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작사 김수현, 작곡 조영남)은 1985년 당시
「조영남, 윤여정」부부(夫婦)가 이혼(離婚)할 시기(時期)에
그들의 상황을 보고 '김수현' 작가가 써준 글에 「조영남」이
멜로디를 붙여 만든 곡입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부부(夫婦)란 사랑해서 결혼하고, 같이 살면서
변해가는 모습에 속상해 하고, 어느 정도는 포기해 가면서 서로에
정(情)이 들고 익숙해 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영남」은 배우 '윤여정'과 이혼 후 숱한 기행(奇行)과 염문
(艶聞)을 뿌려가며 화제(話題)의 대상(對象)이 되었고,
'윤여정'은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배우가 되었죠.
세월은 쏜살같이 흐르고 또 흘러 두 사람도 80세가 되었네요.
(조영남 : 1945년생, 윤여정 : 1947년생)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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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금 우린 그 옛날의 우리가 아닌 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 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달라졌다고
먼저 말할 자신이 없을 뿐
아~ 저만치 와있는 이별이 정녕코 무섭진 않아
내 마음에 빛바램이 쓸쓸해 보일 뿐이지
진정 사랑했는데 우리는 왜
사랑은 왜 변해 만 가는지
지금 지금 우린 그 옛날의 열정이 아닌 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 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헤어지자고
먼저 말할 용기가 없을 뿐
아~ 저만치 와있는 안녕이 그다지 슬프진 않아
내 가슴에 엇갈림이 허무해 보일 뿐이지
아닌 척 살아왔으면 이젠 안녕
이젠 안녕 돌아서야지