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회화(169) - 의덕태자 묘실 벽화
의덕태자는 당 중종의 잠남이자, 고종과 측천무후의 손자인 이중윤(李重潤)의 무덤이다. 의덕태자와 영태공주는 남매사이라 할 수 있는데, 의덕태자도 누이처럼 측천무후의 독재를 비판하다가 19세의 나이로 사약을 받고 죽는다. 후에, 아버지 중종은 아들의 억울한 죽음에 가슴이 아파서 할아버지 묘인 건릉에 부장하였다.
측천무후가 죽자 중종은 일찍 죽은 의더태자의 영혼을 위로 하려 황실의 능묘처럼 꾸민 무덤을 만들어 주었다. 묘실에는 벽화로 장식하였다. 벽화는 그 시대의 그림이다.
이 시대는 이사훈이 살아 있을 때였으므로, 묘실 중의 산수화는 이사훈이 그린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첫댓글 어떻게 지금까지 이렇게 선명하게...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