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조각이불 만들었어요.
소파에 드러누워 테레비 볼 때 덮을라고, 조각이불 하나 장만하고 싶어서
홈패션가게, 이불 가게 기웃거려도 맘에 드는게 없구요,
이 사이트 저 사이트 들여다 봐도 눈높은(?) 내 안목에 쏙 들어오는게 없어서리..ㅎㅎㅎㅎ
아 맘에 든다 싶은건 수입천을 썼다면서 거의 이불 한채 값을 달라고 하고...
그래서 내가 만들어보자~~~ 맘은 먹고,
원단 파는 사이트에서 비슷한 색깔로 묶어놓은 패키지 천을 사모았어요.
그래도 미적감각, 색깔감각이라고는 약에 쓸려도 없는 내가 색깔 배열한다고 저녁만 먹고 나면 이 조각 저 조각 거실에 깔아보기를 몇날 며칠..ㅎㅎㅎ
하하하~~ 드뎌 완성했습니다.
조각 이어붙이기는 그런대로 미싱질을 했는데 솜깔고 바이어스 두르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대요.
그래도 딱~ 내 맘에는 듭니다.
첫댓글 ㅎㅎ정아님 상당히 꼼꼼하신데요~~네 아귀 맞추는거 쉽지 않던데~~색상 배치 전 좋아 보여요~~^^
아귀 맞춘다고 애썼는데도 자세히 보면 잘 안맞아요.ㅎㅎ
그것보다 바이어스 모서리 돌리는게 젤 어려워요. 결국 구부정하게 되었어요.
바이어스 테잎도 직접 만드신거 같은데 대끼리구만요~~ㅎㅎ
어디서 또 본 건 있어가지고 바이어스 테잎도 몇가지 천으로 섞고 생난리를....ㅋㅋ
아주 이쁘게 잘~ 했네요.그런데 사각부분에 X로 퀼팅을 해주면 더 좋을듯..... 하지만 그래도 굿!!!!!
처음에는 그럴려고 했는데... 도저히 내 인내심으로는 안되겠더만.. 그래서 속 솜이랑 잘 붙어 있으라고 안보이게 드문드문 한땀씩 떠주고 말았어요.
그람 됐구요.
잘 맹그셨네요....역시 여우님들은 솜씨쟁이들이죠.....
저는 전생이 콩쥐였나, 신데렐라였나..ㅎㅎ 저렇게 조각천 이어붙인걸 좋아해요. 그런데 솜씨는 없고 해서 퀼트제품 맘에 드는건 다른 사람 만들어 놓은걸 사기도 했어요. 없는 솜씨지만 제가 만들어놓고 보니 뿌듯해요.
머리 좀 빠졌겠어요. ㅎㅎ 편안해 보이는색상이 예뻐요^^
그러게요. 색깔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방 배합을 했을텐데... 저는 얼매나 줄을 세워보았는지.ㅋㅋㅋ
만들때는 휴!~ 언제 만드나 하면서 몇일 걸려 만들고나면 묘하게 기분 좋지요. 정아님의 이불 멋지네요~^^
내 손으로 만들면 좀 못나도 애착이 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 큰 안방 이불 만들까? 하고 고민중이에요.ㅋㅋ
색깔도 점잖고ㅎㅎ 제 맘에도 들어요
조거 덮고 영화 몇편이나 보실려고..
스르륵~~ 잠이 들것같아 ^-^
그러게요. 요즘 책도 못봐요. 몇페이지만 보면 졸리고, 영화도 약간만 지루하면 또 졸리고...ㅎㅎㅎ
분위기 좋게 조거 덥고 낮잠 한 숨 ㅎ
그게 부작용이에요. 뻑하면 저거 덮고 소파에 들누워버려서...ㅎㅎ
편안한 느낌이여요. 오랫동안 가져도 싨증나지 않을...
재봉질로 이어붙이기가 가능하다는것은 엄청난 재능이 있으시단 증거죠?
우쨌든 완성의뿌듯함을 더불어 누려봅니다.*^^*
하하.언니가 인정해주니 완전 기분 좋아요.
색깔을 못 맞춰서 얼마나 고민했는지.... 제가 환하고 밝은 색보다는 좀 꿀꿀한 색을 좋아해요.ㅎㅎ
솜은 어디서 뭘 사다 했는지 궁굼해요??
저는 바닥에 까는 카페트 퀼트가게에서 목화솜사다 했는데 너무 얇아서요?
조각이불 예뻐서 물어보니 삼십만원 달라고 ..
솜은 두꺼웠는데 비싸서 안쌌어요
퀼트가게ㅡ솜은 너무 비싸더라구요. 인터넷에 이불솜이라고 검색하면 별로 안비싼거 나오는데요 저는 사실 옛날에 동대문에서 맞추었던 이불 못쓰게 되어서 그거 누벼진 부분 뜯어서 했어요
내 맘에 쏙 드는 배색이예요, 반닫이에 퀼트천이랑 솜이랑 모아둔 거 있지만 아직 퀼트에 입문도 못해서 부럽습니다.
배색때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맘에 든다고 해주시니 엄~~청 기분 좋습니다. ㅎㅎ
정아님! 솜씨가 보통이 아니셔요... 배색도 예쁘게 되었고~~~ 부러워요
솜씨가 좋은건 아니구요.ㅎㅎ 진짜로...
조각이불 관심갖고 여기저기 들여다보고는 했어요. 배색이 제일 문제더구만요.
잘 하셨읍니다 용기에 박수를.....
솜씨에 부러움을 보냅니다 ~~
난초님이 부러워하실 솜씨는 진짜 아니구요..
제가 갖고 싶은걸 만들어냈다는 기쁨은 좀 있어요.
정아님을 꼭 닮았다는 느낌입니다.
못하신다하심서 고수이신거 아시나요?
뿌듯하시겠어요. 색깔이 완전 맘에 듭니다..ㅎㅎ
색깔 맘에 든다고 여러 분들이 말해주어서, 저 완전 기분 좋아요.
안방 큰 이불에도 도전해 볼라고요.ㅎㅎ
시동걸렸군요. 그럴때 어이어이 불사르세요.
창작의 열정을..
한동안 기둘리면 또 작품방에 정아님의 열정을 만나겠군요.
파이팅!~~^^
색이 참 예뻐요~
거실 쇼파에 누워 있을때
아주 요긴하게 쓸것같아요~~
저도 만들어 보고 싶군요~~^^
따슨손님 솜씨면 만드시고도 남지요.ㅎㅎ
접어서 소파위에 얹어 놓아도 크게 보기 싫지 않아서 편해요.
정아님 첫작품인가요? 정감가는 작풍이네요. 평생을 함께 하실 듯해요. 헤지면 기우는재미도 있어요
정아님...
딱 내스퇄이에요.
이뽀~~~
감촉이 너무 좋을것 같아요~~퀼트이불 꿈만꾸고 실행은 너무 어려운 현실이예요~~대단하셔요~^^
정아님!
솜에서 더감동입니다.
제가요즘 요카버낧은거 이런거 안버리고 발매트하고 이럴때 무지 잘이용하는방법인데 정아님도 활용을잘하시니 동지만난듯반갑네요.
조각잇기는 정겨워서좋아요.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