치즈감자고로케입니다. 가보기 전, 잘 으깨진 감자 고로케가 먹고 싶었는데 치즈와의 조화덕분인지 부드럽고 고소하니 잘먹었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학교앞 여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맛있긴 한데 이게 부드럽다 보니 너무 순식간에 없어진 느낌이라 ㅜㅠ
평소 너무 기름져 고로케를 먹지 못했다는 친구도 맛있게 먹었고, 저 역시 만족했습니다. 적어도 파리바게트 등에서 파는 몇가지 종류의 그러나 한결같이 맛없는 그 고로케들 보다는 훨씬 맛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로케는 고로케이죠. 멀리서 이것 하나 먹으러 오긴 좀 그렇고, 어느 날 갑자기 고로케 땡기는 날이나 지나가다 출출할 때 간식 먹을 요량으로 들러보길 추천합니다
반월당 고로케 (근영여고점)
치즈감자고로케 1500원
전죽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2가 654
063-22-7127
첫댓글 고로케전문점 반갑네요~
그런데 두께가 약간 얇은것같아요~
네 맞아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그래서인지 순식간에 없어지더라구요 ㅜㅠ
지나면서 본 기억이 나네요 ^^
여유 되실 때 한번 들러보세요^^
흐미 맛나 보여요
제 입맛엔 먹을만 했어요 ㅋ.ㅋ
고로케 전문점이라..좋은정보감사하..고로케 따뜻할때 먹어야 좋죠.
네네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먹는건 다 식어서 완전 맛이 없어요 ㅜㅠ
스치고 지나갈일 있음 꼭 사먹고 싶네요~^^
맛잇겟당
지난주에 들렸는데 치즈감자고로케 속이 너무 없어서 밀가루맛만나고 완전실망했어요 ㅠㅠㅠㅠ 저 사진의 반도 안되더라고요
같이산 카레 고로케는 고만고만 했고요
저도 지나가면서 봤는데 속이 좀더 푸짐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